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정사 기록만 따지자면 세종대왕 혼자서만 창제했다는게 가장 유력한데,
정황상 자식들이 도왔을 확률이 있음.
참고로 정의공주가 변음과 토착을 풀었었던 것도 이 설을 지지하는 사료임. 이 사료(족보)에서도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친히 몸소 창제했다고 돼있음.
(족보 기록이라 신빙성은 좀 달리는데, 아무튼 족보에 나타난대로라면 세종의 창제를 대군들과 공주들이 암암리에 도왔다는 식임.)
그 사료에서 변음과 토착이 무엇인지는 견해가 갈림. https://news.korean.go.kr/index.jsp?control=page&part=view&idx=9419
(물론 어느 설이라도 결정적으로 창제한건 세종대왕, 적어도 자모 28자는 순수 세종에서 비롯됨. 세종의 자식들이 도와준건 문법 부분임.)
이 두 설을 제외하곤 전부 다 괴이하고 허무맹랑한 썰에 불과하다. 대표적으로 세종의 명을 받아 집현전 학자들이 창제했다는 썰은 벌써 폐기된지 오래.
일단 땡중은 아닌거 같다.
자식도 썰이지 정설은 아님
일좀 같이 할래? 수준도 아니고
다 만들어놓고 휙 던져주고
야 이거 새로만든거니까 이걸로 뭐좀 해놔 한거임 ㅋㅋ
뀨
자식썰도 맞다손 쳐도 공주는 아님.
ㄹㅇ 먼치킨 문종이 있거든.
뀨
일단 땡중은 아닌거 같다.
이번 나오는 땡중영화의 범어 기반설 자체가 김만중같은 후대 유학자들이 잘 모르고 지꺼린거에 불과한거라서
....에이 설마 범어랑 한글을 엮으려고 하겠냐..................
바보도 아니구
영화 내용이 그건데
영화 내용이 산스크리크어 할 줄 아는 승려가 거기서 한글 모티브 얻어서 만드는 거더라...
산스크리트어
애미뒤진 개소리를 좋다고 영화화하는 새끼들한텐 씨알도 안 백힘.
자식도 썰이지 정설은 아님
세종이 지옥 같은 조선왕 업무 보면서 만든게 기정 사실인데 양반 새키들은 왕이 뻘짓 한다고 까고 있고
나중에 보니 그럴싸해서 연구한거고?
아니 집현전에서 연구한건
어느날 왕이 "야 내가 새로 뭐 만들었으니 니들이 이거 실용적으로 쓰는법좀 연구해봐"
하고 휙 던져 줘서 이게 뭐시당가 하고 어버버하면서 연구한거임 ㅋㅋ
어버버버
창제과정 보면 세종의 전력 취미 이런 느낌인데 집현전도 풀서포트 한 게 아니라 몇몇 불러다 우리 일 좀 같이 할래 한 수준이니
일좀 같이 할래? 수준도 아니고
다 만들어놓고 휙 던져주고
야 이거 새로만든거니까 이걸로 뭐좀 해놔 한거임 ㅋㅋ
서넛 데려다 중국 출장도 보내고 한 거 아니었음?
뭐할라고 중국출장 시키는 지도 모르고 다녀오고 그랬다던데
노벨상 받은 과학자들도 혼자 연구하지 않는데;;
자식썰도 맞다손 쳐도 공주는 아님.
ㄹㅇ 먼치킨 문종이 있거든.
문종이 제위기간이 짧아서 그렇지, 세종 자식답게 먼치킨 이었지 진짜...
세종도 한글 창제하려고 문종한테 정사 대부분 떠넘겼는데
문종이 먼치킨이긴 해도 한글 창제 도울 시간은 없었을 듯.
근데 솔직히 어느날 대왕 혼자 띠용 하고 만들었다고 하기엔 너무 위대하긴 해
굳이 세종의 가족들이 만들었다고 한다면 아마 세종대왕을 교수님으로, 문종이나 수양 안평 등 왕자들은 대학원생으로 비유하면 맞지 않을까 싶음.
아. 사실 세종 때는 신하들 전부 대학원생 신세였던 시대였던가.
세종 자식들 : 죽...여...ㅈ...
세종 : 뭐하니 애들아, 연구 안하고
뀨? 뀨?
몇명이 도와서 만들었든 만들라고 했다는게 대단한거지.
자식이 도왔단은 것도 그냥 논리적으로 세종대왕 혼자서, 그것도 당시 당뇨 합병증에 등에 종기에 시력까지 잃어가던 늙으막한 시기에 혼자서 잡무를 모두 볼 수 없고 집현적 학자들은 반대하니 주변에서 그 학자들 못지 않게 학식이 있으면 세종대왕이 신뢰하고 또한 세종대왕을 무조건 따를 인물은 왕자, 공주 뿐이니 그들에게 일을 맡겼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론이지. 증거가 나온 건 없지.
세종은 당대 조선에서 비교할 사람이 없는 언어학자였음
만들 사람 찾아 봐도 진짜 세종 혼자밖에 없어...
현 정설은
세종대왕 혼자 다 만들고 해례본 만들라고 집현전 학자들에게 줬다
가 맞음.
세종이 반발이 심할 거 알고 비밀리에 만들어서 누가 도왔는지 혼자 정말로 다 만든 건지 알 수가 없지.
자식들도 걔네가 뭘 알아서 도와주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세종이 만들고 있는데 앞에서 재롱 떨면서 같이 얘기좀 나눈거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