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년전 제 가게 근처에
나름 금수저 친구가 프차창업을 함요.
'나는 장사꾼 아니고 사업가'라면서
한 6개월에 한번씩 프차브랜드 갈아타기 시전..
이매장이 A
그 와중에 같은 상권안에 삼성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아들이 유학 갔다와서 몇년 놀다가 아버지 권유로 식당오픈.
맛 없다고 소문나서 하루종일 파리세다가 퇴근할 지경.월세가 400 인데 일평균매출 30..
장사가 안되서 힘들어 미치겠다면서도, 직원들에게 가게 맡겨놓고 오픈카타고 골프치러 다님..
이 매장이 B
비슷한 시기에 근처에 대형치과병원 딸이 유학다녀오자 마자 아버지 졸라서 대형디저트 카페오픈.여기는 아버지가 상가주인.허구헌날 뉴욕타령 하는데..뉴욕서 본건 있어서 몇달간 자기가게 파티쉐에게 이것저것 시켜 보다가 안되니까 어느순간부터는 가게도 나오면 근처에 브런치 먹으러 다니고 네일받고,피부미용..근처 옷가게 언니들하고 수다떠는게 일과.
주말매출이 한40만원정도, 월세는 1200..
이 매장이C
저희매장은 이 동네 유일의 대박집.
오픈 한시간전에 출근하는데,오픈이 한시간이나 남았음에도 매장앞에 줄서 있는 손님 보는게 스트레스일정도 였쥬.
A매장은 첫 브랜드가 대박쳐서 월순익 4-5천씩 벌어감.친구 자기가 능력있는거라며 완전기고만장.비지니스 타령하며 허구헌날 브랜드 헌팅한다면서 홍대,이태원에 놀러다님..6개월뒤 해당 매장 유행끝나서 말아먹기시작..사업가니까 핫할것 같은 브랜드로 갈아탐..
두번째 브랜드부터 몰락..한달에 한 1천씩 까먹음.
그후 2년정도동안 다섯번 매장 바꾸고 어떤 어리석은 노친네한테 매장 팔고 손절..
B,c매장은 어느날 당시 맛집방송중 시청률1위 찍던
프로그램 xx동 맛집 특집에 출연한다고 설레발 치고 다님.
'나와달라고 사정하는데 고민이예요'로 시작..
'촬영 도와주기로 했어요'로 끝남..
의문이 듬..왜 줄서서 먹는 우리집 씹고,파리날리는 저집들에게 촬영하자고 졸랐다는걸까?답은 당연함..
촬영이 끝나고,
당시 신규오픈한 경쟁업체가 네이버별점테러를 하는바람에 첨으로 블로그및 후기 홍보를 하려 맘먹음.
아는데가 없어서 c매장 업주에게 소개받음.
계약을 위해 내방한 담당자가 내방한,자기들이 b,c 매장 홍보도 벌써 2년째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함.
이때다 싶어서 넘겨짚기 함.
'B업주에게 이야기들은게 있어서 저도 방송나가고 싶은데,브로커 연결 가능한가요?B,C매장 이번에 xx방송 얼마주고 나갔나요?'
Xx방송은 한동안 어렵고 다른 방송 연결해 주겠다고 함.b,c매장이 xx방송 나가는데 쓴돈이 각 3000만원.
그날저녁 c매장 사장이 마케터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는지 쓸데없이 놀러와서 은근슬쩍 방송이야기를 꺼냄.
'이번에 아빠 졸라서 xx나가는 거라고 했었잖아요.'하며 사람ㅂㅅ취급..
예예 하고 돌려보냄.
방송 나간 다음날부터 항상 파리날리던 b,c매장앞에 ㄹㄹㄹㄹ모양으로 손님들 줄섬..
자기들 예상 밖이었는지,손이 딸리니까b매장은 아버지 공장의 동남아 노동자들까지 와서 생전 첨 해보는 요리 시작.
그 동남아 노동자가 생전 첨해보는 음식해준거 먹겠다고 서너시간 기다려서 먹는사람들 보니 기가 차더군요.
C매장은 파출부까지 동원.다른 베이커리 디저트류 사와서 두배가격 매겨서 팔고 코스트코 과자까지 가져다가 재포장해서 판매,진짜 미친듯이 팔림.
역시 기가 차더군요.
B매장은 다시 파리 날리기까지 딱3개월 걸렸는데 19평 매장에서 3개월간 순이익 1억2천
바로 bmw매장가서 m4였나?신차로 지름.
고생한 자신에게 선물 하나했다고..ㅡㅡ;;
C매장은 순익은 이야기 안해주고 매출만 이야기 하는데 60평 매장서 매출 3억정도 찍었다고..
6개월정도 후 파리날림..
B,c매장 비슷한 시기에 정리했는데 권리금 각 8000
1억5천 챙겨나감..
Xx방송맛집이라고 잘 팔림..
A는 현재 아버지 회사 팀장..
B는 아버지 신축으로 지은 빌딩 관리
C는 아버지 회사 들어가서 과장.. ㄷㄷ
https://cohabe.com/sisa/108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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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성공 꿀팁? 헬조선?
짤이 웃기더라구요.저 여자는 저와 무관
세뱃돈 4천만원? 꺼져
ㅠㅠ
참.....스타트업이라는게 현실은 정말 시궁창이고 그 시궁창에서 성장하는 기업은 0.01% 인데...
저딴식으로 소설쓰고 앉아있으니
짤속 저 여자는 그래도 난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대개는 베이킹 원데이클래스 받고 부모돈으로 창업하더군요
난 사람이다라...글쎄요
닉넴이 모든걸 이야기해주네요.
닉넴이왜요 ;;;;;
난 사람이라고?.엠병하고 자빠졌네..이런 느낌적인 느낌이요.^^;
넹 그렇게생각하셔유 ㅋㅋㅋ
역시 자본의 승리!
자본이 곧 경쟁력입니다.^^
저 짤속의 여자가 진짜 금수저인데 ㅋㅋㅋㅋㅋㅋ
인천 구월동 최고요지 이토타워 부모님 건물주이고 그건물 1층가게에서 장사한사람임..ㄷㄷㄷ
레알 금수저쥬..ㄷㄷㄷ
님이 그나마 난분이라고 하셔가지고요.. 돈 4천가지고 그자리에서 장사 어림도없죠 ㅋㅋㅋㅋㅋ
8천이네요.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한 10년전엔 그 근처 상가들 바닥권리가 억대이상이었던걸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근데 보면 금수저자식중에서도 태반이 망하는데..
저 여자는 성공했으니 난 여자란 표현한거예요.
이전에 없던 일곱빛깔 색소케잌..
솔까 비주얼은 신선했죠.뭐^^;
http://www.ziksir.com/ziksir/view/3392
지금도 핫플레이스예요ㅎㅎ
7년동안 적자였어도 결국엔 수백억대 매출 달성했으니 능력은 인정 해야할듯요 ㄷㄷㄷ
아무리 때려박아도 말아먹는 분들이 부지기수다보니 ㄷㄷㄷ 님 말씀처럼 난분이 맞네요
좋은 주말되세여~~
7년간 말아먹은건 첨 알았네요..ㄷㄷㄷ
7년간 말아먹는건 100% 아버지 능력이라고 봐야쥬..좋은 주말 되세요!
참..이 여자 지금 하는 매장도 핫해요.
마호가니였나..그래요
흙수저인 나는 그저 부러울 뿐.
저 말고, 좌우 하트 처음봄니다...ㄷㄷㄷㄷ
저두요
대~표님~~ 이라고 불르기 시름!!
기빵맹는 존나 붙혀도 될것 같습니다.
사람 상대로 하는 사업해보니 하나 느낀게 광고 홍보의 비중이 70%
장사 뭐 같이 해도 잘됨, 다만 그리 오래가지 않음
광고 홍보 거기에 도토리묵님 처럼 실력까지 갖췄다면 망할 확률이 거이 0%에 수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다만,저는 실력도 그냥저냥이고..뭣보다 광고 홍보는 잼병이예요.
인스타가 대중화 되고나서는 이 세계 홍보방법도 판도가 완전 바뀌어서..
그래서 부러운거예요? Sarcasm 이에요?
부럽기도하고 기가차기도 하지만 비꼼은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 최강의 경쟁력은 자본이니까유.
하지만 tv 나왔다고 그런 형편 없는 음식을 몇시간이나 기다려서 줄서서 사 먹는 사람들은 다소 우습더라구요.
그래도 7천만원 갖고 저렇게 성공시킨거면 대단한거 아닌가요? 퇴직하고 1억 넘게 갖고 창업해서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도레도레에서 지금 현재 케이크 사업 외에도 카페 마호가니 등등 프랜차이즈 엄청 확장하고 있어요.
7천만원의 출처가 부모님이라는 점이 문제지 그걸 성공시킨건 대단하다고 봐요. 지금 위에서 말씀하신 금수저들과는 차원이 다른거 같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근데 7억이면 모를까 7천만원은 결코 아녜요.
인테리어비만 7천 들었겠죠.
그 카페 자리 정도면 권리금만 몇억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권리금 없었을거고 억대 보증금도 없었을거고
최하 1천이상일 월세도 없었겠죠.
7천은 장사에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본 사람이
저 위치를 안다면 거짓말이란걸 알수 있는정도의 금액이예요..
7년간 적자를 버틴 힘과 2호점 2억원 대출은 누구 힘일까요 ㅎㅎㅎ
이것과 일맥 상통하긴 한데 ..
가게 오픈 하고 1년에 1억 까먹을돈 없으면 장사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들었네요.
최소 가게 오픈 비용 더하기 1억 은 가지고 있어야 그나마 살아남을 확률이 있다구요..
거지같은 신문 기사가 제일 잼나네요
젓같네요
누구는 고졸로 돈벌다가 뭐빠지게 공부해서 전문직하려고 아둥바둥 거리는데
ㅈ도아닌 돌대가리 쉐끼들이 애미애비 잘 만나서 ㅅㅂ
상속이라는 게 자본의 효율성 차원에서 왜곡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근데 도토리묵 팔아서 가게에 줄서요?
대단하네요 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