소드실드 스토리 예상

 

 

 

아시다시피 현재 소드실드는 기존 포켓몬의 절망적인 생존율로

난리가 난 상태다.

 

개인적으론 기존 포켓몬이 많아야 개꿀잼활용성만점 컨텐츠인 포켓몬 캠프도

이 절망적인 생존율로 없는 게 더 나을 뻔한 무언가로 변했다 생각한다.

지금 상태에서 포켓몬 캠프만 해봤자

기존 시리즈에서 두고온 애착 포켓몬들의 빈자리만 더 크게 느껴질테니.

 

잡설은 이쯤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간다.

 

 

 

이녀석은 알놈은 알 '단델'이다.

이번 시리즈의 흑막으로 추측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나는 그가 흑막이라는 데에 이로치 철화구야 10마리 건다.

 

 

보는 바와 같이 필자는 이로치 철화구야 10마리 보유중이다.

필자는 철화구야 빌런이 되기 위해 한 박스는 채울 예정이었지만

이글의(혹은 만화) 재미를 위해

큰 걸 걸고자 한다.

 

이만큼 걸었다는 건 확신이 가는 근거가 있을 거라 생각할 거다.

그 근거는 소드실드에서 등장하는 타입널/실버디다.

 

 

단델과 이녀석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뭣도 없다.

걍 이건 내가 끼워맞추기의 스토리라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나름 재밌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해 풀어내고자 한다.

 

 

 

 포켓몬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단델은 한 마디로

'최강'이다.

나는 이 키워드에서 흑막까지 잇는데 한 가지 단어를 더했다.

최강+압박감

흔히들 나오는 소재라 생각하는데

종종 정상은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압박감에 시달리곤 한다.

 

특히 단델은 공식전 무패를 기록했는데

패배를 경험하지 못하고 정상을 오른 그는(공식전에서)

더더욱 공식전에서의 패배에 커다란 공포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압박감을 해소하고자 그가 갈망하게 된 것은 바로

 

 

 

압도적인 힘.

(요즘 인식이 안 좋지만 너무 적절하니 넘어가주자)

 

그럼 그는 그 힘을 어디서 얻으려고 했을까?

 

 

 

바로 이녀석이다.

내가 건너건너 들은 정보에 의하면

이녀석은 3천만년전에 존재하던 녀석인데

어떻게 지금도 존재할 수 있을까?

그만큼 오래 살아서?

물론 게임이니 그런 스토리도 가능은 하겠지만

제작진은 다른 곳에서 키워드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로 논란이 되고 있는 '화석'포켓몬이다.

 

내가 생각한 스토리는 이렇다.

 

힘을 갈망한 단델은 돈줄(로즈)을 이용해 보라돌이를 복구할 연구를 한다.

 보라돌이를 복구하기 위한 화석이 존재했으나

그것은 무려 3천만년 전의 것이라 정상적인 복원은 불가능 했다.

즉 불완전한 화석인 것.

그래서 이 불안전한 화석과 다른 것을 융합해 새로운 포켓몬을 창조하고자 했다.

 

그렇게 실험을 거듭해 저 위의 녀석들과 같은 실패작이 나왔고

알로라의 타입널에 대한 정보를 얻고

(타입널은 저 미친 공룡들과는 달리 꾀나 안정적이고 심지어는 진화까지 한다)

결국

새로운 보라돌이를 완성했다.

물론 보라돌이는 3천년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기괴한 키메라가 되었고

단델은 힘을 거머쥐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나는 여기에 몇가지 장치(기존과는 다른 변화)가 있을 거라 본다.

 

 

'호구브'다.

이 녀석은 형을 동경해 챔피언이 되고자 하는 친구다.

 이대로라면 뭔가 전작의 누군과와 포지션(특히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 너무 같아진다.

하지만 단델이 흑막이 됨으로써 그가 얻게 되는 건

변화다.

기존에는 동경하는 형을 따라 챔피언이 되기 위한 '힘'(소드)을 원했다면

미쳐버린 형과의 사투 끝에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 힘'(실드)을 원하게 될 것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상징적인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자꾸 단델사진을 올려서 미안하지만 피치못할 이유가 있다.

나는 포켓몬 시리즈를 다 해본 것도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확실한 건 몇몇 시리즈에서

모두의 우상 혹은 영웅같은 캐릭터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내가 알고있는 정도론 목호, 쿠쿠이 박사가 있다.

좋은 본보기이자 주인공이 넘어야할 산(챔피언전) 같은 존재다.

그런데 여태까지는 그런 인물들이 게임이 끝나기 까지

반전 없이 선한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게임프리크는

이 시리즈에서 그러한 고정패턴을 깨고자 하지 않았을까?

 

 하악하악...아세로라짱...

 

 또 하나의 장치는 사천왕전이다.

항상 매 시리즈에선

메인 악당들과의 싸움 끝에

어떠한 결과를 맺고

주인공은 더 강해진 뒤 사천왕전을 맞이한다.

 

이것 역시 고정패턴이다(사실 몇몇 시리즈는 어떤지 모르는데 대충 맞을 거라 생각한다)

 

이러한 패턴을 소드실드는 조금이나마 깨지 않았을까?

분명 챔피언전을 주도하는 건 단델일 것이다.

그렇다면 리그장도 그에게 맞춰져 만들어졌을 것이고

그럼 그 리그장만큼 단델이 최고의 힘을 발휘할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슬슬 악당과의 스토리가 진행되었을 즈음

이제 악당과의 스토리를 마무리 지으려고 마음 먹은 플레이어들 앞에

사천왕전이 진행되는 것이다.

그동안 고정된 패턴에 익숙해진 기존 포켓몬 플레이어들에겐

신선한 충격일 거라 생각든다.

하지만 이미 지겹게 말했듯이 단델은 악당이다.

훼이크 사천왕전이 이루어질 것이고

 

 

 

 

사천왕들도 정말 말도 안되게 약하거나(로사가 약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참고용이다)

그동안 악당 간부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낌새를 느낀 플레이어들.

그리고 이어지는 단델과의 대격돌.

싸움 끝에

어떤 기적이 일어나(주인공+플레이어가 게임 내 이뤄낸 어떤 것의 결실)

보라돌이는 3천만년전의 모습

즉 오리지널 폼으로 부활한다.

그로 인해 단델은 패배하고

그렇게 단델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이후 리그는 챔피언의 자리가 비게 된다.

그래서 진정한 초대 챔피언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고

이제 진정한 사천왕전을 치룬 뒤

주인공은 또다른 도전자와 챔피언전을 겨루게 된다.

 

그 도전자는 바로 호브.

 

앞서 말했듯이 호브는 형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되지만

그것으로 오히려 강해진다.

그렇게 강해진 라이벌과 주인공+플레이어는 싸우고

1차스토리는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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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실드에 실버디가 나온다는 글에

삘 꽂혀서 써봄

오늘 만화소재는 이거다...싶음.

소중한 의견 남겨주시면 만화에 적극 반영하고자 함.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