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을 자주 눈팅만 하던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첫 글을 좋은 글로 쓰지 못하는게 좀 안타깝네요.
사고 경위를 말씀드릴께요.
1월 23일 속초 앞바다를 보기위해 휴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 55분 경이었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속 80km제한 도로에서 70~80km로 서울방면으로 진행하던 중
가해자 차량이 좌회전 깜빡이도 키지 않은채 3m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초록불에서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굉장히 정신이 없음애도 블랙박스부터 챙기긴 했는데
현재 가해자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보험회사에다가 맞겨놓고는 이렇다 할 사과 조차 없었습니다.
문제는 보험회사의 태도였습니다.
제가 보험처리 문제와 적당히 타다가 교체하려고 장기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ㄹㄷ렌트카)
근데 저희에게 연락을 해서 블랙박스 영상 조차 확인해 보지 않고
8:2라는 과실을 저희에게 전했습니다.
물론 2013년 법안이 바뀌어서 비보호 좌회전에서 직진차량에게도 10%~20%과실을 부여한다고
본 것 같습니다만 도저히 납득을 할 수없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피해자 (본인) : 경적울림, 급브레이크, 사이드미러 확인 후 2차선으로 방어운전, 비상등 조치를 취했고
가해자 : 경적 X, 브레이크 X, 좌회전 깜빡이 X, 비보호 좌회전 (초록불) 입니다.
현재 가해자가 군인 신분으로 헌병대에 이첩된다는 사실과 11대 중대과실로 잡히지 않아 형사처벌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일단 저희 피해를 말씀드리자면
본인 : 오른쪽 무릎 미세 골절 및 십자인대 파열 (전치 6주 진단)
동승자 (저희 어머니) : 왼쪽 허벅지 2군데 분쇄골절 , 왼쪽 종아리 분쇄골절, 왼쪽 새끼 발가락 복합골절 , 오른쪽 복숭아뼈 실금,
왼쪽 손목 2군데 골절 등(전치 14주 진단)
차량 엔진부 완전 파괴로 인해 폐차 처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만 ㄹㄷ렌트카에선 저희에게 손해를 매꾸기 위해 수리를 하려하고
있습니다. (폐차 위약금 1년미만 450만원가량)
덕분에 상대편 보험사와 저희 보험사 둘다 상대를 해야 되는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아직 입원한지 1달도 안됬는데 상대방 보험사와 ㄹㄷ 렌트카 공제 협회에선 블랙박스 영상 조차 확인하지 않고
8:2라는 과실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너무나 큰 사고로 고통스러운 저희에게 양쪽 다 과실 나눠먹기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무런 도움도 못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가해자는 군인으로서 복무를 하고 있는데 얼마 다치지 않았는지 훈련한다는 핑계등으로 전화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과수랑 금감원에 집어넣겠다 얘기도 했지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보겠다. 이 말만 하고 있구요.
전 100 : 0이 나올때까지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떻게 대처 해야될지 너무 난감한 상황이고 동승자 어머니는 현재 침대에서 앉거나 일어서는 것 조차 못하고 계십니다.
정말 억울하고 화는 나는데 형사 처벌조차 안된다는 경찰의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도움을 주시려 연락하시려면 비밀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