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아버지 회사에 놀러가기 위해 43번 국도 광주->용인 방향으로 가던 중
대지고개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대와 구급대, 경찰도 안온 관계로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시도했습니다.
운전자에게 소리를 쳐보고 했는데 의식 확인결과 의식이 없었습니다.
운전석, 조수석 문이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여서 모든 문 개방이 불가능한 상태라서
가드레일 밟고 부대에서 배운대로 운전자의 맥박을 확인해본 결과 맥박이 안뛰었습니다.
사람들 다 불러서 성인남성 5명 정도 문을 잡아 당겼으나 안열리는 겁니다.
결국 구조대의 유압프레셔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조대와 구급대 도착 후 구조완료되어 구급대에 의한 현장 CPR실시 후 병원 이송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트로트 음악이 흘러 나오던것과 문 개방 실패로 CPR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트로트 음악을 들으면서 한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러 가시다가 그러셨던것 같은데 참 가슴이 아프네요.
그냥 한탄할 곳이 없어서 글을 써보네요....
뉴스를 확인해보니 결국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괜히 나선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고하셨어요
이런일에 능숙한 의사나 간호사도 죄책감에 트라우마 생긴다고 하는데 좋은일하셨네요! 혹시나 죄책감 드신다면 빨리 극복하시고 잊어버리시길..
에고,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아..가슴아프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이 열렸어도 몸이 끼어 빼내지 못했을 듯. 너무 안타까운 사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블박차주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고,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덤프아조씨도 2차사고 예방으로 길막 해주시는 듯 멋지시네요....
가신는길, 그래도 많은이가 바쁜 일정을 핑계로 외면하고 지나쳐갈때,
본인의 구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작성자분의 노고를 보고
덜 외롭게 떠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담아두지 마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일 하셧어요. 너무 심려치 마세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좋은 일을 하셨습니다.
좋은일 하셨습니다. 너무 마음 무겁게 가지지 마세요. 충분히 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두 안전운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