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체 다른날짜에 현상스캔맡겼던 5롤 임의로 올려봅니다
유통기한 지난 필름같다고 하신분도 계셨는데 필름구매 온라인에서 한달이내에 해서 사용한거라..
온라인 필름판매업체에서 설마 유통기한 지난 필름을 팔진 않았을거같구..
미놀타 x700에 50.4md 렌즈 그리고 A모드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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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진 잘모르겠구요...
여기 밑에 사진보면 측광을 배경에 해서 강아지가 어둡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사진들인데 뿌옇게 나왔어요
바닷가 사진은 -0.3으로 찍었구요 미놀타 x700 A모드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측광을 바닷가에 해서
하늘 노출이 날아간걸로 보입니다 포트라 160이구요
여기 논사진도 마찬가지로 -0.3 인데 하늘에 측광을 해서 하늘은 살아있는거같구 배경이 상대적으로 어둡네요
후지 c200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진들인데..
일단 필름카메라라서 노출차가 있으면 한쪽에 측광하면 다른 한쪽은 날아가거나 죽어버린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찍고싶은곳에 측광하는데 다른 방법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이 업체에서만 가끔 뿌연 사진이 나오는데 5롤중에 마지막 2롤만 노출보정 -0.3으로 찍었어서
잘모르겠네요 필름카메라 사용할때 노출맞추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가요??
흰색에서 노출을 올리고, 검은색은 낮추고 그런것처럼 필름도 엄격하게 그렇게 따라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가스캔하고싶은데 업체마다 결과물이 다 달라서 참 애매하네요.. 현상은 제가 직접 스캔을 안해봐서 잘모르겠구..
1. 노출부족
네거티브 필름은 명부쪽 관용도가 사실상 거의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노출과다는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고 노출부족은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입사식 노출계나 스팟 측광이 가능한 노출계가 있으시다면 찍고자하는 장면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측광하셔야 하고, 반사식 노출계는 가능한 안쓰는게 답이지만(뇌출계보다 못한 경우가 많아요) 굳이 쓰시겠다면 대부분 중심에 가중치가 있으니 장면의 어두운 부분을 뷰파인더 가운데 오게 하여 측광하시고 노출값을 외운 후 보정하여 찍으셔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진가들이 노출계를 속이기도 하고(예를 들어 감도 400 필름 로딩 시 감도 100으로 세팅),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 그곳의 어두운 부분을 측광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쉐도우를 드러낼 수 있고 절대로 노출부족이 되지 않아요. 극단적인 예로 제가 아는 아주 유명한 사진가는 야외에서 무조건 f4, 1/125로 찍습니다. 단, 여기까지 이야기는 네가티브의 이야기고 포지티브일 때 이렇게 하시면 망해요.
2. 업체 스캔
이렇게 찍은 사진을 업체 스캔에 맞기면 하이라이트가 하얗게 타버린 사진을 받게 되시는데 이건 업체에서 사진 하나하나를 손보는게 아니라 그냥 평균값 세팅으로 밀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출부족으로 어두운 부분은 평균 노출로 올리다 보니 암부가 희뿌옇게 올라오게 됩니다. 이걸 필름틱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업체 스캔이 그런 것이죠. 자가스캔 하시게 되면 암부와 명부에 색과 디테일이 모두 살아있는 이미지를 얻으실 수 있는데 컨트라스트가 낮아서 나중에 포토샵으로 레벨과 콘트라스트를 간단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10초도 안걸려요.
저도 아직 잘 모르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 주저리주저리 말씀드렸습니다^^
이런거 저런거 귀찮으시면 아주아주 노출이 정확한 카메라를 사세요.
똑딱이 중에 니콘 35Ti는 매트릭스 측광을 지원해서 포지티브도 노출 보정없이 찍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름 사진기의 미덕은(적어도 네거티브의 경우에) 저속 셔터의 안정성입니다. 실내에서 1/15의 셔터스피드도 쓸일이 많은데 이 면에서 SLR 방식보다 RF 방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더군요. 라이카 필카의 정숙성은 이점에서 정말 예술입니다^^ 물론 X700도 좋은 카메라에요. 저도 펜탁스 MX 너무 사랑하구요^^
아하.. 너무감사합니다 아직 초보라ㅜㅜ
디지털로 입문해서 노출을 가볍게 생각했더니 결과물이 이렇네요ㅜㅜ
명부가 그리고 무한대라니..
차라리 노출을 +0.3 해서 찍어야했었나봐요
네거티브가 익숙해지면 사실 디지털보다 노출잡기 훨씬 편합니다. 괜히 뇌출계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죠 ㅎㅎ
이 사진은 후지 Pro400H라는 필름을 과노출한것인데 정노출보다 +3stop 정도에서 최적의 결과가 나오고 +6stop까지 무난합니다 ㄷㄷㄷ 물론 이 결과는 당연히 프로수준의 랩에서 스캔/보정 한거에요.
그냥 무조건 암부에 측광하고 흰색검은색에따라 노출보정을 조절해주면 되는거죠?
반면에 언더는 답이 없습니다 ㄷㄷㄷ 칼라고 디테일이고 ㅠㅠ 그래서 네가의 경우 간단하게 생각하면 무조건 암부에 노출을 맞추고 자가스캔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해요^^
근데 업체스캔기가 v800,v700이런 스캔기보다 좋지않나요?
스캔조정값을 임의로 조절할수있냐없냐 그 차이때매 자가스캔말씀하신건지?
네 그런데 자가스캔에 한정된 이야기이구요, 업체 스캔 이용하시려면 매우 정확하게 측광하셔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스마트폰 노출계를 활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ㄷㄷㄷ
업체 스캐너가 자가 스캐너보다 당연히 좋은데 오퍼레이터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외국에서는 오퍼레이터가 최대한 암부/명부를 살리고 적절한 콘트라스트를 맞춰주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평균값으로 밀어버려요 ㄷㄷㄷ 물론 값도 더 쌉니다 ㄷㄷㄷ
뿌옇게 보이는 사진들은 노출 부족 입니다.
노출을+로 보정해서 촬영해야 됩니다.
아직 노출에 대해 감이 잘 안 잡히신것 같네요.
그리고 현상과 스켄을 다른곳에 맡겨보세요.
색상이 영 아닌것 같네요.^^
네 감사합니다ㅜ
업체스캔은 정말 종 잡지가 어렵더군요...ㅎㅎㅎ
업체들 마다 스캔장비가 다 틀려서..(노리츠,코닥랩,후지fdi 등등) 그리고 일괄로 밀어버리기 때문
에 원하는 색감을 딱!! 하고 맞추기는 복불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자가스캔으로..ㅠㅠ)
그리고 스캔이라는 과정 자체가 보정이 들어가는 단계이니 너무 개념치 마세요~~^^
그런데.... 미놀타x700이 중앙중점측광 아닌가요? 만약 측광을 밝은 하늘 같은 곳에 맞췄다면
노출이 떨어질텐데... 거기에 -0.3스탑 추가면... 노출부족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사진들도 라이트룸 등의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노출 보정을 통한다면 멋진 사진들
이라 생각합니다~!! ^^ 만약 필름의 노출을 제대로 파고들고 내것으로 만들겠다 하신다면...
필름 값이 다소 들더라도 브라켓 촬영과 함께 노출을 잡은 부위를 체크하며 촬영 하심을
추천드립니다.
네 중앙부측광맞아요.. 되도록이면 암부에 측광해야되는데 제가 디지털쓰듯이 써버려서 망했네요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