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댕댕이
바로 이 장면이다.
작중 아서 플렉은 토마스 웨인과 만나기 위해 극장에 들어가는데,
극장 앞은 광대 가면을 쓴 시위대와 경찰로 난장판이고, 일반인은 아예 극장 출입을 막은 상태이다.
그리고 호화로운 극장 안에서 양복을 차려입은 상류 계급들은 저 흑백영화 모던 타임즈를 보며 웃고 있다.
모던 타임즈는 일반적으로
'자본주의로 인한 인간의 몰개성화 및 기계화, 인간 대우의 상실' 과 '대공황 당시의 빈부격차와 빈자의 고통'을 그린 걸작으로 평가받는데,
정작 영화를 봐야 하는 사람들은 극장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영화에서 까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며 웃고 있는 것이다.
+
조커 영화 작중에서 보고 있던 모던 타임즈의 장면은 찰리 채플린이 빈 백화점에서 스케이트를 타던 씬이다.
조커에서는 더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찰리 채플린은 백화점을 습격한 강도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런데 강도의 정체는 자신의 옛 공장 동료였다. 실업한 후 대공황의 엄청난 경제난 속에 먹고 살 길이 없자 백화점을 털려 한 것이다.
그 동료는 이렇게 말한다. '우린 도둑이 아니야. 그저 배가 너무 고팠을 뿐이라고...'
찰리 채플린 영화들 대부분이 빈부격차를 까는 거리고 어디서 들은것같음
저거 뒤 그림 배경임
찰리 채플린 영화들 대부분이 빈부격차를 까는 거리고 어디서 들은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