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결혼할 때 워낙 가난하게 시작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쌀도 정부지원 쌀 받아먹고 살았습니다.ㅠㅠ)
그리고 그런 상황이면 한 번쯤은 해볼만한 이야기를 아내와 나눈 적이 있지요.
"이 다음에 우리가 좀 여유가 생기면 어려운 사람 좀 돕고 살자."
종교는 없지만 '잘 되게 해주시면 반드시 세상에 갚겠습니다.' 하고 간절히 기도하곤 했습니다.
10년 전, 그나마 남들 만큼은 벌기 시작했을 때 아내는 적금 통장 하나와 예금 통장 하나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적금 통장은 아이를 위해 예금 통장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내는 그 예금 통장에 적게는 3만원, 많게는 10만원씩 예금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가 바로 예금 통장에 예금하기 시작한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한 달 정도 아내와 이것을 어디에 어떻게 전해줄까 참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이런 저런 고민을 참 많이 하던 중 아내의 외할머님 이야기가 나왔고 답이 정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원 하던 아이가 고3이라 그 아이가 대학에 입할 때 후원해줄 금액을 제하고
나머지는 모두 나눔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아들 이름으로..ㅋ
ㅊㅊ
ㅊㅊㅊㅊ
멋있다 이횽
뿌듯하시겠네요 이런건 추천 베스트로
어후 무조건 추천입니다
쉽지않은일인데 대단하세요 ^^
어려운 결정이셨을 텐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추천 오지게 넣어드립니다.
법없이도 사실분이십니다 부럽습니다 ㅎㅎㅎㅎㅎ
대단하신 분이십니다ㅡ
두분과 아드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추천요~~
헐 대단하시네요
ㅊㅊ드세요~~두 개 드세요~~진심 대단 하십니다~~우와~~~
큰일 하셨습니다. 항상 가족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