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예술 과외할때 해주었던 얘기들

상경하기 이전에 한참 그림에 빠져있다가
Ensb에 진학하려는 학생의 과외를 잠시 맡았던 적이 있습니다
창작이라는 것이 나에게 어떻게 발현하였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도움을 주기위해
니체,칼융,프로이트 그리고 괴테가 말하는 색채학에 비롯하여 인류진화심리학, 코칭에 대한 책들을 천천히 독파하며 알게된 것들 입니다.
(얼마를 받았고 말고는 피상적인 얘기고 그 친구는 지금 유학생활중입니다 :)
그림 뿐만아니라 모든 창작의 베이스라인이라 여길수 있는 것들이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내가 누구인가? 내가 나임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2. 내가 누구인 것을 알기위해선 심,신의 안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먼저 마음이 안정되어야 한다.
3. 결핍은 풍요를 낳지 못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 , 그로인해 발병하는 마음의 병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컴플렉스로 남고 이렇게 무의식에 자리잡은 컴플렉스는 지속적으로 의식상태에 개입하여 사람으로써 결여,결부된 모습으로 자리잡는다
4. 인간은 대우주의 모습을 본뜬 소우주
마음을 다스린 다는 것은 곧 무의식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무의식은 의식을 낳는 모체이며 결핍되지 않은 무의식은 의식으로써, 곧 재능으로 발현된다. 동양 뿐만아니라 중세이전의 서양철학에서의 인간관이 이 맥을 동일시 한다
가장 아름다운 미는 외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에 존재한다.
신은 다른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자신에게
아마 많은 분들에게 이게 무슨말인가 혹은
붕 뜬 구름 잡는 같은 얘기같이 보일수도 있을겁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공자의 말처럼 수신제가치국 평천하라는 말에 비견될수 있으며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면 자녀,나아가 가정조차 이상적으로 발현되지 못한다는 말을 의미하고 이에따른 트라우마들이 자녀들의 포텐셜을 억제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말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사람중 한명이었고 30년의 시간을 보낸후에야 저의 컴플렉스가 왜 발현하였고 이것을 인정하고 공표하며 받아들이는 것으로 스스로의 주체를 당당히 마주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모두는 예술가 그리고 잠재력의 응축된 존재로 탄생합니다
안토니 웰링턴 의식이4단계, 무의식적 무지인 상태가 가장 창조적인 ,즐거운 상태라고 얘기하듯
니체의 인간이 지향해야하는 정신 3단계 아이의 정신처럼
우리 모두는 어떠한 스트레스도 ,결핍도 없는 상태에서 태어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사회화단계를 거치며 점점 잠재력과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간단히 한 사람의 잠재력이 발현하기 위해선
수용과 인정이 필요합니다
어른들은 제2의 의식세계에서 (이성과 합리성)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는 제1의 의식세계에서 ( 본능) 대화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녀들의 행동과 말이 이해가 되지않을때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야단치는 것보다 감수해야하는 것들을 감수하고
자녀들을 받아주는 것이 가장 감성,지능지수가 발달하기 좋고
이것은 비단 어른들 또한 마찬가집니다)
지금 촬영나와서
이후에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