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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간도에 사는 조선인들을 보고 혀를 내두른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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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라는 작물에 대해서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원애 이 벼라는 작물이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 가장 최적화 된 작물이라는 건 잘 알 거임.

괜히 베트남에서 이모작, 삼모작으로 벼농사를 짓는 게 아니니까. 실제로 한반도의 기후는 벼농사에 최적화 된 기후는 아니었어.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릿고개'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 벼농사를 1년에 1모작 밖에 할 수 없었거든. 그런데

그 1년에 한 번 밖에 못 짓는 벼농사가 흉년이 들어서 실패하면 그대로 굶을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환곡 제도가 나온 거임.

 

간도에 넘어가서 이주하고 정착하기 시작한 조선인들은 바로 이 벼농사 짓기에 도전했는데 그곳에 이미 살고있던 중국인들은 조선인들을

비웃었는데, 간도 지역은 실제로 가을만 되도 굉장히 추워지고 여름이 짧기 때문에 벼농사를 지어봤자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

 

실제로 몇년간 조선인들이 간도 지역에서 벼농사를 번번히 실패하는 등, 여러번의 시행 착오를 겪었는데 그 특유의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어떻게든 벼농사를 성공시키니까 이를 쭉 지켜봐오던 그곳의 중국인들은 "과연 조선인들은 독종들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고 함.

 

밀이나 보리가 잘 자라는 기후일 수 밖에 없는 곳에서 벼농사를 성공 시켰으니. 사진에 나오는 지역이 바로 그 간도 지역임. 

 말 그대로 조선인들이 벼 재배의 북방 한계선을 더 끌어올린 것이나 마찬가지니 대단한 거지.

댓글
  • 요통은이제그만 2019/08/02 01:03

    그리고 그 간도 조선인들은 조선족으로 중국과 하나가 되었지

  • rollrooll 2019/08/02 01:14

    아쉽게도 현재 최대의 농업지대가 되서 짱.깨좋은일만 되어버림

  • 루리웹-4041213231 2019/08/02 01:09

    탄수화물 중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히린이 2019/08/02 01:05

    보고있나요 성모형
    근성은 그리 멀리있지 않았습니다

  • 한심한놈 2019/08/02 01:03

    저거 다 개간해서 똥땅을 쓸만한 땅으로 만든거임 미쳤음

  • 요통은이제그만 2019/08/02 01:03

    그리고 그 간도 조선인들은 조선족으로 중국과 하나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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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스티 2019/08/02 01:14

    간도에서 독립운동 하다가 해방때 내려온 사람들도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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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챠아아앗 2019/08/02 01:20

    근데 이제 그 조선족들 생산가능인구 태반이 다시 한국으로 와서 일하는 판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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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ndockSaints 2019/08/02 01:33

    아... 여행가보면 분위기가 좀 달라.
    초반에 온 사람들은 연변쪽. 거긴 사람들 성향이 한국과 비슷한데 스스로 한국동포라고 생각해. 한국역사와 한국어를 공부 꼭 함. 혼인도 한국사람끼리 많이하고. 가면 간판도 한국말. 그들이 성공해서 왔음.
    그러자 한국어도 잘 못하고, 역사도 관심없없던 뿅뿅들이 돈에 환장해서, 나도 한국피가! 난 한국말 좀 하는 뿅뿅니 한국인! 해서 들어온게 조선족 이야. 이들은 연변동포랑은 달라.
    우리나라 초기에 연변에서 왔어요~ 이게 많았었는데, 돈벌고 성공해서 가고, 제2진이 조선족 이라는 중국인으로 와서는 깽판많이 침. 난 중국인! 그러는 애들
    용정이랑 일송정 해란강 가면 간도의 동포들을 만나고, 대림역에 가면 조선족 뿅뿅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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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9/08/02 01:46

    이렇게 하나 알아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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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9/08/02 01:46

    추천받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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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한놈 2019/08/02 01:03

    저거 다 개간해서 똥땅을 쓸만한 땅으로 만든거임 미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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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린이 2019/08/02 01:05

    보고있나요 성모형
    근성은 그리 멀리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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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041213231 2019/08/02 01:09

    탄수화물 중독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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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enova 2019/08/02 01:15

    밀도 탄수화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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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냥이 2019/08/02 01:38

    같은 탄수화물이긴 한데, 밀은 보관을 하고 가공을 하고 하는 것이 쌀 보다 더 노동력이 필요함. 그에 비해서 쌀은 밀에 비해서 더 영양가가 있고 맛이 좋음. 그리고 즉석에서 가공하기가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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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냥이 2019/08/02 01:42

    단, 쌀이 밀에 비해서 키우기 쉽다는 것은 결코 아니고, 수확량도 밀이 더 많았음. 그럼에도 밀에 비해서 쌀이 훨씬 더 맛 좋았기에 쌀을 제배하는 것을 멈추지 않음. 당시의 밀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고, 쌀은 귀했지만, 밥을 짓기만해도 먹을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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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i1 2019/08/02 01:44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쌀이 더 많을 걸? 문제는 노동력도 더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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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9/08/02 01:47

    아시아 단위면적당 인구수가 많은 이유라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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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냥이 2019/08/02 01:48

    아님. 그건 개량이 된 후고. 실제로는 밀이 대량으로 제배하기 쉬웠고. 쌀은 제배하는데 엄청나게 물이 들고 영분을 많이 빨아먹기 때문에 재배를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음.(시대적인 배경을 생각해 보셈.) 재배법이 어느정도 정착이 된 다음에야 쌀 생산율이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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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i1 2019/08/02 01:50

    '단위면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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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9/08/02 01:51

    네...알못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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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쿠 2019/08/02 01:51

    안깝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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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enova 2019/08/02 01:52

    밀은 결정적으로 같은 땅에 계속 못지어서 그런거 아닌가?
    쌀은 온도와 물만 있으면 같은 땅에 몇천년도 계속 짓지만
    밀은 이년 짓고 일년 쉬고 해야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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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냥이 2019/08/02 01:53

    단위면적당? 그 당시 배경은 생각을 해야지. 밀은 손쉽게 대량재배가 되고, 벼는 단위면적당 더 많은 쌀을 낸다고해도, 소량으로 밖에 재배를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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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냥이 2019/08/02 01:57

    맞음. 그런 것도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 생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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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enova 2019/08/02 01:57

    ㅇㅇ
    동아시아 몬순대라고 하는 여름에 비가 많이 오는 기후덕에 쌀농사가 발달할수 있어서 그런거
    그리고 비가 많이오는건 태평양 인도양과 히말라야 산맥덕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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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388054734 2019/08/02 01:14

    ㄹㅇ 그래봐야 이젠 걍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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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379684573 2019/08/02 01:14

    어케 한거야;;; 품종을 개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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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453228458 2019/08/02 01:22

    일단 심어서 살아남은놈들만 계속 심고 심고하다보면 냉해에강한품종만 살아남는거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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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N군 2019/08/02 01:29

    모종 어릴때 얼어죽는다고 집안에서 키워다 여름되면 옮겨심고 그랬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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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파도처럼 2019/08/02 01:31

    지금은 비닐하우스에서 키우고 옮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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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i1 2019/08/02 01:46

    품종개량도 있고 '건앙' 이라고 해서 밭모를 따뜻한 실내에서 키운 다음에 나중에 기온 올라가면 모내기해서 키워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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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자] 2019/08/02 01:14

    중국인: 여기선 쌀 잘 안자람 밀이나 보리 키워드셈
    조선인: ㅈ까 쌀!
    중국인: 허 ㅅㅂ 결국 해서 처먹네 독종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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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lrooll 2019/08/02 01:14

    아쉽게도 현재 최대의 농업지대가 되서 짱.깨좋은일만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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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5585904875 2019/08/02 01:58

    ㅡㅡㅡㅡㅡㅡㅡ
    이젠 아예 비행기로 농약 뿌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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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와 니코니코 2019/08/02 01:15

    밥을 먹겠다는 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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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rtie 2019/08/02 01:16

    저 짓거리를 중앙아시아 가서도 반복해서, 그 똥땅에서도 벼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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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컬케이 2019/08/02 01:17

    근데 한반도가 쌀농사에 적합하지않다는건 좀 애매한게 실제 조선 초나 중기때 기준으로 수확량이 인구수 n분의1하면 반찬없어도 쌀만으로도 배터지게먹을 정도였다고함 괜히 한국인들이 옛날부터 푸드파이터 민족으로 불린게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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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1988 2019/08/02 01:19

    뭐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니까. 이모작~삼모작이 가능하다는 건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봐도 일모작과 비교해서 1년 쌀 생산량이 2~3배라는 건데 당연히 2~3배 생산량이 더 나오는 쪽이 쌀농사에 좀 더 적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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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저소세지 2019/08/02 01:36

    이모작 삼모작 했으면 기근없이 인구수 배로 늘어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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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624799716 2019/08/02 01:18

    쌀 키웠으면 감사해야 하는데
    독종이라고 하는 거 보면 중국 애들 심성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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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enova 2019/08/02 01:19

    옛날엔 저 아래 회수가 쌀농사 밀농사 분계였다고 하니 어마어마한거지
    귤이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그 회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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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428592355 2019/08/02 01:19

    간도 조선족 = 본토에서 범죄 저지르고 도망간 범죄자들의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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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소리쟁이 2019/08/02 01:22

    당시엔 다양한 사람 많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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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파도처럼 2019/08/02 01:33

    독립운동가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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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enova 2019/08/02 01:43

    맘에 안든다고 비방하는 유언비어퍼뜨리는 수준이
    왜놈들하고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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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isjimmy 2019/08/02 01:49

    딱 혐오웹 표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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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8/02 01:21

    그리고 강철의 인간백정 때문에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방풍림 만들어가며
    벼농사 북방한계 신기록을 갱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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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1988 2019/08/02 01:22

    홍범도 장군을 필두로 한 조선인들이 소련에 의한 중앙 아시아 강제 이주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 정착했는데 거기에서도 벼농사를 성공 시켰다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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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8/02 01:24

    나 초딩때 본 교과서에서는
    저때 중국인들이 자기들은 못하는 논농사를 하는 조선인들을 시기해서
    논을 망치려 하다보니 불침번 서는 일도 있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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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8/02 01:25

    그리고 원주민들은 먹을줄 몰랐던 고사리 같은 야채도 먹는법을 알려줘서 도와줬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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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264493343 2019/08/02 01:21

    왜 보리나 밀을 기르지 않고...
    단위면적당 칼로리가 높대도 홈그라운드 이점이 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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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0D0bird 2019/08/02 01:24

    예로부터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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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8/02 01:27

    논 농사는 첫 준비가 힘들지
    그 후부터는 노동력이 급감하거든.
    국사시간에도 배우잖아. 거의 1/5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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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파도처럼 2019/08/02 01:34

    가성비가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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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 집정관 2019/08/02 01:26

    스탈린 때문에 중앙 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도 그 땅에서 쌀을 키워냈다는데 참 안타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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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달팽이 2019/08/02 01:27

    보릿고개는 그냥 평소에 쌀이 너무 풍족해서 다른 나라의 4~5배로 먹는 데 익숙해져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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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국봉 2019/08/02 01:27

    국경을 넘어서 온 이방인에게 땅을 내어준 중국인들도 대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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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8/02 01:32

    아마 공짜로 준건 아니고 황무지 개간하면
    일부를 보상으로 준다는 식이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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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뽕친미혐중반북지일친만 2019/08/02 01:32

    봉금지라 애초에 중국인들은 만주에 정착하는게 불법이었음. 조선인들이 나 외국인인데~? 글구 조청국경도 애매한데 청나라땅이라는 증거 제시점 ㅋㄷㅋㄷ ㅁㄹ~ 시전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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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senova 2019/08/02 01:46

    그당시는 만주가 꼭 중국땅이라는 의식 자체가 희미했을걸?
    땅도 존나 쓸데없는 황무지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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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x 2019/08/02 01:59

    국경이 요새 인식처럼 선 개념이 된 건 근대이후 인구수 증가와 국가간 교역 덕분임.
    저 시대엔 국경이란 국가간 점이지대로 어디까진 분명히 A국이고 어디서부턴 분명히 B국인데 중간은 뭐라 말하기 애매한 그런 지대였던지라 국경지역 사는 사람에겐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이다라는 국적 아이덴터티가 희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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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ughZealot 2019/08/02 01:31

    조선 이전만 해도 한강 이북에서 벼농사 하기는 힘들었는데
    세종때 북방개척? 그거 하면서 거기 사람들 자립시킨다고
    온갖 고생 다 했다더라.
    그땐 남쪽에서도 논농사는 함부로 못하는거였으니
    당연 북방에선 밭농사로 해야했고
    벼가 얼어죽기 전에 빠르게 심어야 해서
    소로 농사지어야 했는데 그 소도 기후적응 하느라 힘들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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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745705044 2019/08/02 01:36

    근성의 쌀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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