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가 이런곳에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한 10여년 키우던 포메가 죽어서, 전 땅에 묻어 버리자고 했는데...
(전에 키우던 진돗개는 법에따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림)
결국, 강아지화장장에 왔네요.
강아지 죽었다고 눈이 벌개지도록 우는 딸과 마눌때문에 제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 ...
https://cohabe.com/sisa/1159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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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기르는 고양이 가면 많이 슬플듯..
10여년 키웠는데 쓰레기봉지에 넣어서 버리기는 힘들거 같네요
땅에 묻을수 있다면 모르겠는데...그게 안되니
10년게 키우다 죽으면 저도 올것같아요..
예전에 울 강아지, 고양이 죽었을 땐,
울 아부지와 함께 뒷동산에 묻어주곤 했는데...
요즘은 안되는 것 같더군요.
정이 없는 사람인가
굳이 장례까지 치러야 하나 그런 질문이죠.
화장안하면 정없는 사람이구나...
꼰대
연세 많으신 분 같은데 꼰대라니
아이디나 작작좀 바꾸지.ㅋㅋ
화장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글이 주는 느낌이 그냥 좀 그렇네요 ㄷㄷ
나쁜의미는 아니에요~
ㄷㄷㄷㄷㄷㄷ
보통 가족이 슬퍼하면 감화되어 덩달아 슬퍼지지 않나요? ㄷ ㄷ
한 십오년정도 못사나요?
되게 건강하고 잔병치레없이 엄청 신경써야 그정도 살아요
생각보다 15년까지 못사는 강아지가 많죠
우리 와이프 15년 키우던 개 죽고 동물병원에서 화환 왔습니다.
근조 화환인가요?
오늘 저희 어머니도 10년 키운 강아지가 죽어서 큰집이랑 여행가기로 하신거 못가셨다네요.
그래서 저는 절대 반대하고 못키우게 하고있습니다
키우려면 사람보다 오래사는 바다거북 키... ㄷㄷㄷ
아이정서에 무진장 좋습니다....저도 외아들이라 모든거 내가 감당한다고 작심하고..
덕분에 아이한테 애정의 힘이...
저도 화장장 가봤는데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ㅜ
개나 고양이 좋아하는데 저런 일 때문에 못키웁니다
죽으면 처리가 무서워서
제땅에 묻는것도 불법인가요?
즉 시골에 맹지가 몇천평있는데 거기 제명의인데 그것도 불법일까요?
법적으로는 동물사체도 폐기물이라 땅에 막 묻으면
쓰레기 불법매립 정도로 봅니다.
사실 냉정하게 그게 맞구요.
정 붙여 함께 살았다고 해도 개는 개죠.
오타쿠가 캐릭터 쿠션이랑 정붙어 결혼도 하고 하던데
그 사람 한테는 그게 특별할지 몰라도 쿠션은 쿠션이죠.
마찬가지예요.
개는 살아있는 동물이기는 하나
그렇다해도 사람은 아니죠.
가족만큼 애지중지하고 아끼는 존재 일수는 있어도 그건 그 사람에게나 그렇지 개는 개 입니다.
이게 이해 안되는 분들은 개 대신 돼지를 대입시켜보면 되요.
가족같이 키웠어도 죽으면 돼지고기 인거죠.
다 불법 입니다..
화장 후 매장도 불법일까요?
궁금하네요.. ^^
머리론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론 이해가 안되네여 아직..
경우에 따라 불법일수도 아닐수도 있지요,..
남의 땅에 묻으면 쓰레기무단 매립이지만 자기땅에 묻는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유해폐기물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저도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어도
막상 내가 강아지를 키워서
그 정도 기간이 정이 들면
죽으면 너무 슬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