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1일, 4일....그리고 결정되는 당일?
그래도 이제는 언제가 마지막일지 조금씩 감이 잡히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촛불을 들고싶지 않기에, 남은 시간 지치지 않고 계속하려고 합니다.
누군가는 구태니 세력이니 하면서 촛불로 헌재를, 또 이 나라의 시스템을 압박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노리는건 사실 헌재든 어디든 압박해서 원칙과 법에 어긋나든 말든 원하는걸 내놓아라가 아닙니다.
단지,
'제대로' 하고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당신들을 향해 서있으니 꼼수를 부리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오늘도 광화문으로 나오시는 분들,
생업에 종사하시느라 시간은 내지 못하셔도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조금만 더 지치지말고 나아갑시다.
힘내요.
지난주 2월 9일 목요일 앵커브리핑을 펌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인상깊은 브리핑 내용이어서...다시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누군가와는 이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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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따뜻한 옷과 장갑& 목도리, 모자도 방한에 도움이 많이됩니다. 편의점이나 현장 곳곳에서 파는 마스크를 사용하시면 바람이 좀 세게 불어올때도 큰 어려움없이 계실 수 있습니다.
촛불: 세종대왕 동상 근처에 긴급한 의료지원, 미아발생 등을 대비한 비상대책반이 있는 천막이 있습니다. 그곳을 비롯하여 2~3군데서 무료로 나눠줍니다. 파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통은 천원.
집에 상비된건 준비하신다면 돈 아끼실수 있겠죠.
led 촛불: 다이소나 온라인에서는 거의 품절 상황이라 구매가 어렵지만 현장에서 보통 2천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양초대신 led촛불로 함께하실 분들은 aa사이즈 건전지 하나정도 사서가세요. 현장에서 넣어주는 배터리...오래 못가서 꺼지는 경우가 많아요.
우비: 비가 온다고 예보된 날에는 필수로 준비해야합니다. 현장에서 2천원 정도에 판매하지만 품질은 일회용이기에 집에 있는 우비를 챙기시는걸 추천합니다.
휴대용 방석: 이게 은근 필수입니다. 현장에서 천원에 팔기도 하지만 그런건 케이스가 없어서 나중에 번거로울수 있으니 다이소 등지에서 구매해서 오세요. 현장에서 나눠주는 신문이나 플랜카드로 깔고 앉으시는 분들 많은데...냉기 올라오면 오래있기 어렵습니다. 한번 자리잡고 앉으면 일어나는것 자체가 민폐인 상황이라 여러모로 곤혹스러워요. 꼭 챙기시길.
보조배터리: 안 챙기시면 귀찮을거라는건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ㅎ
식량: 일단 참석전에 식사를 하고오시는게 좋고,
생수와 간단한 쵸코바나 김밥정도는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착석후에 물 섭취가 잦으면 화장실때문에 곤란한 경우도 많으니 평소 배변활동을 참고하셔서 잘 조절하세요. 화장실 지도 첨부합니다.
그리고,남자분들 지갑은 분실우려가 많으니 상의쪽에 넣으실게 아니라면 간단한 현금과 카드만 따로 챙겨가시는걸 추천합니다
현장에서 광장을 중심으로 자리에 착석하여 참여하시는 분들 사이드에는 통로가 필요합니다. 형광색 조끼를 착용한 자원봉사단이 현장에서 길을 비켜달라 착석해달라 요청하면 질서있게 잘 따라주세요.
처음 이 팁을 적었을 때에 비해 달라진 점도 있고해서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수정을 하다보니 지난 11월 12월에 집회에 나가는 것보다 상당히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지치지 말아요 우리!
저도 가족모임끝나고 참석예정입니다. 화이팅~!!
참여합니다.
얼마 안남았으니 힘내야죠~~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 주는 피로 때문에 빠져 죄송해요 ㅠㅠㅠ.. 다음 주에 친구 둘 데리고 나갈게요.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다녀와서 지금 혼술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화이팅~
이번주는 거르려다가
또 이번주도 중요한거 같아서
19시, 늦게나마 갔네요
3월11일 축제의 광장이었음 좋겠습니다
이 정도면 존경래도 되죠?
고맙습니다..
애쓰셨네요~
지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