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은 생존수영이 필수과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1년에 몇시간 수영 수업을 해야 하는것 같더라구요...
큰아이 6살때 얼음물에서 놀다가 물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주위에 있던 분이 얼음을 깨고 들어가서 구해줬거든요.
물에대한 큰 트라우마는 없으나 물을 여전히 무서워 하기는 하는듯 합니다..
수영 수업은 여름에 수영장에서 그냥 노는거랑은 좀 다른가 봅니다.
매번 하기 싫어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해보자고 잘 달래는 중인데.....
오늘부터 3일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크게 걱정을 안하고 학교에 가더만 이런 문자가 왔네요~~
하기 싫은건 억지로 시키지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는 한데....
항상 고민이기는 합니다....
https://cohabe.com/sisa/10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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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인생은 처음이지만
부모에게도 부모라는 인생은 처음이에요.
처음이니까 다 서툴고 어려운 거죠..
마지막 짤에 전화번호가 있어요..
에고 고민이시겠네요
ㅠㅠ
저도 ... 어릴때 6-7세?때 북한산 계곡물인가?에서 빠져 죽을뻔 했었죠. ㄷㄷㄷ
수영을 못하기에 물가는 가지 않습니다.
생존수영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저 포함 애들 셋 모두 생존 수영 할 줄 압니다
참고로 저는 한강다리를 자전거 타고 건널때마다 빠지면 죽겠구나하고 무서웠는데 수영을 배우고 부터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30여년 수영을 못하다가 배운 입장으로서 저도 수영은 필수라는거에 동감합니다..
아이랑 물놀이라도 갈려고 배웠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억지로라도 시키는게 맞는지... 그게 정말 맞는건지 고민이라는거죠
좋은 개인 선생님 만나면 물에 대한 공포증은 금방해결됩니다
무조건 필수 입니다
생존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 한때는 목욕탕엘가도 10분씩 떠 있게 했습니다
배영으로..
학교 수업이라고 생각하니 더 힘들겁니다. 일단 동네 애들 수영장 보네세요. 이거 거의 놀이 수준이라 수영이 단기간 늘지는 않아요. 대신 물과 친숙해집니다. 물과 친숙해지면 일주일에 2-3일정도 단기간 시키면 수영 늘어요. 그럼 물에 대한 자신감과 생존할 수 있다는 안도감으로 물이 편해질겁니다.
전 굳이 어린데 무서워하는 물에 억지로 들어가게 해야될까 라는 입장이네요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난 어른이 된 후에 충분히 배울수 있는것들인데 말이죠
극복하기 힘들거 같은면 차라리 안시키는게 낫지않을까요. 아이가 물을 무서워하면 자라면서 물근처에 얼씬도 안할텐데 즉 생존수영 필요한 상황이 오지 않을확률이 높을텐데...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시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논? 해보는게 좋지않을까요
갑자기 베트남 해변에서 뒈질뻔한게 생각났네요 아오... ㄷㄷㄷ
우리애들도 물을 무지 무서워 했는데..
수영 3달 배운후에는 물속이 잠수하고.. 물속에서도 는 뜨고.. 완전 물개 다 됐어요....
배우는거 강력 추천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물과 친해지게하는 방법뿐이죠
근데... 생존수영수업이라하며 학생수 대비 선생님 너무 적고, 그러니 선생님들이 윽박지르고 계속 앉아있게만 하고 한다고 우리애가 그러더라고요.수업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믿음과 기다림이겠죠
그 안에서 칭찬과
솔선수범입니다
나도 이게 무서운데 해볼께
그리고 나서 용기를 가르치세요
그 안에서 사랑이 나옵니다
명언이 하나 있죠
지도 하기 싫으면서 (아이한테 듣고 쇼크 먹음)
아이들은 보고 따라합니다
유사시 물에서 잠깐이라도 버틸수있는 능력을 키우는건 참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도 5일쯤 되면 합니다.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긴 하죠. 수업이라 억지로까진 잘 안시키겠지만 용기를 내게끔 격려하면 될듯하네요
35년 물에 들어가면 죽는줄알고 피해다녔는데..튜브있음 들어가고..ㅋ 수영배우고나서 이제 물이 좋아졌네요..생존수영은 꼭 아들에게도 가르칠려고 노력중입니다..싫다고하면..살살 달래서..ㅋ
어릴때 장마철 물에떠내려간적이 있어습니다. 이후 생존수영이라는 명목으로 반강제적으로 물에넣어진 이후 지금은 샤워할때 얼굴에 물이 닿는것만으로도 긴장이 될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수영이 너무하고싶어 수영장에 갔다가 토한 이후로는 수영장도 이젠 출입을 못하네요.
상담을 받아보니 역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수영을 배우려면 수영장에서 상담치료를 병행하면서 해야되는데 비용문제로 힘들더라구요.
생존수영이 꼭 필요하긴 하지만 아이가 싫어하면 강하게 시키시지는 마세요.그리고 개인교습이 더 낫지않을까 싶고요.
생존수영수업 세월호 사건이후에 한다고 하는데 남자애들 케어할사람이 없어서
제가 이틀 다녀왔었는데요
수업하는거 보고 애들 샤워하는거 도와주고 머리말려주고 등등 ...
수영장에서 애들 하기싫다고 하면 물속에 안들어가기도 해서
다른 애들이 하는거 보는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해요
친구들이하면 같이 하기도 하니까요
물에 빠져죽는것만큼 안타까운게 없더라구요 평생중에 몇시간만 투자해서 수영만 배워놨어도 죽지않아도 될상황에서 죽는거잔아요 우리애들도 수영은 가르치려고요
저희딸도 학교에서 수영수업이있는데
8살까지도 물속에 얼굴못넣더니
학교수업때 친구들이 다 넣으니
자기도 용기내서 잠수했나보더라구요
걱정했었는데 이젠 잠수가아니라
자유형을 하기시작했습니다ㄷ ㄷ
친구들과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하니
본인도 노력하게되는것같아요
기회되시면 친구들과 자연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