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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베페 갔다 왔는데 캐논코리아 실망;;

곧 아기도 태어나고 캐논 미러리스 M5도 만져보고 싶어서 갔습니다.
1. 직원이 M5 "touch & drag af" 기능을 모르더라구요..
-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짓습니다..
2. 더 대박인건 근처에 있는 직원들끼리 서로 물어보는데 다른 직원 둘도 몰랐다는거..
- 남자 2명 여자 1명이 모르더라구요..
- 심지어 남자 1명(둘이 모르니까 급하게 투입 된 추가 남자 직원)은 뷰파인더로 바꾸면 터치가 안먹는다고
자랑스럽게 잘라서 얘기합니다;; 여러번 "뷰파인더 보면서 드래그 터치로 초점을 잡는 기능" 이라고 얘기했는데 말이죠.
(하도 당당하게 얘기해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줄 알고 돌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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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일을 하지만 자사 제품을 세세히 다 알수는 없습니다
- 물론 보험 영업사원처럼 경쟁사 스펙이며 세세하게 다 알면 좋겠습니다만..
* 하지만 제가 무게가 정확히 몇그램이냐 재질이 정확히 어떻게 되냐등의 심층 질문을 물은게 아닙니다
- 전시된 제품의 대표 기능, 스펙은 숙지하고 나왔으면 합니다. 숙지가 안되었음 제발 "아는 척"은 하지 맙시다;
* 카메라 회사 직원이라고 카메라에 관심 있는게 아니라는건 압니다
- 오히려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더 잘아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제발 g7x2를 미러리스랑 비슷한거라고 얘기하지는 맙시다;;
- 같은 카메라라 비슷한가 보군요?
옆에 손님한테 얘기하는걸 본의아니게 듣게 된 제가 왜 창피함을 대신 감당해야하나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싫어졌습니다
*** 직원이 부족해서 알바를 쓴거라면, 쓰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제발 알바가 할 수 있는 걸 시키고
정확한 안내는 진짜 직원한테 연결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아는 척"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 이미지 떨어지는거 순식간입니다..***

댓글
  • 미즈씨 2017/02/16 21:38

    최소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기능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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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7/02/16 21:46

    저도 그게 최소한의 기준이 아닐까 싶은데, 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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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세기소년 2017/02/16 21:51

    올해는 아니지만 베페 갔을때 안내하는 분들이 다 학생같이 어려보인 걸로 봐서 알바생들일거에요~ 보통 그런데 수퍼바이저 말고는 직원들 잘 안가니깐..
    그래도 교육은 확실히 시켜야되는데;;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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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7/02/16 21:54

    네 저도 그리 짐작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면 "죄송합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물어보겠습니다" 라고 하면 되는데 옆에 여자 알바가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모르면서 "아는척"을 하더군요..;; 다른 손님들한테도 마찬가지였구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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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x7인생 2017/02/16 22:00

    그래서 전자제품살때는 안물어보고 사는게 답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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