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39856133?currMenu=talker
예전부터 꾸준히 라이트하게 덕질하던 사람인데 점점 연예인 서포트문화 너무 기괴하게 느껴짐
연예인이 벼슬이다,연예인 공화국 소리 들을정도로 잘 나간다 하는 연예인들은 수억,수십억대 개런티를 받는 수익구조잖아 연예인들은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는데
팬들은 생일이나 기념일에 각종 명품 옷신발가방악세사리는 기본이고 노트북,핸드폰같은 전자기기에 심지어 가족들 선물들까지 보내주는게 요즘 서포트 규모잖아?
인기많은 연예인은 서포트 한번할때 그 금액이 억대단위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하더라
홈마들은 홈마활동으로 얻은 수익으로 서포트를하고 팬커뮤에서는 모금등을 통해 서포트를 하는데 금전적인 부분이다 보니 투명해야하니까 그 서포트 물품이나 정산내역이 공개되고 누구나 알 수 있게 되니까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연예인,아이돌같은 경우 같은 그룹내 다른 멤버들이 받은 서포트와 비교하게 되고 눈치보면서 점점 내새끼 기살려주기 등으로 과열되는 경향이 심한거같음
연예인들중에는 대놓고 받고싶은 선물 티내는 사람들도 많았고(너무 많아서 읊지도 못하겠음) 해당 연예인 회사에 서포트할 물품 기종이나 색상 문의하면 연예인이 본인 마음에 드는걸로 초이스도 해준다고함ㅋㅋ이런 서포트문화를 통해 진짜 팬들을 물주로 뻔히 여기는 연예인들도 분명 있다는거임
그뿐인가 팬들이 생일이나 기념일에 선물만 보내줘?스케줄마다 고급도시락에 디저트세트까지 보내주며 연예인들 밥까지 챙겨줌 게다가 스텝들 도시락까지 챙겨주잖아
연예인,스텝 식사는 당연히 회사나 행사같은경우 주최측에서 제공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왜 팬들이 연예인,스텝들 밥까지 챙겨주는거야?얼마전 워너원 소속사측에서 스텝들 도시락을 팬덤에게 요청했다는(팬들이 연예인,스텝 도시락 서포트 신청했는데 소속사에서 스텝들 도시락 추가로 요청한거임)기사 봤어?최화정은 라디오에 출연한 씨앤블루에게 다른 팬덤들은 도시락 보내주던데 너희는 없냐 뉘앙스로 말하기도했음 감사히 받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서포트 문화가 오래되다 보니 팬들이 밥챙겨주는걸 당연한걸로 여기는 연예인,스텝들도 분명 많을거야 특히 서포트문화가 가장 활발한 아이돌판에서는 스텝들이 팬들에게 갑질하고 하대해서 화제되는 경우도 허다하지?왜 그런거같아?우리연예인 잘 부탁드려요~하며 밥챙겨주고 간식챙겨주며 굽신거리니 본인들이 상전이라 생각하고 팬들을 그리 하대하는거라는 생각 안해봤어?
그리고 팬덤분위기.아이돌같은 경우 팬들이 밤새 스밍을 돌리는 일명 공장스밍도 하고 있지?그런데 이 공장스밍을 팬들도 당연시 여겨서 스밍 안하는 팬들을 입스밍거리며 비꼬고 스밍안하면 팬자격없음,투표안하면 팬자격없다하며 같은 팬들을 공격하잖아 아니 잘때,학교에있거나 일할때 듣지도 않는 노래 밤새 틀어놓는 이 행동을 왜 당연시 여기고 안하는 팬들은 그 애정을 깎아내리고 공격하는거야?연예인이 비판받을만한 행동을 하거나 구설수에 올랐을때는 어떻구?그 연예인 비판하면 넌 팬 아니야!너 악개지?하면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와 물어뜯는경우도 너무 심해(예시로 세븐틴 밥줄사건 폭로한 팬에게 떼거지로 몰려와 각종 인신공격에 욕설은 물론 어떻게든 연예인의 행동을 조금이라도 정당화 시키기위해 그 팬을 악성팬으로 몰라고 루머유포까지 했음)뭐랄까 조금도 애정어린 쓴소리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공격적으로 반응하고 눈귀막으면서 팬이라면 무조건 연예인에게 예쁜말만 해야하고 믿어야하고 실수는 덮어줘야함 마인드같음 보면 팬덤 분위기가 너무 충성스러워 지나치게 맹목적인 사랑임. 서로의 덕질 방향과 방법을 너무 존중못해주는거같아
(생략)연예인과 팬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데 연예인,그 소속사,방송국측에서 팬들을 상대로 갑질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거야 팬들은 연예인의 작품,음악을 소비해주는 존재잖아 이렇게 하대받을 존재가 절대 아닌데 요즘 서포트문화나 팬덤분위기로 팬들 스스로가 '을'을 자처하는 느낌이 들어 솔직히 난 저런 어마어마한 선물들,도시락 낼름 받아 먹는 연예인들도 너무 웃기고 뻔뻔해보임ㅋㅋㅋ정중하게 거절해야 하는거 아니야?팬들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하는 연예인을 소비해주는데 왜 값비싼 선물에 도시락까지 받는다는거임?진심 서포트 받는 연예인들도 이해안됨 난 요즘 연예인 서포트 문화가 너무 기괴하고 고쳐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팬덤내에서도 한번쯤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봐
베플ㅇㅇ|2017.12.18 13:44
팬덤내 분위기 바뀌는게 시급해 요즘 진짜 심각함ㅋㅋㅋ글내용 그대로 연예인에게 매우 충성충성분위기야 잘못된건 잘못됐다 말도 못 꺼내게 하는 분위기임
베플ㅇㅇ|2017.12.18 14:50
이런거 기사뜨면 백퍼있는 반응이 너희 부모님들에게는 이렇게 해주냐?,한심하다,빠순이들ㅉㅉ하는 반응들임ㅋㅋㅋ대중들에게조차 제일 만만한 존재가 팬들임ㅋㅋ언제 돈도 많이 버는 연예인들이 저런 비싼선물이랑 밥까지 왜 받아먹냐?거절해야하는거 아니야?하는 반응본적 있음?ㅋㅋ대중들이 깔보고 우습게 여기고 한심하다하는 그 비난의 화살은 전부 팬들에게 향하고 있음ㅋㅋ왜 그런거같아??팬들의 이런 서포트문화와 팬덤분위기로 연예인 떠받들어주고 찬양해주니 연예인의 지위와 몸값은 더 치솟고 결국 사회적지위까지 높고 굉장한 부까지 지닌 연예인은 만만하지가 않으니 결국 만만한 팬들에게로 화살이 쏟아지는거라고ㅋㅋ이건 단순히 내 돈 내가 쓴다는데 왜?로 끝날 문제가 아님 제발 스스로 자각을 해야함
베플ㅇㅇ|2017.12.18 13:34
내 본진 아이돌 최애멤버는 아직 10대인 미성년자인데 조공 받은 몇백만원짜리 명품들 휘감고있는거 보면 저런 비싼 명품선물이랑 말그대로 맹목적인 사랑이 저 어린 친구에게 좋은영향을 줄 수 있는건가?생각들때가 있더라
17년도 글이지만 크게 바뀐 것 같지 않음...
가끔 아이돌들이 이 기종, 이 색상 마음에 들어서 골랐다는 후기들 보면 언제나 놀라움
https://cohabe.com/sisa/111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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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팬들끼리도 그런 얘기하는 것도 봤어요. 연예인들 조공받는거보면 나도 연예인하고싶다구 ㅋㅋ 물론 모든 아이돌포함 연예인들이 본문의 글처럼 팬들 하대하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조공문화는 잘못된 것 같음.. 애초에 조공이라는 말이 잘못된 것임을 다들 알면서도 그냥 하는건데요 뭐..ㅋㅋ
연애인도 연애인이지만, 아프리카 유튜브 트위치등 그 팬덤은 더 이해안됨 ㅋㅋ
그래서 JYP 같은 경우는 팬싸나 그런 데에서 손편지 이외의 서포트 일체를 안 받더라고요. 가끔은 내 선물을 전달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아주 나쁜 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꽃 정도는 가능하게 해줬으면... ㅠㅠㅠㅠ
확실히 팬문화 잘못됨..
홈마들중에서도 빚내서 홈마하시고계신분도봤음..
홈마...가 뭐죠? 스밍은 음원 스트리밍 이런건가 ㄷㄷㄷ
아이돌 팬 문화자체가 놀라움..
나와 아무 접점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사람을 그렇게 맹목적으로 좋아할 수 있다는 게.. 종교같은느낌일까요??
거의 우상화 느낌이라 거부감이 확..
그니까네..시골깡촌 시가 2천만원 이하 집에서 사는 어르신들이 강남 수십억 아파트 소유주의 종부세 걱정해주는 것 같은 느낌 받음.
딱히 무슨 정치사회적, 윤리도덕적으로 결정적인 하자가 있어 지탄받는 대상이 아니고서야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에게 능력껏 마음 쓰고 돈 쓰겠다는데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에서 뭐라 할 만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마는
본문에 기재된 내용을 조공 문화라고 하던가요?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사실 제가 정말 기괴하게 느꼈던 부분을 꼽아보자면, 조공 문화보다도 오히려 '사생팬' 문제였습니다. 기실 얘네들은 말이 '팬'이지 사실상 거의 범죄자 수준 아닌지요?
사생팬 개개인에 대한 자체적인 물리적 응징은 실정법 위반 등의 문제로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연예인 팬덤의 그 단합력과 동원능력 등이라면 내외부 사생 척결 정돈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단호한 척결로 하여금 근절되어 사생팬 자체의 씨가 말랐던 것이 아니라 팬덤과 기묘한 공생관계라는 의심이 들 만큼 계속 나타났던 것 같은 느낌이 없진 않던지라.
팬질도 적당히해야지 도를넘어간 사람들보면 눈쌀찌푸려짐...
그런 직조공 문화가 과열양상을 띄고 어떤 가수의 경우 자기가 받고자 하는 조공리스트를 주기적으로 전달해서 각종 팬미팅 행사 등에서 그 조공들을 모아가곤 했습니다.
그런 조공열기가 과해지자 jyp에서는 조공금지령에 손편지 정도만 허용하게 되자 팬덤에서는 그런 돈을 모아서 시설에 기부한다던지 좋은곳에 쓰는 등 자정작용을 하게 되었죠.
그외에도 최애아이돌 광고를 사비를 들여서 한다던지 최애와 연관된 가게들에가서 돈을 쓰는 등 간접 조공이 심해지면서 최근의 트랜드는 밥차 입니다.
최애 광고에 최애를 주변 스탭이나 관계자들에게 잘 보이게 해주려고 하는건데 이게 문제가 1작품에 많은 연예인들의 밥차가와야 하니까 이걸 현장스탭이 정해준다고 하네요.
언제는 누구밥차 누구커피차 이렇게 세트로 묶던가 아니면 한 최애가 밥차 커피차 동시에 한다던가..
순수하고 좋은 마음에 선물해주는건 좋은데 적당히 거절할줄도 알아야 하는것도 맞고 정신차리고 적당히 갖다 바치는것도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도 사생팬 이상으로 조공문화가 괴이하게 여겨지네요.
자기 돈 쓰는데 뭔 상관이냐 그러긴 하는데 아이돌이 선물 뭐 사달라 지정해주고 아이돌뿐만 아니라 관련 스텝까지 챙겨야 하는 건 뭐지 싶더라구요. 서포트라던데 막말로 그런다고 아이돌 본인 챙겨주는 건 몰라도 스텝에게 챙기고 그런 건 뇌물같은 느낌이 들어서. 총공인지 뭔지 새벽에 음원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도가 지나친 느낌이고. 그렇습니다.
아 정말요?
저는 무명 뮤지컬 배우의 팬이었는데, 배우가 하는 공연이 극 자체 내용의 인기보다는 각각 배우들의 팬이 많아서 일반 관객 비중은 적고 배우들의 팬들이 공연을 계속 봐서 굴러가는 공연이었어요.
저도 한 명의 배우만 유난히 좋아하다보니 공연 보러가서 이거저거 선물을 준 적이 많았는데, 배우 퇴근길에 배우님이랑 얘기하다 알게된건데 배우들끼리 대기실에서 팬에게 무슨 선물 받았다고 서로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비싼 선물 준비한 팬은 자기 배우 기 살으라고, 자기가 직접 퇴근길에 선물을 주지 않고 공연 전에 스탭 통해 대기실로 들여보내고 하는 일이 왕왕 있었더랬죠.. 생각해보면 그냥 일개 직장인보단 공연의 주역인 배우들 벌이가 더 좋을텐데 말이예요.
받는 게 손해고, 주는 게 이익이라는 관점에서는 기괴해 보이겠지만, 내가 애착을 가진 대상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주는 기쁨을 안다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허허...... 제가 한 8년전에 여기 오유에서 연예인 조공에 대해 좀 부정적으로 댓글을 달았었더랬죠.....
저도 그당시엔 조금 생각이......모자란터라.... 싸운거 까진 아닌거 같은데 조공하는 팬들과 대립이 있었어요 비공 상당히 먹은거 같은데......
그때 제가 그돈으로 뭘해라 그랬는데 팬분들이 내돈 내가 쓰는데 니가 왜? 이런식이었던거 같아요
일단 제가 쓴 댓글부터 확인하고 올께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55175#memoWrapper6904570
저 왜저랬죠? 저 퍼센테이지는 뭘 의미한거지? 아놔.... 지나고 나면 나도 기억 못할 말을 왜 했을까요?
상당히 기괴하다 볼 수 있죠
연예인 덕질이...
모두가 지켜보는 인형놀이에 빠져서
내 인형이 더 최고다. 하는거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