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카메라는 아예 처음 써 보는 뉴비입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쭉 쓰다가 2~3전쯤 35mm 필름카메라로 갈아타 필름사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t3, g2, f5, om4ti, om2, ae-1 이렇게 사용중인데 중형카메라에 관심이 생기던 찰나, 핫셀블라드에 대해서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던중 500cm 과 503cw 이렇게 2종류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던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렌즈 화각은 35mm 화각 환산 80mm 이상으로 추천 받고 싶습니다. 인물사진찍을 용도!
노출계는 없다면 따로 구입할 생각이구요
디지털백이라고 필름카메라에 장착하면 디지털이 되는 악세사리가 있는거 같은데 이건 어떤 바디에 사용가능한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글만 남기기 머해 제가 찍은 사진 남겨 봅니다^^;;
https://cohabe.com/sisa/1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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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cw가 현재 가성비가 좋은 모델입니다. 디지털백은 구형모델는 구하기 힘들고 가격도좀있는편입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디지털백은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편이니 기다려보시면될것같습니다. 가격은 아마도 5000불 근처예상해봅니다.
503cw 구입할 때 주의사항이 따로 있을까요??
렌즈는 발삼 곰팡이확인하시고 바디는 렌즈,파인더 분리후 상태 확인하시면됩니다. 스티키미러없는지 잘보시구요
아~ 스티키미러 ! 검색해서 알아봐야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503cx 이후 503cw 가 나왔습니다.
상태 좋은 바디를 잘 찾기만 한다면 503cx가 80mm 렌즈 포함해서 100만원대 초반이면 구입할 수 있을겁니다.
짝이 맞는 경우가 별로 없긴 하지만 홀더 모양이 시대별로 다릅니다.
필름 홀더는 제가 블로그에 정리한 적이 있어서 링크 드려요.
http://blog.naver.com/kienforever/140481488
구입시 봐야할 점이라면...
내부에 갈라짐 정도는 상관없는데 스펀지 삭아서 떨어진건 확인해야 합니다.
렌즈셔터라 렌즈쪽 셔터스피드 저속일때 소리가 일정한지도 봐야 하구요.
렌즈에 맞는 후드 꼭 있어야 하고, 정품캡하고 필터가 핫셀 필터면 더 좋겠죠. (성능아님, 간지때문임)
스크린도 격자 끼워져 있는 경우 있는데, 좋은겁니다. 비싸구요. ㅎ
정품 스트랩이 멀쩡할 세월은 아니지만 스트랩 고리가 전용이라 있으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A&A 실크스트랩이 가장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만...
액세서리는 찾다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모터드라이브부터 리모컨, 정방향 파인더 등등
심지어 렌즈셔터 풀렸을때 감아주는 펜+가죽파우치 도 있을 정도입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가시면 되죠. ㅎ
윗분이 말씀하신 발삼은 오래전에 렌즈군 부착을 위해 사용하는 송진인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가 되서 주변부부터 갈라지기 시작해요.
흔하지도 않지만 어느정도는 이미지서클 밖이라서 크게 영향은 없습니다.
(발삼 사용한 렌즈가 좋은 렌즈입니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렸네요.ㅎ
저도 대학교 시절에 우연히 503cx 샀다가 결국 사진과를 다시 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반가워서 말씀드리는 거구요.
좋은 카메라 만나서 즐거운 사진 찍으시길 바래요.
P.S. 1 : 나중엔 다 팔고 콘탁스645로 갈아탔어요. 오토가 좋긴해요.ㅋㅋㅋ
P.S. 2 : 지금은 디지털시대라 H6D-100c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