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어가는 바디...a9

확실히 제습함에 모셔둘때보다 쓸수록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불편한 인터페이스도 손에 익은 단축키로 편해지고...
3세대중에 젤루 구리다는 화질도 필름느낌인가 하는 콩깍지로도 보이고...
a9m2 나오기 전에 내쳐야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a9로 가후 한번 세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480에 샀던 흑우입니다. ㅜㅜ)
a9m2로 또 맞을까 겁나서
제법 길게 써보자고 결정하고나니
복잡한 메뉴도 자꾸 보니 미운정도 들고.
반응속도도 더 빨라진것 같은 뇌피셜도 오고 그러네요 ㅎㅎㅎ
그래도 포커싱 하나만은...
더불어 특정 제조사 바디를 쓰는 이유가 탐론렌즈 때문일줄은...
나쁘지 않은 고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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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포커싱.
측거점이동 이런거 없구요. 그냥 전체 구도만 본 후 아이를 직접 보면서 버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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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우는 중이지만 익숙해져가는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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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로 이렇게 저렇게 세팅을 바꿔보고,
raw 파일을 라이트룸으로 열어서 만질때마다 늘 색감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실력 좋은 분들에겐 해당사항이 없겠지만은 제게는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만지면 다른 부분의 색이 튀는 느낌?
사실 그것때문에 바디 교체를 꽤나 하고 싶었는데
포럼분들 추천대로 캡쳐원으로 바꾸고서 지금도 배워가는 단계지만
이전의 색감에 대한 불만이 80% 이상은 없어진것 같습니다.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캡쳐원을 써보지 않고 색감때문에 a9를 버렸으면
나중에라도 좀 후회했을것 같습니다.
좀 아쉽다면 전에 캡쳐원 가격 오르기전에 지르지 않았던것 정도요? ㅜ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에 썼다가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바디들도
왠지 캡쳐원으로 열어보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