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나나
80년대 기억으로 제주도산 바나나가 한송이에 1500원에서 3000원 하지 않았나 기억함.
당시 밥 한끼 가격보다 비쌌음.
어릴적 어쩌다 미도파백화점에 가면 엄마가 바나나 한송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줬는데, 명동을 가면 항상 그 생각이 나서 와이프한테 말하면 노인네 같다고 듣기 지겹다고 욕함.
2.김밥
요즘처럼 단무지나 햄이 모듈화 되지 않아서 만들기 번거롭고 흔한 음식이 아니었음.
소풍 때나 도시락으로 어렵게 먹는 귀한 음식이었는데 김밥천국이 생긴 후로 가장 저렴한 외식의 대명사가 됨.
3. 돈까스
빵 나오고 스프 나오고 돈까스 나오는 경양식 돈까스는 졸업식이나 입학식처럼 특별한 날에나 먹었음.
튀김류가 기름도 많이 들고 처리도 곤란해서 예나 지금이나 집에서 쉽게 하기 어려운 음식이었음.
그래서 아직도 돈까스를 매우 좋아함.
김밥처럼 돈까스도 쉽게 먹을수 있는건, 반조리 식품이 발전하고 튀김기 보급화 덕이 아닌가 싶음.
https://cohabe.com/sisa/119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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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모르겠네요 저때도 단무지 공장은 있었는데;;
햄이나 단무지가 지금처럼 가늘게 잘려나온게 없어서 하기 번거로운 음식이었죠.
들어가는 재료도 많아 손도 많이가고, 많이 해놓으면 김이 눌어서 맛도 없고요.
가늘게 써는게 어려워서 귀했다는건 말도 안되네요
제 시절은 귤은 흔했습니다.
박스로 사서 겨울 내내 먹고 그랬습니다.
ㅋㅋ 동감. 한달 모아서 돈까스 사먹었던 기억이, 1300원이었나...
돈가스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었다구요
댓글 수정이 안되서....
표현에 오해가 있을것 같아 따지는 투가 아니라 그만큼 귀한 음식이었죠.
요즘 레스토랑에 가서 코스요리 먹는 느낌이었을까요.
국민학교 소풍갈때 꼭 김밥해 주셨네요. 엄니 고마워~유
게맛살(오양맛살이라고 불렀던.. ㄷㄷ)의 등장도 참 신선했죠 ㄷㄷㄷ
오리 로스구이가 한창 유행했던것도 기억에 남네요. (요즘은 훈제오리가 더 많은듯.)
좀 사는집 애들이 먹는 카스테라가 있었죠...
한송이가 아니라 3개에 천오백원 했었을거에요
소풍때 사주시고
한송이 사주시는 날은 잔칫날;;;;ㄷㄷㄷ
노인네 듣기지겹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 외삼촌댁이 부자시라
그귀한 바나나한개 즈셔서먹고는 한개는 집에가서 아버지갖다드려라....집에 가져온걸...
아버지는 바나나가 싫다고하셨어..
내가 다먹어버림...아버지~~~
아버지 해군이셔서 훈련나가셨다가 항상오실때 바나나랑 파인애플 사오셨던거 기억나네유. 냉장고에 넣고 조금씩 조금씩 잘라서 주셨음. 거진 35년도 더된 얘기네유.
바나나는 가끔이라도 먹지 파인애플은 정말 귀했네요.
저 세가지만 예로 든게 지금 바나나는 제일 싸고 흔한 과일이고 김밥에 돈가스는 제일 흔한 분식이죠.
세상의 변화라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바나나는 자유무역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