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갑작스레 펑펑 쏟아지던 며칠전
눈내리는게 하도 이뻐서
둘이 외투까지 걸치고 베란다문 활짝 열고 눈구경하면서
삼겹살 구워 먹었거든요~
맛나게 먹고 정리하는데
담날 일찍 출근해야 된다고
차에 눈좀 치워두고 온다고 나간 신랑이
한참 있어도 안들어 오길래
걱정이되어 주차장 쪽으로 나가봤더니
입김 푹푹 풍기면서
아이처럼 뿌듯한 표정으로
요렇게 눈사람을 만들었네요^^
보여주려고 차에있는 목장갑끼고 열심히 만들었대요.
현금 용돈보다도
비싼 선물보다도
마음이 이쁜 선물이 너무 감동이라 폭풍 칭찬해주고
손 꼭잡고 들어왔어요.
귀엽지 않나요 저희신랑....헤헤
사랑스런 남편분이시네요^^
부럽 부럽~~
작은노력 큰 기쁨..^^ 연인,부부 사이의 즐거움 요소
더 햄볶으세요.
어쩜 저런 꼬챙이(?)를
"여어~ 히사시부리~~~"
어허 ㅋㅋㅋㅋ 달달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