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한국 원했다" ,,,,,,,,,,,,,,,

최근 국내 축구팬들을 흥분케 하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와의 K리그 올스타전이다.
이탈리아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가 온다는 것도 그렇지만 세계 최고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대박사건'이다.
대다수 축구팬들은 "역대급 K리그 올스타전"이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어떻게 이런
빅이벤트를
유치했을까.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호날두에 있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호날두의 한국행 의지가 강했던 까닭에 유벤투스의 방한경기가 최종 성사됐다고 한다.
유벤투스같은 명문 클럽과 협상하는데 크고 작은 걸림돌이 없을 리 없다. 하지만 큰 갈등없이 해결됐고,
거래 조건도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유벤투스의 아시아마케팅을 담당하는 '더페스타'로부터 관련 제안이 접수된 것은 지난 5월 초. 연맹 관계자는
처음 반신반의했다. 슈퍼스타 호날두가 직접 올지 몰랐고, 유벤투스 1.5∼2군급 선수들로 구색이나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유벤투스 측이 K리그에 먼저 제안할 것이라 상상도 못했다. 유벤투스뿐 아니라
해외 유명클럽을 초청하는 것은 연맹의 올스타전 구상에 아예 없었다.
이후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호날두가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본격
추진하게 된 이벤트"라는 대행사 관계자의 말이었다. 호날두가 과거 한국을 방문한 이후 한국팬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박지성의 팀 동료이자 절친 동생으로 방한해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던 호날두는 이후 SNS(소셜
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한국팬들과 간간이 소통하면서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나라, 코리아'란 이미지를
갖게 됐다는 것.
호날두는 지난해 한 트레이닝 제품 업체의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방한하려고 했다가 이적(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문제가 겹치는 바람에 취소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한국팬들에게 미안했던 마음도 이번 방한 경기가 성사될 수
있었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관계자는 "팀의 최고 에이스인 호날두가 한국행을 원한다니 유벤투스
측이 더 적극적이었다.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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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접대의 왕국...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