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 되어왔습니다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부폰,이과인,만주키치,데리흐트 등의 탑클래스 선수들을 본다는게 좋은 볼거리였는데
단순히 유벤투스 내한이면 어제 같이 습한 날씨와 불편한 주차를 감수하면서 까지 가지는 않았을겁니다.
갑작스런 취소표를 구입하는데 망설임 없었던것은 호날두 라는 슈퍼스타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어슬렁 거리더라도 45분은 뛴다고 했으니... 선수로써 그라운드에서 뛰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요.
많은 관객들은 절정의 폼이 아니더라도 그라운드에 있는 호날두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찾아간것이지
만석닭강정,핫도그,콜라를 먹기위해 갔던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호날도의 시즌아웃을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빡치셨겠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거 진짜 양심적으로, 표값의 일부를 환불해주던가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할듯...
어제 진정한 승자는 ..tv 안보고 치맥 뜯은 사람이려나요 ...
마지막 멘트...
한국국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진짜 울나라 축구팬들을 완전 바보 만든 사건ㄷㄷㄷ
tv중계로 지연되는거 기다리는것도 이게 먼 상황인가 싶었는데
직관하신 분들은 높은습도에 짜증이 더 날만했을텐데..
여러므로 아쉬워요 ...
진짜 호날두 보러 40만원 쓰신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습해서 진짜 더워보이던데
참고로 저 자리가 30만원인데 (테이블석) 40만원짜리는 그냥 자리만 가까운 일반좌석입니다. 스카이박스는 900만원(12명정원)이었죠.
메시는 방한했을때 경기뛰고 사인회 열고 행사참여까지 다했는데
이건 소송 각 아닌가요?
난리도아니네요.
허탈하겠네요. 특히 꼬맹이들
축구경기장을 자주가는 입장에서 아빠가 축구를 좋아해서 아들과 같이 오는 경우는 흔한데 엄마가 아들데리고 오는 경우는 흔치 않거든요. 어제는 그런 장면을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 선물로 같이 온 케이스죠. 상심이 컸을거라고 봅니다.
예매못해서 안갔는데 안가길 잘헌거같음
이제 부상 당할 나이죠. 상심이 크셨겠네요.
거기에 날씨 생걱안하고 시작 전 폭죽터트려 보는내내 뿌연 연기에 선수들도 짜증났었을 듯
유벤이 사기꾼인지.. 에이전트가 사기꾼인지 한번 봐야 할듯..
내가 선수엿으면 안뛸거면 안왓다 사기날두야
축협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