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함께하는 카레이싱 세미나 후기

날씨는 화창했습니다. 더운편이긴 했지만 라운지도 있어서 아주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 갔다 나오면서 트랙 사진도 찍어봤는데, 따로 보러와도 재밌겠더라구요.ㅎㅎ
벌써부터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ㅎㅎ

A조였는데.. 시간관계상 모델 촬영이 삭제되었습니다.
여의도에서 인제 가는 도중에 엄청난 대형사고(4중 충돌)이 있어서 1시간 이상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은 몇분들만 모델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구요.
운이 나빠 모델 촬영을 하지 못한 저는 지나가면서 짧고 굵게 모델 사진도 찍어보고요~ㅎㅎ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 차량 두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둘중 하나가 제가 시승한 차량인데, 역시 M 시리즈 엔진음 엄청납니다.
다른분 후기에도 나왔지만.. 아쉬웠던 점은 앞에 한분이 슬로우 슬로우 안전운전 하면 뒤에서는 줄줄히 안전운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었겠죠? ㅎㅎ
안전운전은 좋은거지만 M시리즈 차량의 성향이 있는 만큼 안내하시는 분께서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분들은 출발 순서를 뒤로 정해주셨으면 보다 재밌는 시승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패닝사진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사실 약간 흔들리긴 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아 넣어봤습니다.
200~600mm G 렌즈와 600mm GM 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
집에서 원본 사진을 다 체크해봤습니다'만'
패닝사진 특성상 조리개를 완전 조이고 찍게 되고 화질의 관건은 흔들림의 여부로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제가 사용해본 100-400 GM, 200-600 G, 600mm GM 렌즈의 화질 차이는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이고 찍으니 모든 렌즈들 화질이 ㅎㄷㄷ 하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은 1600만원짜리, 600mm GM 사진입니다.
갑자기 짧게 사용해보게 되어서 모노포드 따위 없이 들고 찍었는데요.
촬영시 무게 밸런스는 좋은편이라 생각보다 흔들림 없이 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망원 렌즈에 비해 더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제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절대적인 물리적인 무게는 어디로 가지 않습니다.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무게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는 것과, 들고 있을때 무겁지 않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말이죠.
다음날 오늘 아침, 왼쪽 팔과 어깨 관절에 약간의 통증이 있는걸로 보아.. 매우 무거운 렌즈임은 틀림 없습니다.~^^
(제 운동 부족일지도..ㅠㅠ)
이번 13일-14일에 이벤트가 엄청 몰려있더라구요.
(13일-14일에 여행 계획 있는데..ㅠㅠ)
가는 길에 대형 교통 사고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모자른 시간 만큼 소니코리아 관계자 분들도 참 정신없어 보이긴 했습니다만,
마무리 까지 큰 문제는 없이 재밌게 잘 다녀왔습니다.
하나하나 최대한 신경써주시고 원할한 진행을 도와준 소니코리아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자주 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