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잘 타는 여자

와... 외발자전거타면 상위 0.1%아닌가... 사실 만져본사람도 1%밖에 안될듯...

손잡이를 잡고 일부러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흐에에엥~~~ 히아아아앙~~ 이러면 기여울 듯 ㅋㅋㅋ

뒷바퀴만 안들면 안걸릴것 같은데, 그넘의 본능은 뒷바퀴를 들고 나도 모르게 회전까지 해버릴꺼임...

잘 탄다고 하고 날 좋을 때 같이 타자 그러지 왜 되도않는  거짓말을..ㅋㅋ

전 태어나서 외발자전거 실물을 딱 세번 봄...

왜 거짓말을 해?

사실 잘타는데 만나고 싶어서 거짓말한거라고 말하면서 앞바퀴 드는 순간 게임 끝. 남자 역시 맘에 없는 여자라면 자전거로 치면쳤지 절대 가르쳐준다고 할 리가 없음.

나같으면 만나기로한날
외발자전거타고 볼링핀세개로 저글링하면서 나감..
"야! 두발은 어떻게 타는거냐??" 그럼 성공각

자전거 말고 다른걸 타면 되지.

그거생각난다...
썸남이 롤 할줄 아냐며 막 가르쳐준다고 같이 피시방 데트하자고 하는데
썸남은 골드고 자긴 다이아라고...
어떻게 하지 못하는척 해야 하나 고민하던 글 ㅋㅋㅋ

내 전여친이 그랬는데..
엄청 열심히 알려줬는데 어느 순간 나보다 빨리 가고있어..
천잰가했는데 사기꾼

짝남도 자전거가 취미가 아닐수도...그냥 나중에 보면 다 에피소드꺼리임. 그것 가지고 그때 그랬었어 몰랐네..히히호호하다가 서로 할퀴고 헤어지는거지 뭐. 하하하하하하

페달에 발 올리면서 기우뚱 5분 해주고 답답해 할 때 쯤 땅에서 발떼고 또 답답 시간에 페달 두어번 밟아주고..
이런 식으로 하면 짝남도 보람 느끼고 즐거운 데이트가 될 듯

한 오분 비틀거려주고
한 오분 앞으로만 가주고
한 오분 어 쉽네 라고 말하면서
앞바퀴한번 들어주고
조금 있다고 앞브레이크 잡고 뒷바퀴 들어주고
조금더 있다고 양브레이크 잡고 앞뒤 다들고
점프 해주면 끝!

인공지능 미쳐부러

그 자전거 말고..

짝남이 올린 네이트판에는
짝녀가 자전거 갈쳐 달라는데
저는 자전거 하나도 못타는데 어쩌죠 ㅠㅠ
라고 적었으면 대박 ㅋ

팔에 과도한 힘을 줘서 부들부들 효과를 낸 후 양쪽 핸들을 앞뒤로 사정없이 흔드는 짓을 3분 가량 한 뒤에 와 나 균형감각 있는 듯 하면서 자연스럽게 타시면 될 듯. 자전거 의외로 금방 배우더라고요ㅋㅋ 너무 무서워하거나 운동신경이 꽝이지 않는 이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