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with Sony A7RII and Zeiss Loxia 21mm f2.8 and ZY Optics Mitakon SpeedMaster 50mm f0.95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에 개면서 시정거리가 확보되고 하늘의 구름도 적당해서 퇴근하자마자 허겁지겁 인왕산으로 달렸네요:)
구름이 너무 많아서 아마 일몰이나 여명이 담기는 야경은 기대에 못 미칠 날씨였겠지만 인왕산 포인트는 일몰 방향이 아니라서 별 상관이 없고 구름이 나름 극적이었던지라 광각으로도 담을만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정은 기대했던 것보다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나름 간만에 즐거운 촬영이었네요.
그나저나 정권이 바뀌고 인왕산의 분위기가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월요일 입산 금지도 없어졌고 예전엔 등산로 초입뿐만 아니라 곳곳에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며 불편한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지금은 초소까지 다 사라졌네요.
p.s: 사진은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ㄷㄷ 오늘 시정거리가 이정도나 됐나요?
퇴근하면서 이대로 집으로 들어가긴 아까운 날씨다 싶긴 했는데..
내일도 날이 좋으면 근처 남한산성이라도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저는 대충 북한산을 지표로 해서 육안으로 시정거리를 가늠합니다. 더욱이 북동풍까지 부는 날은 실패 확률이 적죠:D
굉장한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참 좋네요 ^^
인왕산 호랭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