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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16년함께한 강아지 안락사시켰습니다.

1년전부터 몸이 이상하더니 일주일전부터
밤에 잠도 못자고 24시간 내내 숨만
붙어있는 상태일정도로 너무 힘들어하길래
수의사랑 상담후에 보내주고왔습니다.
사람 욕심에 연명시키려면 1년이고
2년이고 충분히 가능하다고봤지만
의미없는 연명치료는 강아지만 힘들뿐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슬프지만 그동안 좋은 추억 많이 쌓았고
저도 모나지않게 최선을 다해서 키워서
안락사를 결정한건 1도 후회 없네요.
16년 살면서 좋은 기억만 갖고 갔기를
바랄뿐이네요.

댓글
  • 시쮸 2019/11/05 22:3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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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둡저씨 2019/11/05 22:30

    에고 좋은 곳에 가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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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Hazard 2019/11/05 22:3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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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U]제이스 2019/11/05 22:30

    그곳에선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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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다음뻘글 2019/11/05 22:30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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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렉 2019/11/05 22:30

    작년에 보낸 댕이 생각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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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후크 2019/11/05 22:30

    저도 14살 노견을 키우고 있는데
    남 일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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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ella 2019/11/05 22:31

    이제 아프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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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ch 2019/11/05 22:31

    담담하게 적으시니 더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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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크데필 2019/11/05 22:31

    시간이 답이지만 당분간은 힘드실거에요
    슬픔 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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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미옥특양 2019/11/05 22:33

    얼마나 힘든 결정이셨을까요
    그래도 강아지 친구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주셨을겁니다.
    수고하셨어요. 잘 추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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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리2 2019/11/05 22:33

    저희 냥이 9살인데 벌써부터 아프네요...쓸게에 문제가 생겼다나...
    제발 15살까지만 무사히 살았으면 좋겠어요. 수명 다 채우고 가면 그나마 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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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VERMIND 2019/11/05 22:34

    하... 10살 7살 두 녀석 키우는데 이런 글 보면 마음이 참...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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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라너 2019/11/05 22:34

    저도 예전에 안락사를 시켰던 경험이 있어서 이게 참 힘들더군요. 지금 키우는 애도 이제 9살이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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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젠교수 2019/11/05 22:37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면 정말 단 한가지 생각만 듭니다. 제발 이 고통을 줄여주고싶다.. 이 생각만 들었어요.. 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강아지가 얼마나 더 살수 있었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고통에 몸부림치는 강아지도, 그걸 보는 가족들도 더 힘들거에요.. 강아지는 좋은데가서 이제 그만 아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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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auser_II 2019/11/05 22:37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떠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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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니네 2019/11/05 22:41

    노견 관련 게시물 댓글에서 늘 만나는 분들..
    아버지 간호하면서 한 열흘만에 보고왔는데
    또 느꼈습니다. 아직 제 눈엔 너무 어려보여서
    이런 애가 노견이라는 걸, 이제 같이 할 시간이
    아주 오래남지는 않았다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그냥 지금 저는 저에게 처해진 지금 모든 시련들을
    다 부정하고 싶네요. 울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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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liilill 2019/11/05 22:44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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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LG태윤 2019/11/05 23:42

    한살짜리 고양이 키우고있지만
    언젠가 그날이 올것 같아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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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환 2019/11/05 23:54

    우리 아이도 14살인데 지금 낑낑대고 잠도 못자네요.
    님네 댕댕이처럼 16살까지는 살아주기를 바랐는데 제 욕심이 과한가봐요
    모쪼록 좋은 추억 죽을때까지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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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공장장 2019/11/06 00:00

    ㅠㅠ
    저희 댕댕이는 7살인데
    이런 글 읽으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슬프실지......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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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큐티짱예삐 2019/11/06 00:12

    강아지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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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훈 2019/11/06 00:26

    참 몇 년 키운 반려동물은 곁을 떠나는 순간 부터 우울증 오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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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파이어 2019/11/06 01:28

    개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공감이 됩니다
    좋은데로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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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 2019/11/06 01:29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실까요
    위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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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마왕 2019/11/06 01:36

    강아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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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비현덕 2019/11/06 01:47

    [리플수정]저도 8년키운 강아지 보냈는데 병원에서 보냈기에 마지막엔 옆에 못있어줬단 자책감에 꽤 힘들었습니다..그래서 그 교훈인지 아버지 돌아가실땐 어떻게든 옆에 있어드렸네요
    생명을 키운다는건 참 무거운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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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따라L 2019/11/06 03:06

    [리플수정]................저도 강아지 인터넷 까페에서
    노견 누워서 걷지도 못하는 우리집 강아지
    안락사 해야할지 조언구하니까
    다들 자연사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연사 추구했는데
    죽을때까지 끙끙앓는게. 괜히 자연사 하라는 말 들었다 싶더군요.
    노견 먹지도 못하고 못걷고 끙끙앓는 강아지는 절대 자연사 추진하면 안됩니다...진짜 죽을때까지 강아지에겐 고문이에요.
    화장해서 뼛가루 뿌려줬는데. 아직까지 죽기직전에 한달간 아파서 ㅅㅇ소리 내던게 가슴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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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옷 2019/11/06 05:42

    힘내세요. 강아지도 좋은 기억만 안고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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