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스님에게 주먹으로 맞았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새벽 1시쯤 어머니한테 전화가 와서, 카운터에서 스님이 욕을하고 소리치고 난리를친다고.
빨리 와보라고. 30분거리인데, 가고있는중간에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주먹으로 3대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도 데리고 오라고.
도착하니. 술이 떡이된, 스님이 로비에 앉아있더라고요. 제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저보더니 얌전해짐.
제가 스님에게 막 폭언과 욕설을 퍼부엇습니다. 맘같아선 패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안되니..
나도 패보라고, 나도 때리라고, 약한여자는 잘때리더니?, 왜 못때리냐고, 얼굴 들이밀면서,
처음엔 얌전히 있다가. 제가 계속 도발하니깐, 저도 싸대기 3대를 때리더군요.
제가 다 맞고나니 경찰왔고. 경찰오니, 스님이 더 난리를 치더군요. 경찰 밀치고, 경찰한테 썅욕하고.
그렇게 40분동안 전쟁을 치루다가, 수갑채워서 강제 연행 됐습니다. 저랑 어머니는 진술서 썼고요.
연행후 30분뒤 파출소에서 연락와서, 이놈 정말 나쁜놈 이라고 본인들도 경찰모욕죄로 고소하려고 하니.
스님이 욕한거 진술서좀 써달라고 하더군요. 파출소 가서 진술서 써주고 왔고요..
파출소에서도 소리지르고 있더군요.
궁금한게 몇가지 있는데요.
제가 진술서를 써줬으니, 경찰모욕죄는 무조건 걸려 들어갈테고.
제가 때리라고 도발 했기 때문에, 제가 맞은거는 무혐의가 되는건가요? cctv있고, 저는 절대 터치는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맞은것도 가게 밖에서 맞은거라, 약간 멀리 나오긴했어도, 풀스윙으로 맞는모습이 찍혔고요.
검색해보니, 경찰모욕죄는 경찰들은 거의 합의를 안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어머니 둘다 합의를 안해주면, 그 스님은 3건의 별개의 죄목이 생기는건가요?
아니면, 한개의 사건으로 처리되는건가요?
참 웃긴건. 같이 숙박한 스님이 있었는데, 이 스님이 난리치기 시작하니깐, 저희 어머니한테 도망가라고 경고한뒤
본인도 도망갔다고 하더군요 . 상습범 같은데..
방금 매형이라는 사람이 사과하러 왔는데, 주지스님이라고 하더군요 . 허허
폭행사건에 휘말린건 처음이라...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