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 부실 세면대 때문에 고통받는 아파트.jpg

세면 금구류, 욕조 등등에 대해서 할 말은 무지하게 많은데
길게 말해봤자 일반인은 알기도 어렵고 글 읽기도 귀찮으실테니
욕실 리모델링 혹은 새아파트 입주했을때 세면대, 변기 등등 도자기로 된거
상표명이 눈에 보이는 곳에 없거나 우리가 흔히 봤던 상표가
안 적혀 있으면 무조건 빠꾸 놓는게 최고입니다.
유명한 상표 :
대림 바스
아메리카 스탠다드
로얄 토토
유명한 상표가 뭔지 모르겠다.
건축자재 파는데 2~3군데 가서
제일 잘 보이는데 전시해 놓은 도기 상표로 사면 됩니다.

발 씻을때 세면대에 한 발씩 올리고 하는데..
이래도 될까요?
떨어질까 무섭긴한데.

내 군대 동기도 면도하면서 세면대를 손으로 짚었는데 그대로 깨지면서 깨진면에 체중이 실린채로
넘어지는 바람에 손바닥이 뼈가 보일 정도로 찢어졌어요.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던데 ..
현장은 참혹 그 자체였음. 본인은 수술 받고 재활치료 하느라 6개월정도 꿀 빨다 오긴 했지만..

단가 후려치기 작렬

누가 해먹었을까

전직 대림바스에서 근무했었습니다ㄷㄷ
스피드웨건 한번 쓰겠읍니다
1.제조 과정의 문제라면 제 생각에 원재료보단 대량생산을 위해 공정을 축소한게 아닌가 싶음
공정을 아예 건너뛴게 아니라 숙성이나 건조 시유 소성 이 중요한 단계의 시간을 단축한다거나 재료를 적게 썼다거나 아니면 기술력이 딸리는 회사이거나
2.납품 과정에서 저 아파트에 사용된 수 많은 도기들이 어떤 천재지변이나 사고로 금.크랙이 발생한 상태로 시공이 들어갔거나
3.시공 자체의 문제. 벽에 앙카볼트 부근은 멀쩡히 매달려 있는데 중간 쯤에서 떨어져 나간걸 보면 세면대 이외의 추가적인 하중을 못 버티고 깨진 것.
그 원인은... 세면대를 밑에서 받쳐주는 페데스탈이 없.다
사진을 보니... 없네요.
보통은 긴다리든 반다리든 페데스탈이라는 부자재가 세면대를 하부에서 지탱해주는데 그걸 왜 빼먹고 설치한건지 모르겠지만
3번이 가장 큰 원인인듯 합니다만
물론 제가 아는 한도내의 국산 제품은 페데스탈 없이 시공해도 저런 일이 벌어질 일은 꽤 드물지만
중국산 저가형이라면 저럴수도 있겠다 싶음. 그도 그럴게 깨진 단면만 봐도 상당히 얇은게 원재료 엄청 아낀듯..
품질 문제도 원인이긴 하지만 어디 이름도 없는 제품을 뭘 믿고 부자재를 빼먹고 달아둔 시공자나 자재담당이나 설계하고 견적낸 놈이나 다 똑같음

ㅇㅁㄹ 아파트 사시는분 세면대 교체 필수

우미린

아파트 잘 보고 사야하네 ㄷ

5년된 아파트에 저딴 싸구려 제품을 썼단 말이야?
변기랑 세면대 70정도만 줘도 괜찮은거 살수있는데
저 아파트 분양가는 오질나게 받아먹었겠지

이런거 볼때마다 변기에 앉아서 발을 들질 못하겠음;;

잔업으로 변기  분쇄 했었는데
같이 일하던 아저씨 분쇄파편이 날아와서 이마에 꼽힘
그당시 보호장구 안하고했었음
사고이후  보호장비 착용하고 아저씨 혼자만 잔업함
난 당시 어리다고 위험한거 시키면 안된다고
안시켜줌

저런게 자기? 이런거라 진짜 위험한거 같음;
사는 아파트가 노후된 아파트고 평소 발을 세면대로 올리고 씻는데.... 하루는 그렇게 씻다가 세면대가 깨져서 왼손과 오른발가락이 인대가 끊어져서 병원에 2달 입원함 ㅎ...
그리고 쩔뚝거리지 않고 보통사람?처럼 걷는데 약 1년정도 소요됨

현직 위생도기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윗분들이 말씀하신 페데스탈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보통 일체형 세면대가 아닌 볼 형식 세면대들은 다리발 이라고하는 긴다리,반다리가 한셋트 입니다
볼아래 다리를 설치해서 하중을 받쳐줘야하는데 저렇게 앙카만 박아놓고 설치하면 세면대가 오래 버틸수가 없습니다

저 세면대 판매업체? 그사람들은 손해배상 안해주나요? 저렇게 많은게 부셔지고있는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