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안 된 여친을 오늘 만났는데, 라이카SL + 24-90 렌즈를 들고 나갔습니다.
여친이 사진 찍어보고 싶다길래 건네주면서 "비싼거니까 조심히 만져~" 라고 했는데
무서워서 못 만지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제 말이 절대 만지지 말라는 뜻으로 들린다고 서운해 하더라구요.
좀 어이가 없어서.. "그런 뜻이 아니라, 함부로 만지다가 떨어뜨리면 안되니까 그 점만 조심해달라고 한 말이었다."
라고 얘기했는데도 묵묵부답..
근데 오늘 그 얘기를 자기 친구한테 했나봐요.
그 친구도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하는거네. 그런 남자 왜 만나냐~"라고 했나봐요ㅋㅋ
와.. 얘기 듣는데 빡쳐서 참느라 혼났네요.
여자들은 카메라 잘 몰라서, 렌즈 손으로 만지고 티슈로 닦고 하는걸 하도 많이봐서
(오늘 만난 여친도 지난번에 라이카 6군8매 렌즈알을 손으로 만진적 있어요..ㅡㅡ;;)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짝 주의 준건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https://cohabe.com/sisa/11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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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운할만..하네요. 만지기도 전에 그러면 여자들 삐져요..
그럼 뭐라고 주의 주는게 좋을까요?
개념 없이 카메라 막 다루는 여자들을 많이 봐서요.
애매한 문제죠...;;;; 그냥 카메라 먼저 쓰시다가..비싸보이네~? 하면 어 비싼거야~~ 라고 만지기전에 자연스럽게...
비싼건줄 알아보면 다행인데, 그런 개념이 없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라..
뭐 그런건 상황에 맞게 잘 해야죠....답이 없어요. 여자 남자를 떠나서 친구 사이에서도 그렇잖아요...님한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갑자기 그러면 물건의 값을 떠나서 사람에 따라서 삐질수 있는 상황...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이건 무슨..개념이 없네...그런걸로 생각할게 아니라 님이랑 연애하는 여자의 상황으로 생각하셔야...물건 비싼데 조심해야하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저게 서운하면 사회생활이 가능한건가? 여자가 너무 어린것 같은데~~
쿨한척이라도 하는게 좋은건데..
쿨할 수가 없더라구요... 카메라 막 만지다가 떨구는 경우도 봐서;;
애초에 카메라를 보여주지말던가.. 다른핑계를 대던가 했어야죠.
만지라고 해놓고 만지기 부담스러운말을 같이하면 기분나쁘죠.
당연히 그냥 아는사람 사이라면 이해하고 당연한건데
여자친구한테 그런말하면 상처줄만하죠
만날때마다 만지지말라고 해보세요 별거아닌데 알아듣게 됩니다 처음이라 충격받은듯 누가 뭐 만지지말라고 하게 아동기 이후에 없잖아여ㅛ
앞으로는 만날때 카메라 두고 나갈려구요.. 카메라만 봐도 무섭다네요;;
벌써 피곤하네여 ㅋㅋ 앞으로 고단한 연애가 예상됩니다. 여초사이트에 올려서 님 조리돌림 당했을듯 ..
여친도 상처 받은거 같더라구요
졸지에 저는 상처 준 사람이 되었구요..ㅎㅎ
연애 참 어렵습니다
렌즈 알 좀 만져도 되지 않나요.. 떨어뜨렸으면 문제지만
떨어뜨릴 수도 있으니 조심히 만지라고 한건데.. 떨어진 후에 말하면 늦지 않나요?
배려가 없네요.
그분이 쓰는 비싼 립스틱이나 화장품 손으로 눌러보셔요.
같은 느낌받을 듯.
왜 역지사지의 생각을 가지지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그러게요.. 비싼 물건이니까 배려 해달라는건데... 그 말이 그렇게 잘못된걸까요
네. 잘못된겁니다.
그럴거면 걍 안들고나감
앞으로 안 들고 나갈려구요.. 정말 가볍게 한마디 한건데 사람 참 무안하게 만들더군요
그런 여자 왜 만나요?
남의 물건 소중한 줄 모르고
남친 부탁 소중한 줄 모르고
자기 삔또 좀 상하면 쪼르르 친구랑 험담하고
손절 ㄱ ㄱ
억울하지만 이런거 일일이 따지면 만날 여자 1도 없어요..;;;
잘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마음 먹지 마세요.
잠깐 만나실 거 아니면
어딘가에 있긴 하겠죠... 하지만 아시잖아요? 그런 여자 거의 없다는걸.
오빠는 이깟 카메라가 나보다 즁요해??????
그냥 조심 하라고 한마디 한건데, 이걸 애정의 척도에 결부 시킨다는게... 참 어렵네요
여자들은 말의 내용이 중요한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일단 기분 나쁘면 그게 본인 잘못이든, 합당한 일이든 다 니잘못이 되길 바랍니다.
여자친구 친구도 별 의미 없이 자기 일도 아니고, 일단 공감은 해줘야하니까 말하는거 같구요..
정말 자기중심적인 사고ㄷㄷㄷ...정말 저런 의사소통.. 이해하기 힘들더라구요..
남자와 여자는 같은 말이라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참.. 왜 남녀가 나눠져서 이 고생을 해야하는건지..
반대로 친구끼리여도 그런말하면
야임마 더러워서 안만지다 했을거같은데요.
위에도 적었지만, 주인은 그런말하는게 당연한건데 그런말들으면 기분나쁜게 당연한겁니다.
누가봐도 비싼거알고 조심하려했는데 그러니깐요
가격얘기한게 아무래도 본인보다 카메라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나보네요. 렌즈부분은 조심해줘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나을거같아요. 물론 좀 까다로우신느낌은 있습니다 상대분께서
그냥 "조심해" 한마디를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텐데... 배려라는게 쉽지 않아요
라이카 매장에 한두 번 데려가세요.
만약 가격표나 매장직원이 장갑끼고 물건 만지는거 등등 그런 디테일 캐치 못하는 분이면
앞으로도 카메라는 건네주지 마세요 ㅎㅎㅎ
나중에 부산 여행 가면 데려가야겠어요. 조언 고맙습니다.
진짜 없어보이네요... 다른말 아무리 해줘도 쉽지않다 이런거같다 저런거같다하더니
스트랩 목에 걸어주시면서 조심해~ 하셨으면 좀 다른 결과가 나왔으려나요.
우문현답입니다ㅜㅜ
앞으로 답답할일만 남은듯..ㄷㄷㄷ
휴우..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함부로 만지다가 떨어뜨리면 <- 이게 만지지 말라는거 아닌가요? 여친한테 함부로라는 단어 빼셨어야할 듯.. 언짢은 표현은 맞음.
생각해보니 '함부로'라는 말은 안 한것 같네요..
아무튼 조언 고맙습니다. 참고 할게요.
드럽게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혹시 결혼해서 애낳으면 지금의 4배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ㅋㅋ 선배님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동의... 드럽게 피곤한 스타일..
카메라만 봐도 무섭다 = 카메라 쳐다만 봐도 ㅈ같다
ㅜㅜ 만날때 카메라는 집에 두는걸로...
절대로 미안해 소리는 하지마시길...
미안해 한마디 시작하면 뫼비우스띠가 시작되는...
아까 통화 했는데 먼저 사과 하더군요.
하지만 목소리는 완전 시무룩... 저까지 기분 다운됩니다.
6군8매 렌즈알을 손으로 만졌다구요????????
헤어지세욧!!
6군8매를 넘겨준 제 잘못입니다ㅜㅜ
가치를 잘 설명해주세요. 저도 신신당부 합니다.
잘못만지면 100만원 그냥 날라간다고...
네, 나중에 얘기 했는데 무서워서 못 만지겟다고만 해서ㅎㅎ
데이트 할때 카메라는 집에 둬야겠습니다
근데 여친분은 비싼건줄 모르면 남의 물건이라도 막다루는 분이신가요?
모르니까 막 다루는거죠.. 머
그래서 조심하라고 알려준건데;; 이게 서운하다니 저도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기분은 풀어주시되 사과는 하지 마세요.
만약 떨어뜨리거나 했으면... 그보다 더한 일이 일어납니다.
네, 도저히 사과는 못하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사과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런 상황을 안 만드는게 좋은것 같아요.. 부담없는 카메라를 들고 나가시거나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는게 편하죠..
상황이 서로를 생각해줘야 하는 상황이니만큼 카메라가 비싼거니까 잘 다뤄야 한다는 말이나 카메라 기스나거나 손상될까봐 상대방보다 카메라에 신경쓰는 모습이 상대방에게 보이면 좋게 보이진 않을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ㅎㅎ 여친 예쁘게 찍어줄려고 들고 간 카메라인데 말이죠
반대로 예를 들어 여친 백이 무거워 보여서 내가 들어줄께 라고 했을 때 여친이 가방 비싼거니 조심히 다뤄라며 건네줬다면 글쓴이도 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을까요?
저는 여친분 보다 친구라는 사람이 재수없네요
- 렌즈 티셔츠로도 닦는 1인
저라면 그런 상황에서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제 물건이 아니라면 천원짜리 쇼핑백도 함부로 다루지 않습니다.
- 렌즈 티셔츠로 닦으면 안되요ㅜㅜ
그깟 물건이 뭐라고 ㄷㄷㄷㄷ
본인이 벤츠 타고 다니는데, 여친이 문짝 긁어도 괜찮으세요..?
네 긁으면 고치면 되는거고.. 먼 문제임??
님의 사고방식은 인정하지만
본인이 독특한 성향이라는걸 스스로 아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을 저에게 강요하면 안되죠.
여자 나이 30 넘어가나요? 노처녀들 결혼 못하게 하려고 남친 욕하면 맞장구 오지게 쳐주던데
25살입니다...ㅎ
얼마전에 본 글인데.. 라이카를 여친이랑 여친 친구들 놀러 갈때 풀 셋으로 빌려줬는데..
여친의 친구가 찍어 준다고 하다가.. 그만 물에 퐁당..
그까짓꺼 물어 줄께... 했다고.. ( 똑딱이 2-30만원 인줄 .. )
견적 들이 미니.. ( 렌즈랑 다 해서 5-600만원?? 정도.. 그것도 중고 시세로.. 쳐줬다고... )
엄청 당황해 했다는 글이 생각 나네요..
관심 없는 분들은 그냥 똑딱이로 보이는 모양이라.. 라이카고 뭐고 없죠..
렌즈 알 도 막 만지고 ㅠㅠ
네, 어렵네요. 일일이 설명하자니 쪼잔하게 보이고
쿨하게 넘겨주자니 막 다루는것 같아서 불안하고ㅋ
차라리 앞으로는 다른 사람이 못 만지게 해야겠어요.
저도 카메라 잘 모르는 여자 친구 사귈 때 그런 소리 했다가 똑같은 대답 들었는데요.
일반적인 여자들은요 비싼 카메라 이런 거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래서 한 번 그런 이야기 들으면 아마 계속 부담스러워 할 겁니다.
오히려 장난 친다고 오빠 이거 떨어뜨리면 나랑 헤어질거야? 막 이렇게 물었었어요.
그래서 아직 보증 기간 내니까 그냥 센터가면 된다고 말하고 그랬었어요. ㅎㅎㅎ
ㅎㅎ 보증기간 내에도 사용자 과실은 유상수리인데 살짝 조마조마 하셨겠어요
헤어지시고 저희 솔로부대 입대하시죠?
ㅋㅋㅋㅋ 커플부대로 오세요
이거 명품백 가격이랑 비슷하니 떨어트리면 바로 혼인신고 도장 찍어야한다,
같은 드립을 쳐야져;;
고수님께 한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ㅎ
여자들 한심한게 커플 문제를 제3자하고 상의한다는거..
상황을 잘 알고 있는게 본인들 이니까 본인들이 해결을 하려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저런 친구는 결혼해서 사소한 부부 트러블만 상의해도 이혼하라 할겁니다
제 경험상 여자친구들은 무조건 남친 욕하는것 같더군요
조언 고맙습니다
섭섭할만 하네요. 사진기는 도구일뿐!
창작하는 도구라서 가급적 소중히 다루고 싶은 마음입니다.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카메라 막 만지면 나두 너 막 만진다 하세요...
사귄지 얼마 안됐우니 진도 쭉쭉 막 빼서
출산율에 일조하시길
들고 다니세요 그리고 보여주세요 소중하게 생각하고 애착가는 물건이라는 것을 인식해주면 아마 그분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만질꺼에요 가격만 따지는것보다 애착가는 물건이 여자들은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정도 여자가 대한민국 평균이긴한데
저는 그런 예민한 여자랑 못삽니다
제 마눌은 안그럼
오빠 내가 중요해 카메라가 중요해?
절대 결혼은 하지마요
솔직히 남자가 좀 찌질해보임
넌지시 이거 바디랑 렌즈가 도합 얼마다..이정도만 해주시면 알아서 조심했을듯 싶네요..
내 물건이 나한테 소중하고 그걸 이해해 달라는 건데 그거에 상처받는건.. 도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기분나쁜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한테 한두푼 해보이는 물건일지 몰라도 나한텐 소중한건데 그걸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그건 여자분이 글쓴이님을 존중하지 않는거에요. 오히려 글쓴이님이 되려 속상하셔야 할 포인트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