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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Nikkor Z] 오늘은 반사가 심한물체 촬영하기~

안녕하세요
밤이면 찾아오는 賢者妥臨(현자타임)입니다.
아직 밤이 완전하지 않지만......
주말이니까요~~~
클럽 니코르 Z의 멤버로 뽑히면서 개인적으로 한 약속
그 2번째 시간 반사가 심한 물체 촬영하기 입니다.
고수님들께서는
여기서 바로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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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퇴장선
고수님들 다 가셨으니...
이제 제가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특히 조명에도 관심이 있는...
그리고
스튜디오도 렌탈해서 써보신...
그런 분들은 느끼실겁니다.
생각보다 잘 안나온다.
사실 이유는 뻔 합니다.
원하는 조건에 맞는 라이팅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간혹 강의라고 하시는 분중에 혹세무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막던지고 가는데,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자기가 자기 사진 몇달 뒤에만 봐도 이불킥 하거든요...ㅠ.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황당한건 렌탈 스튜디오 같은 곳을 갔을때 인데,
조명의 대가같은 모습으로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와서
양쪽에 조명 두개 딱 켜주고 이렇게 셔터만 누르면 됩니다...
이건 조명 치는게 아니고 불 밝힌다고 저는 표현해요
온세상 다 밝히니 어둡지 않아 다 찍을수 있거든요
우리나라가 조명을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관련서적도 별로 없고,
관련분야가 거의 노가다로 발전된 분야라
영상 사진 전부 좀 배우기 어렵습니다.
제가 굉장히 잘 할것 처럼 이렇게 말을 썼지만,
어촌사는 허당이라는건 다들 아실거기에
그냥 오늘은 참조를 위한 사진이라 생각해 주시면 될듯합니다.
오늘은 반사가 심한 물체!!!!
나이프를 위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이런 물체들이 아주 열받는게, 사진을 찍다 보면
그안에 찍는 내 모습까지 담깁니다
그리고 자체의 질감, 무늬, 굴곡등을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은 그런것 위주로 "대에에에에 충.....!!!!" 촬영했습니다.
주인공은 Z6와 2470f2.8s입니다~
자...
시작합니다.
KakaoTalk_Photo_2019_06_15_18_35_06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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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Photo_2019_06_15_18_36_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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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인 제 작업실입니다.
오늘도 조명이 1개죠?
보통 어딜 가든 조명 몇개는 켜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는 항상 1개로 끝내는걸 좋아합니다.
물론 헤드는 현재 5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터촬영 결과입니다.
스크린샷_2019_06_15_오후_6.25.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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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_2019_06_15_오후_6.25.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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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_2019_06_15_오후_6.26.04.jpg
.
최대한 반사가 심한 면을 잘 살리는 방향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구릿빛 나이프는 조금 다른데
조명 셋팅은 같은데 칼 날이 잘 살지 않아
나이프의 날로 떨어지는 빛만 살짝 끊어주었습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다시......)
그리고 결과물입니다.
knife2487_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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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fe2488_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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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fe2491_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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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fe2494_복사.jpg
.
확실히 면이 잘 살아주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빛을 끊어서 큰 날의 면을 어둡게 만들어서 굴곡을 더 살려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촬영에서는 주로 단렌즈를 선호를 합니다.
이유는 줌렌즈 대비 높은 해상력 때문이죠
하지만 nikkor 24-70 f2.8s 모델은 거의 전구간이 단렌즈급으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보여주네요
이러한 촬영에서 이전의 니콘 렌즈들은 색수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사진에서는
색수차에 관련된 작업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표준 줌레즈인 ㅋ계륵이를 통해서 좀 더 편한 작업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렌즈깎는 장인이라도 들어온건지
이전 렌즈들과 너무나 다른 뛰어난 양상을 보여주기에
사용하고 결과물을 작업하며 볼때마다 많이 놀랍니다.
조명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양만큼 의도대로 주는것이고
더하는것 보단 빼는것이 더 중요할때가 많습니다.
(허접한 사진으로 교수님들께 배운 이야기를 하려니 경우가 안맞지만, 가려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후원문구.jpg

댓글
  • 빨간닭 2019/06/15 19:30

    퇴장선 보고 뒤로가기 눌렀다가
    댓글 다는거 깜빡할뻔했네유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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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6/15 19:31

    다시 뒤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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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닭 2019/06/15 19:38

    정독해보니 제가 캐초보였구나를 깨달았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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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6/15 19:40

    빨리 뒤로가기 누르세요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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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레이트 2019/06/15 20:17

    고수퇴장선에서 순간 갈등이 되더군요~ ㅋㅋㅋ
    역시나 케초보임을 명강의듣고 깨달았습니다
    자주좀 올려주세요 많은도움이되네요
    특히~ 빼기의 미학 참 마음에 와닿네요 ㅠㅡ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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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6/15 20:26

    조명은 더하는건 쉽지만 그럼 빛을 컨트롤하기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특히나 사람찍고 뒤에 그림자 여러개 떨어지는건 ㅠㅠ
    그래서 예전의 교수님들이 항상 빼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허접한 실력이지만 club nikkor Z 기간동안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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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7eN™ 2019/06/15 20:28

    그럼 저는 앞으로 가기 막 눌러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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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6/15 20:31

    뒤로 부탁드립니 ㄷㄷㄷㄷㄷㄷ....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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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냥이 2019/06/15 20:30

    제품사진은 반사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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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6/15 20:32

    네 제품은 아무래도 반사만 잘 살려도
    일이 수월해지죠
    그래서 요즘은 포샵의 힘을 빌어
    각기 필요한 부분을 조명으로 촬영해서
    레이어를 쌓아올리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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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6/15 20:36

    회장님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ㅎ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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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진의온도_36.5˚ⓒ 2019/06/15 20:49

    그니까요... 씨가 빠지게 읽어도 아리송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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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진의온도_36.5˚ⓒ 2019/06/15 20:48

    뭔가 칼날과 몸통(?) 부분의 각을 잘 이용하라는 말씀 맞나유?? 원하는 부분을 잘 생각하고 빛을 알맞게 촵촵인가유?? 고독스 담주에 오는 데... 오면 집에서 쓰는 빵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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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博士 2019/06/15 20:56

    조명은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런데 빛을 끊어서라는 의미를 기회되시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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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egraphy 2019/06/15 21:10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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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eller 2019/06/15 21:20

    사진, 글 잘 봤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종종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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