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0 좋네요.

지난달 후지의 필름시뮬레이션이 예뻐서 T20을 들였는데 처음에는 장난감같은 바디 만듦새에 어색한 조작감 등... 참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상하게 사용하면 할 수록 편하고 사진 찍는 맛이 지금까지 사용했던 카메라들중에서 제일 좋네요.ㅎㅎㅎ 거의 없다시피한 그립도 어느순간 손이 적응을 했는지 편해요. 신기합니다. 아직 렌즈는 18-55 번들과 56.2만 있는데요. 렌즈의 만듦새는 바디보다 확실히 좋은거 같아요. 이제는 56.2가 바디캡이 되어버렸어요. 화질이면 화질 색감 보케 배경흐림 등 완소네요. T20 덕분에 니콘 장비들 모두 처분해버렸어요. 얼른 후지의 다른 렌즈들도 사용해보고 싶군요. 특히 16.4... 일주일째 매물을 기다리고 있는데 매물도 없거니와 나와도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
혹시 16.4 분양하 실 분 계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