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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무니와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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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letter | 2019/06/11 16:08 | 4181
할머니 보고싶어요....
할무니 : 맛 더럽게 없네...
울할머니도 딱 저럼 ... 맨날 애볐데..... 살좀찌래 ㅠㅠ
뇸뇸~
울할매는 나 결혼전까진 애볐다~~살좀찌라~~하시더니
결혼하고나선 살좀빼라~배가그게 뭐꼬~새아가 먹는거 니가 다뺏어먹나!!라고..ㅋㅋㅋㅋ
할무이..ㅠ
할무니 : 줘
손주 : 네?
할무니 : 돈까스 줘. 너도 두조각 빼고 다 줘.
“헐무니.....건데기는????...”
아씨 뭔데 뭉클한데 울거같은데 눈물나는데 ㅜㅜ
아. 엉엉엉...
우리할머니 : 이야~ 우리 손주 지난 설에는 오천평이었는데 지금은 이야~ 애미야 돈벌어서 니 새끼만 맥이냐? ㅋㅋㅋㅋ
할머니 보고 싶네요.
할머니: 얼른 돈까스 이리 안주고 뭐 하는겨 시방....!!
그림체 귀욤..
할머니: 숯불고기는 내꺼
할무니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