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SLR유저가 사용해본 소니 a9

소니코리아 알파에서 주관하는 감성 발레 촬영 세미나 개최 정보를 알게 되어 신청을 하였더니 덜컥 당첨이 되어 연락이 왔더군요.다행이 집 인근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주구장창 니콘만 사용해온 니빠인데 요즘들어 자꾸 작고 가벼운걸 찾게 되네요. 그래서 Z6,Z7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소니를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왔길래 참석을 했습니다.
현재 제 장비는 D850,삼양14 XP,시그마 24.4, 28.4,58.4,105.4 등등 입니다. 줌 렌즈가 크고 무거워 단렌즈로 무리해서 바꿨는데 이도 점점 무거워 지네요.
솔직히 부피도 부피지만 D850에 1.4 개방조리개로 주변부 측거점을 사용하면 핀이 잘 안맞는데 이게 가장 큰 스트레스로 작용을 합니다. 미러리스는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무지 많이 합니다. 그래서 계속 기변의 욕구가 느껴지네요.
모델들 입니다.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더군요.

신재국 작가님이 A9의 리얼타임 트래킹이라는 초점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니콘의 3D 트래킹 비슷한 방법인 듯 합니다. 카메라를 셋팅하고 발레하는 모습을 실내에서 함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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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잘 따라다닙니다. 20연사는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군요.

후면 액정모니터로 구도만 잡으면서 촬영을 하다보니 850과는 촬영 스타일이 아주 차이가 나네요. 아주 편하게 촬영을 합니다. 솔직히 촬영하다보니 좀 심심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도 들더군요..ㅋ

밝은 렌즈로 바꿔서 함 찍어봅니다. 135.8GM, 85.4GM 두 종류를 사용해 봤네요. 렌즈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최대 개방에서 주변부 핀이 아주 정확하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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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정말 쾌적합니다. 핀 스트레스에서 완전 해방이 되더군요. 옆에서 지도해주신 김용태 작가님이 카메라를 믿고 찍으면 된다고 그리 강조를 하시길래 설마 했더니 그 말씀이 맞더군요. D850은 핀이 맞았다 틀어졌다 했는데 A9는 거진 다 핀이 맞아 들어가더군요.놀랐습니다. 소니로 넘어가고 싶은 맘이 확 들더군요...ㅎ

소니코리아 덕분에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A9은 정말 좋은 카메라더군요. 리얼타임트레킹이라는 한 가지만 경험을 했지만 그 결과가 절대 나쁘지 않더군요. 신뢰감이 갑니다. 미러리스의 핀 정확도가 아주 맘에 드는군요. 기변을 해야할 듯..ㅋ
몇 년에 걸쳐 단렌즈로 구성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네요. 아 머리 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