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놀라셨을 수도 있겠지만
어릴때 자주보던 수사반장 한편 이야기 입니다.
당시는 다들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때가 한참 추운 겨울철이었는데
산동네 살던 어린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낳고 살던 부부가 남편이 돈을 벌지 못하자 엄마는 가출을 해 버립니다.
아빠는 집에 있다가 먹을게 다 떨어지자 일자릴 찾아서 집을 나서죠.
어렵게 일자리를 구해서 일하다 시비가 붙에 경찰서 유치장에 갖힙니다.
산동네 집에 어린 자녀가 있다고 풀어 달라 했지만 경찰은 거짓말 하지 말라고 무시를 해 버립니다.
당장 나가려면 피해자와 합의를 해라 ..뭐..그런 상황
산동네 어린 자녀는 아버지를 하루 이틀 사흘..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습니다.
게다가 난방이 되지 않으니 어린 여동생은 동상에 걸렸는지 발이 시커멓게 변해 갑니다.
그런 여동생을 본 6~7살 정도 되어 보이는 오빠는 먹을걸 구해 오겠다며 집을 나셨죠..
시내 여기 저기를 다니며 쓰레기통도 뒤졌지만 딱히 먹을거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아이 눈에 띈건 순대집앞에 놓인 연탄 아궁위 위에서 김이 모락모락 파어나는 순대 였습니다.
그순간 침이 가득 고였지만 순댓집 입구에는 순댓집 사장이 버티고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순댓집 사장이 자리를 비우기만 기다렸나 봅니다.
마침 손님이 들어 오니 순댓집 사장은 커다란 식칼을 가지고 솥뚜껑을 연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순대 가락을
쓱 뽑더니 쑹쾅 하고 큼지막하게 잘라서 가게 안으로 들어 갑니다,
이때를 놓지지 않고 아이는 달려가 솥뚜껑을 열고 순대를 집어드는 순간....
순댓집 사장이 달려와사 요놈...하고 붙잡아 버립니다.
이녀석 아까부터 노리고 있더니 어디서 도둑질이냐며 호된 야단을 칩니다.
하지만 순대를 꼭 가지고 싶다면 일을 하면 주겠다며 식당 청소와 설걷이 등 소소한 일을 시킵니다.
아이는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몇시간을 일했을까..
순댓집 사장은 순대를 한껏 사주며 아이에게 이제 됬다며 가보라 합니다.
순대를 든 아이는 불이나케 여동생이 있는곳으로 달려가 문을 열었습니다.
여동생은 온몸이 서커멓게 변한채 누워 꼼짝을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동생을 업고 병원에 갑니다.
병원에선 아이가 이미 숨졌다고 판정을 내리고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그때 최불암 아저씨와 몇몇 경찰이 와서 상황을 보고는
순댓집을 찾아갑니다.
영문도 모르는 순댓집 아저씨가 최불암 아저씨앞에 나옵니다.
최불암 아저씨는 한껏 어퍼컷을 순댓집 사장에게 날립니다,
그러자 바로 꼬꿀아진 사장 등에 발길질을 해 댑니다.
어린애가 시간이 촉박한데 그냥 순대를 줘 버리지 일을 시켜 동생을 죽게 했냐면서...
그때 주위에 있던 경찰들이 최불암 아저씨를 말립니다.
최불암 아저씨와 경찰관 아저씨들이 눈시울을 적시며 그 회 수사반장은 끝이 납니다..
이렇듯 우리는 불과 얼마 전만해도 어렵게들 살았습니다.
당시 뉴스나 신문에는 어디 어디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기사. 겨울이 되면 어느집안에 아이들이 동사 했다는 기사. 등등이 아침 첫 머리를 장식했었습니다.
이번 일본 사태는 가난했었지만 지금껏 주변 국가의 도움으로 산업발전을 이루었는데 너무 자만하지 않았나 하네요..
https://cohabe.com/sisa/107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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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아저씨는 선심 쓰고 뚜드러맞고 ㅜㅜ
저도 어렸었지만 순댓집 사장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ㄷ ㄷ ㄷ ㄷ ㄷ
최불암이 잘 못 했네..
쳐맞아야 할껀 거짓이든 아니든 집에 들러서 사실확인도 안해본 경찰같은데?????
당시 경찰은 그랬습니다.
당시에는 말이죠..
최불암의 화풀이 대상은 순대집사장이 아니였을껍니다. 옛날 드라마에는 문학이 녹아 있었는데 말입니다.
옛날 드라마에는 문학이 녹아 있었다는 말씀 지극히 동감합니다.
요즘 이런 사회 분위기가 된것도 요즘의 말초적인 드라마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맞는 말씀이네요. 사건들로 인한 "화"라는 것이 그렇게 분출되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누가 잘못했고 그런 행동이 정당하고.. 이런 걸 따지라고 만든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순대집 사장이 불쌍하긴하지만...
극으로보면 누군가에게는 풀어야되는 상황이죠..
순대집 사건이 이번 사태에 연결이 되는 논리적 비약에는 황당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만...
어렸을 때 저 방송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ㅎ
그러게요 이 드라마와 지금일본과의 일 연결은 우리집 뒷마당 코끼리 방울뱀 사촌이라는 아무상관없는 억지인데 논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제 기억에는 손님이 아이에게 노래시키고
노래 끝나자 돈내주고 순대들고 막 뛰어가는
거였는데 ㅠㅠ
노래는
뜸북뜸북 ~~~~~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ㅠㅠ
늦어서 죽음에 ㅜㅠ
가난했던 우리를 먹고살게 해주신 고마운 일본님?
멍청한 논리의 비약과, 이번 일본 수출제재와 상관없는 옛날 수사반장 이야기..개돼지들은 서로 연관없는걸 묶어놔도 우르르 따라가더군요.
아니 수사반장 이야기 하다가 우리가 뭘 반성하라는거야?
주변국에게 도움 받은 주제에 일본이 제제를 가하니 못나가던시절 회상하며
반성하라는건가? 개소리도 이런 개소리를 다보겠네.
지금이나 그때나 견찰은 안변하네
빠바바바밤빠밤빠~
여기
이상한 사람이왜 이리 많은지 ???
대한민국 사법부는
법적인 판결을 한거고
그 상황에소
일본은 열받어
우리를 한대 가격한 상황인대,
갑자기 일본릐 고마움을 알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