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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키즈카페 온 아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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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기 작은애기 같이 온거 같은데.....
근데 진짜...할거없음 안에음료판매대엔 아줌마들 다몰려 커피마시면서 수다떨고있음
엄마: 딸. 키즈카페 시간 다되서 집에 가야돼
딸: 싫어 ㅠㅠㅠㅠ 싫어 ㅠㅠㅠㅠ 여기서 살꺼야 ㅠㅠㅠㅠㅠㅠ
아들: 아빠. 시간 다되서 나가야 된데요
아빠: 싫어 ㅠㅠㅠㅠ 싫어 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살거야 ㅠㅠㅠㅠㅠㅠㅠ
나약한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키즈카페
어렸을때 고깃집가면 고기는 안먹고 오락기했었지..
놀이방 있는 고깃집은 애들이 밥을 적게먹고 놀생각만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하는게 좋겠더라.
큰애기 작은애기 같이 온거 같은데.....
생후 400개월 남아
나약한자는 살아남을 수 없는 키즈카페
어렸을때 고깃집가면 고기는 안먹고 오락기했었지..
놀이방 있는 고깃집은 애들이 밥을 적게먹고 놀생각만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하는게 좋겠더라.
아냐 그렇게 애들은 놀이방에서 신나게 뛰어놀게 하고
어른들은 겨우 자기네들끼리 좀 여유있게 밥먹고 술마시고 하더라고
신랑 언능 저기 빈자리가서 2P눌러야지....
근데 진짜...할거없음 안에음료판매대엔 아줌마들 다몰려 커피마시면서 수다떨고있음
남자들끼리 게임에대해 토론할수있는 테이블도 마련해줘야한다
당신의 남성전용석, 아줌마들에 의해 점거되었다
풀장에도 들어가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얘야 가자꾸나
아들: 왜 벌써요?
아빠: 동전이 다 털렸단다 겜 못하는 아빠라 미안해
지면저기 갇혀있냐
엄마: 딸. 키즈카페 시간 다되서 집에 가야돼
딸: 싫어 ㅠㅠㅠㅠ 싫어 ㅠㅠㅠㅠ 여기서 살꺼야 ㅠㅠㅠㅠㅠㅠ
아들: 아빠. 시간 다되서 나가야 된데요
아빠: 싫어 ㅠㅠㅠㅠ 싫어 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살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아침 10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뛰어놀기 시작함.
이미 아빠는 안중에도 없음
아빠 안보이면 와서 어딧나 확인하고 다시 뛰어놀기 시작함.
키즈 카페에서 장난감에 혹하면 아빠 찾음.
점심때쯤 애엄마한테 전화와서 애 밥 챙겨먹이라고 연락옴.
애는 뛰어다니느라 아빠 말도 안들리고 솔직히 이게 애새끼인지 짐승새끼인지 구별이 안감.
쫓아다니면서 입에 넣어주면서 먹이기 시작함.
밥 먹이고 나면 좀 천천히 놀다가 피곤해 하는데 집에 가기는 또 싫다함
친구들꺼 뺏고 때리는 애들은 보호자가 계속 쫓아다니면서 그러면 안돼. 친구한테 그러면 못써, 케어해야됨
흡사 당구장을 연상시키는 매너가 보임... 우리 애가 남의 애 갖고 노는거 뻇으면 보호자들 끼리 미안해함;
원래 갖고 놀던 애 부모는 아이고 그만 갖고 놀고 양보해야지 이러고
뻇은 애 부모는 그러면 안되지 친구가 갖고 놀고 있잖아 이러면서 달램...
오후 6시다 다 돼서 눈은 분명 졸린데 집에 안가려고 함
이게 내가 조카를 데리고 키즈 카페 하루 체험한 후기임.
지면 그물안에 갇힌다
벌써 3명 졌잖아 저거봐
나 거짓말 안하고 저기서 싸운거 봤음
"아 이거 킥버튼 안눌리네"
"ㅎㅎㅎㅎ"
"진짠대?"
"ㅋㅋㅋ"
나중에 멱살잡더라
잡힌놈이 나임
키즈! 파이트!
난 우리 딸렘 놀아주느라 저런거 할 시간 없는데.
화는 왜내는데
만약에 던전앤드레곤 가능한 2인용 게임이기 2대 가져다 놓으면 인기 폭발이겠는데
몸만 컷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