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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근혜 부녀를 죽도록 싫어 합니다.

저희 집안에  친가 외가 합쳐 국립묘지에 안장되 계시는 분이 제가 알기로10분 이상됩니다.


친조부님 외조부님(6.25 참전 부상) 외할머님의 언니(이모할머님의 자녀 2분 베트남전 참전 전사, 부상)


당숙(해병대 근무중 순직, 육군 장교로 복무중 순직)  4촌 동생 (의경 복무중 순직) 4촌 형님 ( 장교로 복무중 작전에서 교통사고로 순직)


친동생 (부사관 근무중 순직)



거기에 현재 공군 장교로 4촌동생 복무중, 친가 동생들 남자 동생들은 1명 빼고 전부 해병대 전역,


저희 아버님 육군 3년6개월 만기 전역 행정공무원으로 4급 으로 퇴직. 저또한 2년2개월 만기 전역


대충 이렇습니다.



저희 집안은 현재의 자유한국당이 아니면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고 살아왔습니다.


막말로 자유한국당이 나라를 팔아 먹지 않는 이상 떡시루 만지면 콩고물이 붙는 다 라 하여 돈을 먹던 뭘하던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1번


저또한 70년대 생으로 투철한 반공교육과 함께 민주당은 다 빨갱이 인줄 알고 자라왔습니다.


전 김대중 대통령도 찍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군 제대를 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투표를 하였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는 지금 20년 가까이 되다보니 생각이 잘안납니다.


하지만 집안 어른들은 아직까지도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이셨습니다.



저또한 자유당이 진정한 보수라는 생각을 버리진 않았고 서로간에 자극이 필요하단 생각은 하고있었습니다.



노통 돌아가신후 일반 서민들은 대통령이 누가 되던 국회의원이 누가 되던 직접적인 삶에는 상관이 없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2011년 홍수에 제 친동생이 휴가 반납후 대민 봉사에서 순직하며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보훈처의 결론은 휴가 중이었기에 순직이 아니다. 그냥 사망이다.


너무나 억울한 죽음이었기에 장장 5년간의 3심에 걸친 행정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부 패소.



박근혜 정부때 일입니다.


그당시 동생은 5년간 시립 납골당에  그것도 임시로 안장되어있었습니다.


동생과 같이 안장된 친구중 비슷한 사례도 많았고 선임병의 구타로 인한 자살 한친구들과 병원 진료 외박중 사망한 친구들


등 많은 억울한 죽음들이 대전 시립 납골당에만 수십명이 안장되어 있었습니다.


허나 해결될 기미는 보이질 않더군요.


그것이 박근혜 탄핵후 문재인 정부 4개월 만에 시립 납골당이 텅 비어 버리고 대부분 현충원 으로 안장 되었습니다.


이것이 저희 집안 대부분의 어른들과 제가 생각이 바뀐 이유입니다.



조국에 10분이 넘는 피를 바쳤지만 돌아오는건 규정에 없다.사례가 없다라는 말을


취임 4개월 만에 바꿔준 분이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이렇게 쉽게 될것을 이렇게 간단하게 처리 될것을 장장 5년간  저희 가족은 심신이 지칠대로 지치고


어머님 께서는 우울증에 환청환각이 보이셔서 입원을 1년을 하셨던것을 취임4개월만에 바뀌었습니다.


왜 박근혜 모녀를 죽도록 싫어 하냐구요?


저희 가족은 정신이상이오고 우울증에 자살시도까지 하며 법정에서 판사 앞에서

 

업드려 비는 어머님을 뵐때 마다


똑같은 기각 판정 이 나면 목놓아 우시던 어머님을 뵐때마다 종교까지 버리신 어머님을 뵐때마다


나랏님에 대한 원망과 그런규정 조차 만들어 놓지 못한 국회의원놈들에 대한 원망이 쌓여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박근혜이하 최순실과 적폐인간들과 자유한국당 놈들과 함께 드라마 쳐보고 비아그

 

라쳐먹고 개지랄하던 그때 우리 식구들은 피울음을 흘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건 그당시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자유당 박근혜 박정희의 치적만 배워온 저희 로서

 

국가에 생명을 바쳤던 저희 집안으로서는 도저희 납득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박정희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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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ECi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