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우신분들이라 말로 사람을 어떻게 하면 빡치게하는지 잘 알고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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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 ㅇㅇ 대가리 딱 대라 ㅋ
차라리 죽여주시옵소서 : "응 죽여 죽으면 난 천하충신 넌 개폭군"
죽여주시옵소서~!: 죽여바 폭군새꺄
신하들:(아닥)
실제로 이 외에 조선시대땐 왕에게 개기는게 직업인 부서가 있었다
죽여주시옵소서~!: 죽여바 폭군새꺄
연산군 : ㅇㅇ 대가리 딱 대라 ㅋ
신하들:(아닥)
이후의 신하들은 죽이면 너 연산군 드립을 쳤다.
숙종:뿅뿅들 그러니깐 껀수를 잘 잡아서 죽여야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가 저런의미였낰ㅋㅋㅋ
'허나' 뒤로 '니 말은 틀렸고 내 말이 맞는 거임' 이 소리가 나오니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뒤에 '허나'가 붙으면 그런 의미가 되는 거지ㅋ
차라리 죽여주시옵소서 : "응 죽여 죽으면 난 천하충신 넌 개폭군"
죽은자는 말이없고 죽을때 충신이면 영원한 충신이 되버리는 ......
실제로 이 외에 조선시대땐 왕에게 개기는게 직업인 부서가 있었다
옥당이라는 전문부서가 있었지 청요직의 필수코스인데 간언과 탄핵이 전문이라니 은근 무서운동네야
옥당은 부서가 아니라 별칭. 홍문관이 정식 명칙으로 홍문관 자체는 문서 관리와 학문 처리기구임.
간언은 사간원 탄핵은 사헌부가 전문임.
그래서 걔네는 목숨걸고 일하니 그만한 똘끼는 있어야 한다고
다른 사고치는거 냅뒀다고 함
보면 대낮부터 술판벌인다던지, 뒷구멍으로 장사한다던지 막장들이 많았다고
연산군이 무오사화로 사림들 싹 다 조져버린 게 성종 때 삼사(사간원, 사헌부, 홍문관)에 있는 사림들이 너무 개념없이 개기는 꼴을 보고 하도 빡쳐서 저지른 일이라는 연구도 있더라.
그 당시 훈구파나 비 사람계 신하들은 어떻게든 피해자 줄여보려고 애를 썼는데 연산군이 작정하고 판을 키워서 싹 다 쓸어내다시피 했다더라.
숙종 : ㅈ까 환국으로 뒤엎어버린다
시 시 시 시시신 시 시신이옵니다 폐하 쿨럭쿨럭
근데 요즘 이런 글이 올라오는데
조선 왕은 순조 이전까진 왕권 강했다. 누가 보면 신권국가인줄
인조 왕권이 강했다라...
왕권이 강하긴한데 서양봉건왕조나 절대왕조처럼 눈치안보고 맘대로 할수있는 범위가 좁았음
등용부터 자기어머니 제사, 내탕금 사용까지 전부 다
사람 죽이는건 당연한거고
그러니 저런 잔소리가 필수코스됨
인조때 제대로 조져서 정통성 크리티컬 쳐먹고 예송논쟁 시달린 효종은 물론 현종 때까지 비틀거리게 만들었는데..
왕권-신권 대립은 계속 있었지.
또 왕도 각자 처한 사정이 다르니 숙종처럼 태어날 때부터 왕권 빠방했던 케이스도 있고 중종이나 선조처럼 온갖 술수 다부려서 왕권 세운 케이스도 있는 거지.
온갖 사화니 옥사니 하는 것들이 대부분 그런 왕들이 왕권 세우겠다고 신하들 잡도리한 결과고.
그전 숙종,영 정조가 기억에 강하게 남으셔서 그런가. 감히 못대들정도는 잘 없던거 같던데
눈치 보면서 범위 설정하는건 왕권 소모를 적절히 아껴가면서 하는거라.
그만큼 조선 국왕들이 전문적인 직업인이어서....
봉건왕조...그중에서 서양 이야기하면 눈치 훨씬 봐야하지요.
그 신하들 죄다 영지에서는 국왕이나 마찮가지고
년당 복무기간이 정해져있어서 그 이상 차출하면 돈 줘야 함.
조선처럼 안봐도 되는 눈치가 아니라. 이건 필수 교양임.
헌종도 김조순더러 너 자꾸 깝치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네 머리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일갈했음
서양 절대왕조보다 조선의 왕권이 더 강했어
김조순이 누구덕에 강했냐면...
정조 : 돌려 말하니 답답하지? 자 쌍욕 나간다~
종묘사직을 생각하소서 : 내가 니네 가문 짓거리를 읊어야 똑바로 일할거야??
님 도르신? 도르신?
순조까지가 아니라 그냥 왕권이 짱 강함.
흥선대원군은 명분이라고는 왕의 친아버지라는것 밖에 없는데
1당 독재로 정국을 주도하던 안동김씨를 처 바름.
그리고 그 흥선대원군은 왕이 다 컷다는 이유로 고종이 직접 쫓아냄.
(아들이 아비를 해고 못하니 표면적으로는 아내를 내세움.)
고려시대나 삼국시대 같으면 왕이라도 유력귀족들 눈치를 봐야하고
잘못하면 목아지가 날아갈 걱정 해야하지요.
혜공왕 눈물
니가 평타라면 나는 궁Yeah
실록 보겠다고? 너 연산군.
신하를 죽여? 너 연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