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조국이 가장 암울하던 시절 서민 식단.jpg

스팸은 맛없다기보단 맨날 그거만 먹으니까 질린거

1일 3식을 스팸만 던져주면 한통 퍼먹고서 시벌 하면서 집어던질 거면서

그렇게 사치스럽게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근데 질리긴 하겠네

안구운걸 스푼으로 떠먹어서그랭

밥없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감

안구워먹고 생으로 먹어서 그럴걸
구워먹으면 밥세공기 씹가능

글고 한국스팸하고 쟤내고랑 비교하면 안됨:;

스팸 맛 없잖아.

하긴 김치 없이 삼시세끼 스팸만 먹으면 물리겠다.

한국스팸은 라이센스때문이지 비싸지만 그만금 제데로 만들어서 말만 맛있게라도 만들지 미국스팸은 맛따위 보다는 걍 말그대로 흔한싸구러햄중 하나임

쌀밥이 없어서 그런가보네...

아니 그렇다고 너희들 스팸 질린다고 무덤파서 시체먹거나 시궁쥐 별미라고 하수구 탐방할껀 아니잖아;;

뭐야 그럼 우리식으로 치면 삼시세끼 런천미트 주는거야?

와 개끔찍해 ㅅㅂ

스팸이 반찬이 아니라서

진짜? 왜?

??? 안쓰러지심?

풀쪼가리가 더 비싸지 않

직업이 스님이야 ?

고기류 싸게 구매하는방법이라도 검색해봐

아니 편의점 닭다리도 채소보다 싼데?

야 후지 냉동으로 사면 1킬로 4천원도 나와

현대사회도시에서 비건이 아닌이상 풀때기만 먹는게 더 비쌈
시골에서 농사 짓는 사람이면 인정

농사한건 팔아야지 ㅋㅋㅋㅋㅋ

풀떄기가 고기보다 더 비싸 ..

걍 식성이 그런갑지 뭔 ㅋㅋㅋㅋㅋㅋㅋ 풀이 고기보다 비싸네 뭐네 돈얘기뿐이여 ㅋㅋㅋㅋ

뉘앙스가 마치 돈 없어서 풀만 먹는듯 써놔서

글써놓은게 지가 먹고싶어서 그렇게 먹는것처럼은 안써놨잖아

님 자연인이세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다른나라가 잘안먹는 풀도 존나 많이 먹음
ㄹㅇ 채식주의자가 살기 좋은 나라임

그건 그냥 살기좋아서 그런거임
옆나라 일본이나 아일랜드 보면 기근이 백년단위인데도 그런거 안하잖아
음식연구도 먹을게 있을때나 할수있는 사치스러운거

무슨소리 어디봐서 살가좋은 나라임 ㅋㅋㅋㅋ
에초에 정부가 나서서 풀먹는 방법 연구해서 배포 했을정도로 기근이 심한 나라인데 ㅋㅋㅋㅋ

진짜 무슨 미식가인줄 아나 ㅋㅋㅋ 살려고 먹은거지

근데 기상에 따라서 농사편차때문에 기근이 잦은거지.. 평타만 쳐도 먹을게 모자라고 그런나라는 아님

진짜 외국 여행 다녀보신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울 나라는 진짜 앵간한건 다 먹는다고.
칡, 도토리, 각종 나물, 해조류, 미더덕, 성게, 전복 등등 외국은 널려있는데 안먹는거 많다고.

애초에 여유가 없으면 연구자체를 못해
안전해질려는 욕구는 본능임 현대에도 흔히 보이는 심리학이론이니까 찾아보면 나올꺼
근데 기존의 질서를 버리고 죽을지도 모르는 도전을 한다? 그 자체가 여유임
일반적으론 그냥 다른곳으로 이주하거나 텐메이기근 때 처럼 인육을 먹어
애초에 고사리는 전세계에서 나오는데 아일랜드 사람들이 고사리를 안먹고 200만이나 굶어죽은 이유가 이거임 극한에 상황에서 사람은 도전을 안해

조선땅 자체가 인접국인 중국 일본에 비해 토질이 심하게 나쁨
중국은 우월한 황하에 의해 중원 전체가 옥토였고, 일본은 뿜뿜해주는 화산에서 나오는 질소가 천연 비료임
반면에 조선은... 중일에 비해 대동법 시행 시기가 늦은 이유. 개고생을 해야 먹을게 나오거든

김도 조선에서 먼저먹고 양식까지 한게 일본 중국으로 퍼져나간거

중국이 사기인거고 뭐 일본보다 안좋긴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쓸모없는 폐급은 아님.. 어떻게든 꾸역꾸역 인구수 그만큼 찍어낸건 결국 그만큼 농업생산력이 받쳐줘서 그런거

스탈린때 중앙아시아까지 끌려간 조선인들이 제일 먼저 한게 농지개간하면서 비료부터 만드는 거였음.
옥토에선 씨만 뿌리면 자란다는건 이해가 안가거든 개고생해서 비료를 만드는게 당연한 거였고

전 유럽을 먹여 살릴정도로 풍족한 옥토를 가진 나일강 삼각주에서도 뿌리던게 비료임 오히려 비료를 모르던건 굶고 살던 북부애들이고
모든 연구는 항상 여유돈에서 시작된단걸 명심해야함

질소고정법 터져서 멜서스 트랩이 사실상 영구적으로 유예되기 전엔 기근 당하면 바로 식량문제가 터지는게 맞음.
조선이 문제가 아니라 전근대 국가 전체가 해결하기 힘든 것이었고
살려고 먹은건 맞는데 나중에 또 먹어야 하니 그나마 먹을게 많은때에 맛있게 먹는방법을 시간 투자해서 알아낸거지.
전간기-전시 시기 기술 발전 보면 중간중간 풀어주어야 뭔가 해볼만한 여유가 되지
진짜 당장 죽을정도로 여유가 없으면 미식을 못찾음.

그리고 애초에 전근대에 일어난 기근과 공항을 비교하긴 어렵지 않나 싶음 아예 같은 시기에 똑같이 산업화된 유럽은 어떤 식사를 했나가 중요할거 같은데 이거 관련 글은 안 올라오더라

모든사람이 먹을만큼은 생산되는데 모든사람에게 먹일수있는 인프라는 구축안됨

그 치킨도 먹다 남은 부위인 목이나 닭발을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기름에 지져서 먹던게 지금의 튀겨먹는 치킨이 된거라고 함

당시 랍스타는 땅에뿌리는 비료의 위치였음

거기에서야 랍스터는 ㄹㅇ 남아도는 음식재료엿으니.
유럽에서는 굴이 최상급 식재료지만 한국에서는 걍 조금 가격은 나가지면 ㄹㅇ 퍼먹는 음식재료인거 생각하면 뭐

레어도가 중요하긴함. 제비 둥지나 샥스핀이 넘쳐 흐르는 재료였으면 지금 같은 취급을 받았을까를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 미역국조차 조개나 소고기를 얹어먹겠지만 북한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