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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호커의 미스터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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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지금까지 여행 일지를 집필하지 못한 것 때문에 독자들께 겸손한 사과를 올리는 바이다.

 

감히 이 위대한 드래곤본의 글을 읽을 미천한 독자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꼬우면 영혼 하나랑 칼 갖고 와서 덤비든가 카짓보다 나은 놈들아



 

오늘의 이야기는 솔스타임에서 일어나는 경험담을 담았다.

 

카짓이 없다는 유일한 장점 외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재로 그득한 섬 말이다.

 

 

분명 솔스타임으로 온 귀쟁이 난민들도 솔스타임에는 카짓이 없다는 솔스타임드림을 꾸며 배를 타고 왔겠지.

 

 

 

 

 

Dragonborn-trailer-04.png

 

 

 

솔스타임을 여행하는 일은 아주 지루하고도 영양가 없는 걷기 운동에 불과하다.

 

 

하루도 안 되는 시간동안 달려서 횡단할 수 있는 섬의 넓이는 알트머의 눈매와도 같이 좁고

 

화산재로 가득한 하늘과 땅은 보스머의 황달피부만큼이나 아름답다


 

마치 창조주 쇼어께서 스카이림을 다 여행한 자들을 위해 대충 만든 대지를 던져주신 듯한 완성도다.


 

 

토도키우스 하와두스의 게임을 기대하는 자들의 마음 만큼이나 잘게 부숴진 이 섬은

 

수많은 작은 섬들이 존재하여 약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 방문한 곳도 그런 작은 섬들 중 하나다.

 

 

 

 


Horker_Island.png

 

 

 

오 자애로우신 마라의 젖 맙소사!

 

존나 맛있네 시발

 

호닝브루 벌꿀주에 비견될 만한 꿀맛이다.

 

 

 

아무튼 저기 있는 끔찍한 현장을 보라!

 

 호커 섬이라 불리는 이곳엔 수많은 피와 시체들,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호커 무리가 있다!

 

 

대체 무엇이 이 사람들(+잡것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단 말인가!

 

대체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조차 없다.

 

 

 

 

TESV_Horkers.png

 

 

 

호커가 저들을 죽였을 것이라고? 하!

 

당신은 스카이림에 온지 얼마 안된 풋내기인게 분명하군.

 

카짓 가죽도 몇개 안 벗겨본 티가 눈에 훤해.

 


호커는 이 넌에 사는 모든 존재 중 가장 약한 동물이다. 이들보다 약한 것은 진흙게 뿐일 것이다.

 

난 가끔 심심하면 해변으로 가서 호커 무리를 도발해서 한 10분간 두들겨맞을 때도 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몸이 튼튼해지거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은 단지 가까이서 얼굴을 보면 어릴적 펭귄 만화를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선사할 능력이 있을 뿐이다.

 

침대를 씹어먹는 호커가 많은 어린아이들 이불에 오줌을 지리게 했지.

 

아무튼 이 연약한 호커들이 해적들을 죽였을리는 없다.

 

 

 

 

 

해적들이여. 이 명탐정 도바킨이 빼어난 추리력으로 그대들을 죽인 진법을 알아내겠네.

 

즈자르고의 모가지를 걸고!

 

 

 

 

 

캡처.JPG

 

 

 

 

한 해적의 일지를 보니 이들이 죽게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것 같다.

 

 

이 해적은 안전하고 평화로워보인 이 해변에 상륙했다가 봉변에 빠졌음을 인지하고 있다.

 

평화만큼이나 거짓된 단어는 없지. 내가 자주 쓰는 단어니까.

 

 

 

그 괴물들에게 하나 하나 당한 해적들,

 

흐음... "그것" "괴물"...

 

해변에 사는 수많은 호커들... 인테레스팅...

 

 

 

 

아직도 정보가 부족하다. 생각보다 어려운 미스터리다.

 

드웨머의 실종만큼이나 역사에 남을 어려운 난제로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평소보다 약간 더 카짓을 죽이고 싶어지는군.

 

 

좀 더 섬을 수색해야겠다.

 

 


 

 

 

캡처.JPG

 

 

 

"엄니 군주"라는 이름의 다른 호커보다 두배는 거대하고 맷집도 좋은 호커...

 

엄니 군주를 죽이면 나오는 두개골들....

 

 

 

Horksbane.jpg

 

 

 

그리고, 해적의 최후의 분노와 피에 물든 복수심에 물든 듯한

 

호커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 해적의 네임드 철퇴...

 

 

 

 

 

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드레모라여

 

드디어 이 모든 수수께끼의 정답을 알아냈다!

 

모든 것이 탈모어의 벗겨진 이마만큼이나 밝게 밝혀졌다!

 

 

 

 

 

 

 

 

 

 

 

 

 

 

 

 

 

 

 

 


mK3nWhK.jpg

 

ScreenShot8.jpg

 

 

 

이 역겨운 스키버나 먹고 사는 더러운 카펫 새끼들

 

 

감히 해적들을 죽여놓고 호커들을 범인으로 몰아?

 

너희들이 속임수를 제 아무리 영악하게 부린다한들 이 도바킨의 지혜를 뛰어넘을 수는 없지.

 

 

꽤 약았어. 이 도바킨만 아니었더라도 모두가 깜빡 속아넘어갔을거야.

 

무고한 해적들을 살해하고 그 주변에 호커 무리를 풀어놓고 정보를 조작하다니!

 

호커들은 노르드의 바람직한 성생활에 가장 유용한 도구를 제공해주는 선한 동물이거늘!

 

 

과연 카짓들의 행위는 악하고도 영악하여 선하다 여길 수 없다.

 

 

 

 

 

 

이제 내가 죽인 무고한 호커들에 대한 책임을 너희들이 져야 한다.


 

내가 너희들의 죄가 심히 중하다 여겨

 

소울젬 형 이외에도 또 다른 처벌이 필요하다 여겼도다.

 


 

 

 

 

 

 

ScreenShot5.jpg

 

 

 

이제 너희들의 영혼은 울프릭에게 선물로 바쳐졌다.

 

 

이 것은 도바킨의 자애이자, 최후의 자비인 것이다.

 

오히려 너희들에겐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지.

 

너희 카짓들은 도바킨 덕분에 윈드헬름 안으로 들어올 기회를 얻었지 않은가!

 

너희들이 아무리 돈을 많이 훔쳤다해도 얻을 수 없는 천운이었을테야.

 

 

 

 

이제 너희들의 처사는 전부 너희가 증오하는 저 노르드 야를의 손아귀에 쥐여 있는 셈이지.


평생 소울젬 안에서 살든지,

 

아니면 인챈팅으로 산화되어 소울케언으로 날아가,

 

자신의 영혼이 스톰클록군의 자원으로 활용되었다는 사실에 그 뾰족니를 아득바득 갈든지!

 


 

 

적어도 마지막에는 노르드의 도움이 되거라 카펫들이여

 

그것이 너희 종족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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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지켜졌다

 

 

 

 

 

 

 

 

 

 

 

 

 

 

 

 

 

 

 

 

 

 

 

 

 

 

 

 

 

 

 

 

 

 

 

 

 

 

 

 

 

ScreenShot7.jpg

 

 

 

이게 다 뭐야 씨1발

 

 

 

댓글
  • 엠페러따노스 2019/08/05 22:31

    유년시절을 윈드헬름 마굿간에서 카짓한테 맞으면서 보냈나

  • 루리웹-1803137326 2019/08/05 22:28

    분명 하는 짓은 다른 스카이림 유저보다 훨씬 정상적인데......
    왜 정신이 나간거 같지

  • 죄수번호-25980074 2019/08/05 22:31

    내가 영혼이 하나라 참는다

  • 수박맛빙수 2019/08/05 22:29

    성생활 뭐요?

  • 할릴레레레우스 2019/08/05 22:29

    기승전 카짓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감자는영원해 2019/08/05 22:27

    (카짓이 나쁜놈이라는 댓글)

    (Dh4xLm)

  • 루리웹-1803137326 2019/08/05 22:28

    분명 하는 짓은 다른 스카이림 유저보다 훨씬 정상적인데......
    왜 정신이 나간거 같지

    (Dh4xLm)

  • 프리프리딬 2019/08/05 22:29

    트루 카펫주의자...

    (Dh4xLm)

  • 수박맛빙수 2019/08/05 22:29

    성생활 뭐요?

    (Dh4xLm)

  • 할릴레레레우스 2019/08/05 22:29

    기승전 카짓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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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됴타 2019/08/05 22:31

    ㅋㅋㅋㅋ필력 하나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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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페러따노스 2019/08/05 22:31

    유년시절을 윈드헬름 마굿간에서 카짓한테 맞으면서 보냈나

    (Dh4xLm)

  • 죄수번호-25980074 2019/08/05 22:31

    내가 영혼이 하나라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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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메이마루 2019/08/05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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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83NI2FJ2 2019/08/05 22:36

    ???:아포크리파로 따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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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모아빠 2019/08/05 22:37

    와! 여행일지! 와! 카짓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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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15 2019/08/05 22:37

    스카이림의 모든 범죄는 카짓에 의해 일어난다. 만약 범죄와 카짓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했다면, 당신이 아직 카짓의 자백을 받아낼만큼 충분히 고문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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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심는 빌런 2019/08/05 22:37

    드래곤본이 유게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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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겜재밌네 2019/08/05 22:39

    평화만큼이나 거짓된 단어는 없지. 내가 자주 쓰는 단어니까.
    이새키 알긴 아는구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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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는 라면 2019/08/05 22:39

    머리속에 두뇌대신 와바잭이랑 소울잼이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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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도빠는리얼 2019/08/05 22:39

    호커가 성생활에 도움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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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도천 뱃사공 2019/08/05 22:54

    리프튼에 가보면 침대 밑에 호커 상아를 넣어둔 여자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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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포데 2019/08/05 22:40

    카짓본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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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둘기야4 2019/08/05 22:40

    5252기다리고 있었다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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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283343394 2019/08/05 22:43

    진심 호커고기 먹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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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사 2019/08/05 22:43

    뇌에 문슈거가 그득할 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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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 Phoenix 2019/08/05 22:44

    알두인이시여 왜 헬겐에서 저 카짓본을 죽이지 못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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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다제 2019/08/05 22:47

    벌꿀술같은 ㅋㅋㅋㅋㅋ 존나 맛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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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키프레슈코 2019/08/05 22:48

    겁나 숨쉬듯이 인종차별 하는거보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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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란달 2019/08/05 22:49

    우리 중, 경갑 마스터급 공짜 트레이너 호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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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정나물 2019/08/05 22:49

    울프릭 추종하는 거 보면 거 별로 신통치 못한 도바킨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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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05 22:51

    카짓 혐오를 멈춰주세요!!
    카짓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무두질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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