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아스카는 신지에겐 관심이 없었고 카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카지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죠.
자신이 신경쓰던 카지가 이카리 신지를 높게 사는 것 때문에
신지를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가 실전에서 싱크롤이 40%를 넘었다는 점 때문에 흥미가 생겼고
실력을 보자는 의미로 그를 자신의 2호기로 불렀죠.
그렇게 사도가 습격했고 둘은 출격합니다.
여기서 신지는 아스카의 온갖 투정을 다 받아줍니다. 그러면서 묵묵하게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 프로페셔날의 모습을 보여줌.
그렇게 아스카가 찾던 어른같은 모습이죠.
사실 이때부터 아스카는 신지에게 호감이 생겼음.
그 다음 쌍둥이 사도가 습격했고 둘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훈련에 들어가지만 잘 되지 않음.
여기서 중요한 대사가 나오는데 내가 어떻게 신지에게 맞추냐 라는 말을 합니다.
이 대사는 여러가지를 함축하는데
신지는 이 만화를 봤다면 알다싶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한 소년이고 에바에 타는 이유는 어린시절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은 인정욕구가 주된 원인이며
어린 시절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여기가 아스카와 신지가 겹치는 부분입니다.
아스카의 과거는 정신줄을 놔버린 어머니가 자신이 아닌 인형을 딸로 생각하며 결국 ■■해버리고
어머니의 애정이 내가 아닌 인형에 가버리는 걸 모두 지켜봤으며
그렇기 때문에 아스카는 날 봐줘 날 봐 나만 보라고. 하는 강박이 생깁니다. 인정욕구 같은거죠.
거기다. 주변 어른에게서 불쌍한 아이 취급을 당하면서 아스카를 보는게 아니라 불쌍한 소녀를 보는 것도 역시 싫었을겁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의 능력으로 내가 이렇게 잘났다. 그래 이게 바로 나야 그러니까 날 봐!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했습니다.
거기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그 사랑을 인형이 가져가는 걸 보면서
나 하나에게 온전히 애정을 쏟아주는 누군가를 원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 내가 어떻게 신지 수준으로 내려가냐는 말은 아스카을 상징하는 대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의 위치로 와주길 바란거니까요.
그리고
자신이 아닌 레이와 호흡이 완벽하게 맞는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먹죠.
여기서 아스카는 질투심이 폭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신지를 퍼스트에게 뺏긴거니까요.
결국 아스카는 중대한 결심을 합니다.
바로 자존심을 좀 굽히고 신지와 맞춰나가는 길을요
그렇게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고 나니깐 나오는 에피소드가 바로
여리고 성벽 (제리코 성벽) 에피소드
아마 아스카는 이때 신지와의 정서적인 교감까지도 끝나서 신지가 자신을 받아줄 거라는 확신을 가졌을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EOE에서 들어오지 않는 신지 때문에 좌절할 이유가 없죠.
아스카에게 있어서 자신이 신지와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은 하나의 데이트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24시간 내내 같이 행동하고 같은 포즈로 잠을 자고 같은 음식을 같은 속도로 먹고. 같이 훈련하고.
즉 이 에피소드에서 아스카가 제리코 성벽 이야기를 한 것은 그녀 나름대로의 승부수였으나 빗나간거죠.
결국 아스카는 여기서 자존심을 한번 더 꺾습니다.
이렇게 처들어온거죠.
신지가 여기서 아스카가 아무렇게나 지른 키스하려 한 주제에 라는 말에 당황해하면서 할뻔했지만 하지 않았다는 소리를 안했다면
아스카의 폐인화는 더 빨라졌을 겁니다.
그 말을 들은 후 아스카는
수영복도 보여주면서 신지에게 어필을 계속하고
용암에 있던 사도 포획-제거 작전에서
에바라고 하더라도 용암은 견디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특수 보호구 까지 끼고 들어온 아스카에 비해서
아스카가 위혐하다고 하니 바로 뛰어든게 신지였고 신지 덕에 아스카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났죠.
여기서 아스카는 분명히 신지가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한다고 생각했겠지요.
이 이후 아스카의 태도는 많이 유해집니디,
자신이 라이플을 줍고 신지에게 공격을 맡길 정도로 신지를 신뢰하게 되죠.
허나
이 이후 아스카와 신지의 관계는 진전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스카의 자존감만 떨어트리는 결과를 신지가 가져오죠.
관계가 진전되었다면 상관 없을테지만 그게 아니였고
어거지로 쥐어짜내던 자존감
결국 최후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바로 키스죠.
여기서 아스카는 한번 머뭇거립니다.
자신을 리드해줄거라 생각한 신지가 이런 모습인거에 실망을 하고.
키스를 하지만
신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지에게도 미사토가 쓰는 라벤더 향수 향을 풍기는 카지에게도
인정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는 아스카는 다음화 바로
과격해지고
무적의 신지님 드립을 치면서 망가지기 시작하죠.
그렇게 신지에게 애정을 받지 못하니
신지에 대한 열등감이 커지고
결국 망가지죠..
저 최종 키스 승부수가 빗나가고 나서
아스카는 신지에게 더욱더 적대적이 되구요.
이렇게 보면 아스카는 열심히 표현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 했지만
신지에게 그런게 무리였기 떄문에
이 커플은 최후에 최후에 가서야
LCL용액 속에서 가장 먼저 자아를 찾아서 사람으로 돌아와 간신히 신지를 받아줄 수 있게 되는 아스카를 비치고 끝나죠.
아직도 이런글을 쓸 수 있는 에바 사골이 유머.
당시에 보면서 아니 얘는 잘 대해주다가 갑자기 터지다가 다시 잘 대해주다가 터지다가 하는겨? 했는데
이렇게 들어보니 행동거지의 앞뒤는 딱딱 맞네? 아 신기하여라
상남자신지:말로 제대로 전하라고 ㅅ년아!!!
에바 제작진들은 이런 걸 다 생각하고 만들걸까 싶기도 하고 그럼
장벽옆에 콘돔 놔두라고 시벌
좋은 글이에요.
어릴 때 한참 에반게리온 팠던 시기가 생각나고..
재밌다
정성글이긴한데 이글을 데프콘이 싫어합니다 ㅎㅎ
당시에 보면서 아니 얘는 잘 대해주다가 갑자기 터지다가 다시 잘 대해주다가 터지다가 하는겨? 했는데
이렇게 들어보니 행동거지의 앞뒤는 딱딱 맞네? 아 신기하여라
상남자신지:말로 제대로 전하라고 ㅅ년아!!!
때외 장소에따라 다르겠지 시발!
좋은 글이에요.
어릴 때 한참 에반게리온 팠던 시기가 생각나고..
에바 제작진들은 이런 걸 다 생각하고 만들걸까 싶기도 하고 그럼
장벽옆에 콘돔 놔두라고 시벌
기모찌 와루이
아스카 신지는 제작진이 은근히 밀다 끜나고 아스카가 신지 좋아하는 거 맞냐는 의혹이 자꾸 나오니 신극장판 나오면서 이번에는 대놓고 미는 걸 보여주겠다고 했지.
덕분에 일반인들이 봤을 때는 좀 오락가락하던 아스카가 많이 사람 같아졌고.ㅋㅋㅋ
결론
신지 애비 개아들놈 색히 제레는 나이어린 애들 데려다 멘탈케어도 안하는 인성터진 개랑 흘레붙은놈들
어른이 잘못했내
말 하지 않으면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