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 사고같은건 정말정말 우연의 우연이 겹쳐서 발생하는 사고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순식간이더군요.
벽 뚫는 드릴같은거였는데..
원래 드릴작업은 장갑을 끼고 하면 안되지만 작업 여건상 장갑을 끼고 작업하다가..
날 부분을 손으로 잡고 빼다가 버튼 눌러져버려서...
장갑이 말리면서 그대로 절단..
진짜 순식간이라 뭘 어찌 할틈도 없이요.
얼른 손가락 주워서 근처 종합병원으로 갔는데..
당사자들은 너무너무 위급하고 급한 마음이었는데..
병원에서는 너무나도 대수롭지 않다는듯 한시간 거리에 있는 수지접합 병원으로 가라고..
자기네들은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그러더군요.
같이 병원에 간 사람중 한명은 그럼 헬기 불러주는거냐고...진심으로 묻고 있고 ㅎㅎ
공구 쓸때는 진짜 조심해야해요..
순식간..
https://cohabe.com/sisa/1063128
지인이 드릴 작업하다가 손가락 절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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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입장에서는 자신없으면 더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위급하고 당황스럽지만, 의료사고나면 무조건 환자입장에서는 일단 병원상대로
소송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저도 첨 알았습니다. 그런 전문병원이 따로 있더라구요.
근데 절단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지 병원에 환자들 바글바글..
사고는 순식간이고 자꾸 그순간을 되새기게 되죠.
수지절단의 경우 절단 전문병원에서 가능하며 보존만 양호하면 재생율 꽤 높습니다.
피 빼주기가 관건이긴 한데 ...
한시간 거리면 회복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데 수술은 그 다음날하더군요..
결국엔 못살렸습니다 ㅜㅜ
안타깝네요 ㅜ.ㅜ
재활 잘하시고 훌훌 털으시길...
수지절단은 산재로 하면 8급내외 정도 되겠네요..
저도 작업할때는 버릇적으로 장갑끼고 일하는데 무서워지네요ㅜㅜ
그런데 수술을 왜 다음날에 하죠? 사람이 많아서인가요? 얼음팩같은걸로 손가락보관하고 그러지않나요?
수술일정때문에 그랬습니다.
병원에서는 절단된지 24시간안에만 수술하면 상관없다고 그랬었거든요.
힐티 쓰신건가..코드뽑고
작업하시지 너무 안타깝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드릴 작업에는 절대로 면장갑을 사ㅣ착용하면 안됩니다.
저도 사고 현장을 두번 봤습니다.
세무가죽장갑같은 매끄러운 가죽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저도 드릴질 많이 하는 직업이지만 장갑자체를 안끼는게 좋습니다. 그런장갑껴도 아차하면 말려들어가더군요
3~4간정도는 살릴수 있는데..
안타깝네요..
와.....
회사 다닐때 현장 절단사고 나면 무조건 종이컵에 얼음넣고 비닐에 싸서 넣은다음에 접합병원 보냈었는데...
이렇게 얘기하긴 그렇지만 롤러나 벨트 압착사고처럼 회복불가한 사고가 아닌게 불행중 다행 이라면 다행이네요
먼저 죄송합니다
고등학교를 기계과 나왔습니다
기계를 만지면은 절대로 금기 하는 것이요 딱 하나 입니다
장갑
장갑 끼면은 위험 하다고요
손에 기름 묻여 가면서 배운 기억이 나네요
절단 무섭습니다
죄송합니다
본인이 왜 죄송하시나요?
오히려 놀리는거처럼 들리네요.. ;
안타까운 사고군요 ㅜㅜ
장갑은 안된다고 배웠네요..고등학교때
맨손으로 했던 기억이...
옴마야 저도 집에 DIY 한다고 집진기 달린 엄청 큰 벽 뚫는 드릴도 있고 자주 사용하는데 절단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건 첨알았네요 ㄷㄷㄷ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ㅜㅜ
네 정말 조심하세요. 회전공구는 진짜 다 무섭습니다.
닥터헬기는 중증외상에 사용합니다. (장기가 타져나오던지 하는 상황이요)
그렇지만 119나 경찰에 도움을 청하면 이동이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 같네요. 얼음팩 처리해서 절단된 손가락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하고요.
접합수술 하게되면 신경과 조직 회복을 위해서 손가락을 배 안에 집어넣습니다. 몸 속에 있어야 재생이 잘 되거든요. 지인분 쾌차 하시면 좋겠네요.
회전하는 공구에는 직물장갑을 착용해선 안됩니다.
절단작업에 착용하는 장갑은 가죽과 같은 소재인데 말려들어가지 않아요.
목장갑, 직물장갑은 수공구 사용에만 착용해야 합니다.
네 헬기 불러주냐고 했더니 너무 어이없게 쳐다보면서 사설구급차 불러드릴까요? 했다는..
회전공구사용시엔 절대 장갑을 사용하면 안되는데 오히려 반대로 아는분들도 많더라구요.
알아도 이렇게 사고 당하는데..모르면 더더욱 위험하겠죠..
맞는 병원을 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