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종일 X빠지게 일하고 집에와보니
마누라는 뱃살내밀고 양념치킨시켜서 양념 묻히며 처먹고있고
2. 토끼같은 새끼들은 한번 안아볼라하면 엄마한테 도망감
3. 대충씻고 밥좀달라하면 아직까지 안먹고 뭐했냐 타박
설겆이는 니가해라
4. 온갖 고지서는 나보라고 식탁에 놓여있고
5. 신발장에는 마누라랑 애들 쇼핑한 택배박스가 몇개 쌓여있음
6. 내일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고민좀 하고 있우면
멍때리지말고 애들을 보던가 집안일좀 도우라고 타박함
7. 왜 집안일은 내가 퇴근하면 그때 시작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물어보면 내가 놀았냐고 화냄(놀았지 뭐 했을까 싶긴한데 피곤하고 싸우기 싫어서 걍 가만히 있음)
8. 주말에 쉬면되니 좀만 참자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주말에 처가집에 가자고함(좀 밟으면 왕복 4시간거리)
9. 피곤에 쩔어도 운전해서 처가집가면 입맛도 없고 걍 쉬고 싶은데 장인어른은 술한잔하라함
10. 장모님이 차려주는 안주는 맛도 없음..차라리 배달을 시켜주지..장모님 힘드시니 배달시켜먹자 하면 배달음식 싫다고함...
11. 억지로 술먹고 다음날 또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옴
애들하고 마누라는 차에서 내내 잠
12. 집도착 이제 좀 쉬어볼까 하면 마누라가 내일이 월요일이니 애들 샤워해야한다고 평일에 내가 다 씻겼으니 니가 좀 씻겨라함
13. 잠깐 눈 감았다 떳는데 월요일 아침임..자살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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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그런데욤?...
와 이집은 좀 너무하네. 남편이 한번 뒤집어야 될듯.
일 마치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게 참 편하더라고요..
나랑거의비슷한데 ㄷㄷㄷ
처가집은 잘안가는것빼고 ㅜㅜ
그냥 좀 하지마.......제ㅂ바ㄹ
음.... 희생응 강요하면 안되지만, 이건 너무 본인 입장에서난 쓴 듯.. 힘들어서 그렇겠지 뭐.
그래서 집사람을 잘얻어야함;;;;
저는 아내들과 그런 일이 있던 적이 없습니다
항상 퇴근하고 오면 반겨주고 저녁 차려주고 주말에는 같이 자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집안일도 다같이 하고
결혼하세요 정말 행복합니다
결혼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아니고 결혼을 잘못하신듯
저 집은 어쨌건 밥을 해주네...
본인이 일을 안하고 가정주부고 그 길을 선택했고 상대를 사랑한다면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온 사람 위해 집안일하고 밥해주고
벌이가 많이 않으면 절약하고 해야지
밥도 안차려주는건 뭔가싶네 안사랑하나?
힘든거 티를 내요 티를 안내면 힘든거 몰라요.
저건...뭘 해주고 안해주고보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갈릴수도 있을듯ㄷㄷ 저 글대로만 보면 아내분이 말을 너무 배려없이 하시네요ㅠ
이거는 마누라 잘못 만났다.
특히 3번이 심했다. 안 먹고 뭐했냐며 타박이라니.
걱정하면서 아직 안먹었어? 배고프겠다 하는 것도 아니구
퇴근 시간 임박해서 일 시키니까 짜증내는 직원 같은 말투네
설거지는 니가해라 들어보니... 왜 이제와서 일시키냐는 마인드..
?
저기는 보니까 서로 역할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서 최대한 남탓하는 마인드인거 같은데...
내가 ~했으니까 니가 ~해.
라는 조건부적인 말투는 회사에서나 하는 거지, 사랑하는 사이에서 할 게 아닌 듯.
저 말을 쓰게 되면 상대방은 꼼짝없이 그 일을 해야 되겠지만
절대 기쁜 마음으로 하게되진 않게 되는 마법같은 말임.
말뽄새가 왜저러냐.....
왜 저런 여자를 만나갖고....
진수씨.
오늘은 5월의 마지막날이야.
나는 정했어.
1년에 두번 양념치킨을 먹는 날로 ㅎㅎ (자기는 모르지만)
원래는 자기가 일찍오는 내일 시켜 먹을 계획이었는데,
오늘은 애가 너무 보채서 할 수 없이 하루 일찍 양념통닭을 시켰어.
기다렸다가 자기랑 같이 먹고 싶었는데
애기가 통닭을 다 쏟아서
그냥 포기하고 같이 묻히면서 먹게 뒀어.
먼저 먹어서 미안해.
요즘 많이 피곤하지?
아직도 애기가 왜이리 밤에 우는지 ㅠㅠ
통닭도 안먹는다고 삐친 자기에게 해줄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미안하고 눈물이 나.
왜 자꾸 눈물이 나지?
우리 엄마 때문인가?
자꾸 깜빡깜빡하시는 것이 그때 그 증상이 오고 있나봐.
안주에 양념 넣는 것도 잊는 우리 엄마를
자기가 일부러 참아줘서 정말 고마웠어.
담에 내가 맛있는 거 많이 해줄께.
아까부터 창밖에 비오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
역시....: 안하는게
사실이라면 너무 끔찍한 일생인데
우울증 오겄다
토끼같은 새끼 딱 5시간만 데리고 있으면 온 진이 다빠져벌임.
부인도 풀데없는 스트레스 덩어리고, 남편도 그런거임.
그냥 서로 스트레스를 줄일생각을 해야지 서로를 원망하면 안됌 .
흠....이런건 어떤가요.
오늘 엄마랑 통화했는데 친구분이랑 저녁먹으러 가신다네.
연락 자주하나봐?
이렇게 대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 남의 가정사라 뭐라 얘기하기도 좀 그렇지만 이정도라면 그냥 이혼을 고려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국산 돈벌어오는 기계세요?
부인이 이런 여인이라면??
외벌인데 이정도인 가정이 많을까 싶기도 하지만.. 꽤 있을수도잇고.. 부모님한테 등 떠밀려서 나이에 떠밀려서 결혼해야지하는사람이 은근 부지기수일텐데 이런걸 보면 그냥 답답할듯.. 나도 저런사람만나면 어쩌지부터 난 맞벌이하면 좋은사람만나더라도 저런 힘든 삶을 살텐데 까지.. 사는게 힘들군염!
전 일단 미혼에 비혼주의 이긴 하지만.
제가 만약 결혼해서 전업주부라면
남편에게 되도록이면 집안일 안시킬겁니다. (자발적 도움, 체력적인 문제 필요로 하는 일 ex.이사,공사 제외)
왜냐? 남편이 바깥일, 내가 집안일 이라는 분업을 하고 있는 거기 때문이죠.
내가 더 힘드네 마네 할 상황이 아닌 거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노고에 감사해야하는 게 맞구요.
집에세 일하는 사람도 존중, 월급 받아다 주는 사람도 존. 서로 존중해 준다는 전제 하에요.
그런 의미로 저를 전업주부 시켜주신다면
하루 두시간 게임 시간 보장과
야식 담당, 월급날 안마 담당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아, 물론 저는 비혼주의 입니다. (일하기 싫어..ㅠㅠ 집에서 요리하는게 세상 제일 재밌어... ㅠㅠ 혼자 먹으니 질려... 3인분 이하가 안돼... ㅠㅠ)
제가 결혼하면서 느낀건데...
참 지짝이 있더이다
결혼전엔...
"결혼은 안해두 애는 있었으면 좋겠다" 였는데
결혼후엔...
"애는 없어도 되니...당신과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 손잡고 살아가고싶다"로 되었네요.
역쉬
결혼 안하길 잘했어!
ㅠㅠ
자기가 여자를 잘못 고르고 결혼을 하지말라니ㅋㅋ
저 정도면 정상인데...
남편분이 넘 힘들어하시고.. 본문에 와이프가 던진말중에 심한말도 있어서 저도 와이프를 옹호하고싶진않습니다 다만 1년10개월 육아휴직하다가 복직한지 2개월차인데요 일도 힘들고 짜증나지만 출근하는게 훠얼씬 좋습니다..퇴근하기싫을정도요. 휴직한지 1년정도 지났을때 남편붙잡고 저 이제 복직하겠다고 부탁했는데 아기가 넘 어리다고 안된다그래서 울뻔했어요 아기 진짜 많이 사랑합니다 근데 육아는 정말 힘들어요.. 힘든대상이 내새끼라서 화도 못내구요 금새웃으면 우르르까꿍 해줘야되서 정신적으로도 전 힘들었어요 커피한잔먹으면 화를 삭힐 시간적 여유도 어려울때많아요..
육아 체질인분들 생각보다 별로없어요.. 와이프분말도 한번은 들어봐줬음 해요
제가 늘 하는 말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 부재 => 오해. =>마찰.
남편의 세상살이가 어디가 얼만큼 힘든지 아내들은 잘 몰라요. 얘기를 해줘야 알아요.
아내가 전업주부라면 이런 저런 바깥얘기 좀 해줘야 함.
내 남편은 하도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서 어쩔땐 내가 코치하고 있음. =_=
쟤랑은 말 많이 하지 마라. 쟤랑은 이렇게 대해줘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남편의 삶을 이해하게되면 집에서 남편에게 요구할 일도 조정이 되는거 같음.
너무 피곤하면 쉬게 해야지 하는..
사실 아내의 삶도 장난아님.
아이가 아무리 이뻐도 하루 3교대도 아니고 그냥 24시간 맡는거..쉽지 않지 않음? ㅎㅎㅎ
내 삶이 이렇다. 날 좀 봐주라 얘기 하다보면 싸움나기 십상인데 이런 싸움도 커뮤니케이션의 일부라
제대로만 끝내면 사실은 생산적인 활동임. 하는게 나음.
서로 조금더 희생하는 마음으로 그냥 힘들게 살다보면 다행이 애들이 좀 커짐.
애들 크고나면... 좋던데요. 흐흣. 둘만의 시간이 생겨서 영화도 보고.. 애들은 청소 시키고 뭐 그럼.
밖에서 피터지게 일하고 집에서 회복을 못하니 화가 나실수 밖에 .. 1번부터 끝까지 집이든 밖이든 스트레스만 쌓여서 터지기 일보직전인 사람으로 보여요
부디 힘내시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회사에 연차내고 집에다가 출장간다고 이야기 하고 2박 3일 혼자 캐어하다가 오셔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양쪽 말이고 뭐고 전업주부라면 저건 아내 잘못이 크지
사실 아기들 어릴 때 말이지 어린이집 종일 보내고 학교에 방과후에 학원 태권도 등등
ㅡ아이도 원하고 엄마들도 아이들 집에만 있기 무ㅏ하니까 많이들 보내더라고요
다니면...살림은 하기 나름이지만 미친듯한 살림꾼 아니라면 시간 남아 돕니다
다 떠나서 양념치킨 혼자 먹고 있단 자체가 전혀 남편에 대한 마음과 배려가 없는 거임
저녁같이 먹고 야식으로 같이 치맥하고 그런게 정이지...
몇몇은 맞지만 몇몇은 틀리고
남편 잘못임. 그냥 그렇게 한거임
아내분이 특이하시네요....
저도 전업인데..일단제가 벌이가 없으니까..ㅜㅜ
집안일은 거의 안시켜요.음식물쓰레기.그냥쓰레기.비우고버리기.청소.빨래.재활용분리수거.빨래개기.밥하기.반찬만들기는 거의 제가 다..벌이가없으니까..ㅜㅜ저도돈을벌었으면 저도 분담하자할텐데..그게아니니까..ㅜㅜ남편이벌어오는만큼 나도벌어야될텐데 집에서 일을해야할거같은...그게맞는거같은..대신 아이랑 하루종일 시달리면 너무힘들어서 목욕은 좀 시켜달라고해요.ㅜㅜ목욕하면서 아빠랑스킨쉽하면 좋겠단 맘도있고..밥은 돌아다니면서먹는걸 너무싫어해서 애한테 버럭버럭몇번햤더니 자기가 안고먹이더라구요.아내분이 지쳐서그런거같긴한데 그래도 배려심이 좀...남의집에서 감놔라배추놔라할순없는데 좀 댜화가필요할듯해보여요..
저도 저렇진 않습니다.
애들도 그런다면
본인행동도 뒤돌아보셔야할듯
다분히 평범하게 저런 상황이 생길수 있는데
문제의 핵심은 지금 남편이 기본적으로 와이프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는 상태임.
와이프가 치킨 시켜먹는것도 꼴보기 싫을정도면 뭘해도 미워보임.
저는 애가 어릴때 육아휴가 한달내고 전업주부 체험해본적 있는데 정말 하루가 쏜살같이감.
애 둘 보며 살림하는게 결코 회사일보다 쉽지 않음.
남편은 살림을 모르니 자기를 좀 이해해주길 바라고
와이프는 남편의 직장생활을 모르니 자기를 좀 이해해주길 바라고 이게 갈등의 핵심.
치킨이니 택배니 밥이니 가사분담이니 처가집이니 다 현재 처한 상황때문에 싫고 밉게 느껴지는것.
'본인의 만족을 위해 상대에게 무언가 강요하지 않기' 원칙 세워놓으면 저런 스트레스가 대부분 해소됨.
저기 그래도 유부녀들 남편 벌이 좋으면 다 전업하고 싶어 하던데요?? 맞벌이에 도우미는 걱정되서 인되고 남편이 가사하고 아내가 돈벌어오는건 어떠냐 하면 비로 얼굴썩고 아무리 포장해도 직장 생활이 힘든건 맞음
결혼해서 애 안낳고 둘이 즐기면서 살면 됨. 애들이 생기면 엄마는 전업주부 집안일에 치이고 남자는 본인이 무슨 돈 버는 기계가 된게 아닌가 하는 고문을 계속 받게 됨. 이러다 보니 서로 자기 힘든 것 만 생각하게 됨.
맞벌이 남편으로 보면 아내와 남편 둘다 이해되는데 주말에 처가에 가야만햇는지 ㅜㅡ
저 애들이 커서 한 20대 중반 쯤 되어서 회사 들어가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싸이의 아버지 들으면서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하는거죠
25년을 짊어져야 하네....
1. 양념치킨 처묵처묵
- 솔까 자기 힘들다고 남 먹는거 가지고 뭐라 맙시다.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2. 토끼 같은 새끼들 튀어튀어
- 솔까 애들은 사랑 주는만큼 옵니다. 바쁘니 그렇겠지만 이해해야 되고, 원흉은 애들이 아니라 회사임.
3. 밥 달랬더니 타박, 설겆이 니가 해라
- 애들이 2이상인데 둘 다 젖먹이다. 그럼 인정(젖먹이들은 24시간 엄마 잠 안재워요. 3시간 자고 깨서 울고 2시간 자고 깨서 울고... 정말 힘들죠.)
- 근데 애들이 안아볼라하면 엄마한테 도망이란 거 보니 5살 이상인데 그럼 가정주부가 이러면 안 되죠. 나빴어요. 보고서 좀 작성하라는 직장 상사에에 퇴근 시간 다 되서 보고서 내노라하면 어쩌냐! 달라니까 출력은 해주는데 난 퇴근할테니 니가 수정하고 뭐하고 알아서 해라. 말하는 직장인은... 곧 짤리죠.
4. 온갖 고지서는 나보라고 식탁에 있고
- 원래 식탁 아니면 TV 장 아니면 현관 앞... 원래 어디가나 그런데 있어요. 피곤해서 예민한 거
5. 쇼핑한 택배박스
- 애들 옷도 사야되고, 필요한 거 샀겠죠. 뭐 샀는지 모르니 할 말 없네요. 피곤하니 좀 예민한 듯. 인터넷에서 고르고 골라 젤 싼 거 할인해서 샀을 수도 있어요. 맘대로 못 사고... 서로 이해합시다.
6. 업무 고민중-집안일 타박
- 좀 돕는 게 바람직하지만 한창 바쁠 때 힘들 떄 그런 말 들으면 서운하죠. 관심없는 아내가 8:2이상 과실 보이네요.
7. 집안일은 퇴근하면 하고 물어보면 화냄
- 애들 없는 집은 100% 여자 과실입니다. 가끔정도면 모를까 자주 그럼 문제 있어요.
- 근데 애들있는 집은 애들 돌아온 순간부터 다시 일이 생깁니다. 애들 밥 먹은 거, 애들 옷, 애들이 어지럽힌거, 애들와서 먼지 날린거 청소 등등...
8. 주말에 쉴라고 참았는데 처가 가자고 함.
- 힘들땐 서로서로 배려해주시는게 맞는데, 월 몇 회인지, 거부 의사를 밝혔는지, 거부 의사 밝혔을 때 아내 반응은 어땠는지가 안나와서 판단 불가능,
9. 장인어른은 술 한잔
- 솔까 이거는 걍 이해해야지. 정 힘들면 피곤하다고 한 마디 하셔도 됩니다.
10. 장모님 밥 맛 없음.
- 피곤하고 정신이 피폐하면 아무리 맛난 거 먹어도 맛 없어요. 이것도 뭐 걍 답이 없네요. 음식 못하는거야 뭐. 나이드신 분들 배달음식 기피하는 것도 거의 패시브고
11. 집에오는 내내 애들 마누라 잠.
- 애들은 자는 게 도와주는 거고, 아내분은... 자는 게 당연한 거 아니에욤. 아내 분이 잘 못 하셨네
12. 평일에 내가 씻겼으니 니가 씻겨라
- 평일에 남편분이 돈 벌어왔으니 주말엔 아내분이 주말 알바 가시나요?
- 주말에는 같이 쉬던가 같이 하는거지. 내가 평일에 했으니 주말엔 니가해 이거는 애초에 글러먹은 논리
13. 눈 감았다 떴는데 월요일 자살
- 보건복지부는 언제 어디서나 자살 관련 상담이 가능한 전문 상담전화(국번 없이 1393)를 27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제 의견은 이러네요.
다들 의견이 다르겠지만...
와... 진심 내 얘긴 줄 알았어요.
차이점이라면 딱 하나 있는데,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난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점.
가끔은 진짜 힘들지만, 처음 결혼할 때 아내를 위해선 뭐든 다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초심을 떠올리면 도움이 됩니다.
가족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7번 젤공감 낮엔머하다가 꼭 집에오면 청소한다고 보라는건지 도우라는건지 ㅡㅡ
이런 분란조장하는 글 안퍼왔음 좋겠음
아내도 문제지만
애들 육아와 가사를 놀았다고 생각하는데서 내림
보배아저씨들 특징!
전업주부 까내리기
군대라는곳이 어디가 더 힘들고 덜 힘든곳은 있지만 힘들지 않은 곳이 없듯이 직장, 가사 다 힘듭니다. 결혼하며 이 사람을 위해 살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이 몸의 힘듬으로 내가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을 나의 힘듬의 비교대상으로 삼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서로 다른 이름으로 결혼전까지 짧지 않은 기간을 살았는데 결혼해서 단번에 안싸우며 살기는 힘든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고 부딫히며 깎여나가 톱니바퀴처럼 서로 잘 맞물려 돌아가기까지는 이해보다는 끌어안는 포용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1.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 8시................. 버스 전철 30분 버스 40분 1시간 넘게 서서 집에 옴...
2. 현관문 열면 첫째 둘째 달려와서 아빠 하고 안긴다.
3. 씻고 나오면 식탁에 밥 국 김치 외 당일 준비한 반찬 3가지 정도...
4. 밥 한숟가락 뜨려고 하면 불고기나... 고기반찬을 스윽 내민다.
5. 냉장고에서 소주 한병 꺼내서 홀짝 홀짝..... 한병 비우고....
6. 밥 다 먹어 갈 때쯔음.. 와이프는 애들 치실+양치 시키고 방에 들어간다 (요때가 9시)
7. 밥 다먹은거 + 애들 먹은 그릇 내가 설거지 하고..... 설거지 다 마치면...
8. 냉동실에 쥐포+먹태+마요네즈와 청양고추다진거와 간장 조금 넣은 마약소스 제조해서
9. 21번 ONC 29번 CGV 32번 액션티비 118번 119번 낚시 티비 채널 돌려가면서 맥주 한캔 한다....
10. 맥주 2캔 정도 비워 갈때쯔음... 마누라가 거실로 나와서 궁뎅이 토닥 토닥 좀 해주다가.. 오늘도 고생했어 라고 얘기 해주고
11. 눈뜨면 6시 30분............ 5일 반복....
12. 주말마다 애들 아침 7시에 일어남... (애들이 주말을 앎..... 일찍일어나서 키즈카페 가자고 졸라야지 !!!!)
13. 와이프 더 자라고 냅두고 비비고 사골국물 2봉지 + 떡국 떡 넣고, 대파 송송송 썰고, 간을 보니 좀 센거 같아서 계란을 2개 섞어서
풀어준다.
14. 애들 티비 보면서 잘 먹는다.
15. 국물 조금 남은거.... 나는 밥에 말아서 대충 한끼 해결...
16.애들 씻기고 9시쯤 차에 태우고 시내로 출동..........
17. 항상가는곳.. 죽은소 ... 죽은소에 가서 저렴이 장난감, 스케치북, 간식등을 사서 (10,000 도 안나옴ㅋㅋㅋ)
18. 키즈카페로 간다... 키즈카페 2시간 5,000 애기둘이니 만원+ 어른 3,000원에 음료서비스 1개....
19. 난 아메리카노 아이스... 2시간동안 마시고.. 핸드폰으로 뽐뿌, 오유 쫌 하다가...... 베그도 한판하고... 2시간 후딱..
20. 밥먹으로 돈까스집 갔다가..... 다 먹고 나면 오후 1시 30분.... 와이프한테 전화가 온다... 이제 일어 났나 보다....
21. 코스트코 가잰다.. 장봐야 한대.......................
22. 코스트코 가서 제일 먼저... 소주 1박스를 와이프가 담아라 한다.. 헤헷 고마웡~~~~
23. 그 이후 뭘 이러케 사는지...... 군소리 없이 담아라는거 다 주어담는다...
24. 이게 끝이 아니다................... 차에 집어넣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물건 꺼내서 올려야지 ㅠㅠ
25. 와이프가 저녁은 나가서 먹잰다... 냉장고 정리하고
26. 집앞 생고기집에서 삼겹살에 소주와 된장찌게를 시키고 애들 밥먹이고 와이프와 소주한잔...
27. 고기가 오늘은 별로란다...... 코스트코에서 삼겹살 사서 집에서 구워 먹을껄... 얘기하는 와이프...ㅎㅎㅎ
28. 일요일...... 오늘은 아파트 단지 청소하는날.... 9시에 모여서 이웃들과 아파트 환경지킴이 활동 후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
29. 집에오니 11시.... 씻고 티비보면서 좀 쉬다가 12시..... 와이프가 배고프댄다...
30. 무슨요리를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짜장면 배달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탕슉에 낮술 소주 한병하고 좀 쉬다가...
32. 오후 4시쯤 애들 데리고 나가서 자전거 타고 놀았음....... 힘들다...
33. 그 사이에 와이프는 집안 청소를 했는지 집 안이 깔끔하다.
34. 저녁먹고..... 애들 9시에 재우고 맥주 한캔 꺼내서 영화채널 낚시 채널 돌리다가....
35. 담날 눈뜨면 6시 30분..................................
이렇게 10년째 무한 반복중.............
이래서 요즘 애 안낳는 부부가 많은듯 사실 애 없으면 상당수의 스트레스가 없으니..
맞벌이 할때는 같이 하고 애기 돌보는거 힘드니까
집안일은 내가 더 많이 하고 했는데..
작년에 와이프 수술하고 1년쉬면서 느끼는건
내가 돈을 많이 벌어 집사람이 그냥 집에서 있었으면 좋겠다 입니다.
집안일을 할필요가 없어지고
취미처럼 내가 하고 싶을때 스윽한번씩만 하면되니까요
근데...난 맞벌이를 하지않으면 살수가 없음...ㅠ.ㅠ
사람마다 집안마다 사정이 다릅니다.
아내가 못하는 비도 있도 남편이 못하는 집도 있고..
서로 못하는 건 이야기 해서 고쳐야지요. 참다가 곪아서 나중에 터집니다.
그냥 혼자 살래요..
아내분 행동에 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일단 아내분입장의 내용은 모르니 차치하고
지금 글쓴 남편분의 글내용만 보자면..그냥 다 별로 안좋아 하시는것 같네요.
처음부터 와이프 뱃살 튀어나온 외모지적 하면서 치킨시켜서 처먹는다고 하질 않나..
토끼같은 새끼들이라면서 보통 아빠가 안아본다고해서 엄마한테 도망가진 않지 않나요..?
바쁘고 피곤해도 애기들하고 시간을 좀 많이 가지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래에 애기들 샤워시키기는 평일에 한번도 안시켜줬으니 내가 하라는데 하기 싫다는 뉘앙스의 글이고요.
토끼같은 새끼들이면 좀 해주세요.. 피곤하시더라도..
그 외에 업무생각중인데 집안일하라고 타박한다는거는... 본인생각이시고요.
멍하니 앉아있는데 무슨생각하는지는 어떻게 알아요.. 아내분과 더 소통을 좀 해보세요.
처가댁부분은 그냥 생략을 할게요. 장인이 술주는것도 싫고 장모 음식은 더싫으시다니.. 그냥 싫으신거고요.
피곤해서 이번주는 좀 주말에 쉬고싶다 라는 말은 해보셨나 모르겠네.. 와이프 분이랑 얘기를 좀 더 하세요.
얘기하다보면 싸우니까 싸우는건 또 감정적으로 피곤해지는데 몸도 피곤한데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아예 말을 안한다 상태이신것 같은데
그렇게 하시면 남편분이 느끼시는 불만같은건 하나도 해결이 안되는 상태니 점점 더 심해질뿐일거예요..
결혼을 했으면 서로 맞춰가야죠. 누구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참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참 안타깝네요..ㅠㅠ
너무 심한거 아냐? 생각하시는분 많으실텐데
공감가는 부분 많네요 ㅠ
일단 전 집에있으면 애들 자는시간 아니면 무조건 같이 놀거나 집안일을 합니다
친구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요
저 어렸을적 부모님이 엄한 편이어서 사실 아직도 부모님과 있으면 어색함이 있어요
이게 너무 미안하지만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울 애들도 같이 많이 놀면 많이 사랑한다 하고
좀 덜 놀면 조금만 사랑한다하고 ㅋㅋㅋ
작성자님 상황은 모르지만 와이프는 몰라도 애들은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두 솔직히 애들 아니었으면... 음...
뻔한 얘기겠지만
가장의 권위가 무너져서 그런거겠죠.
아내의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안타깝긴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네요.
가정에서 가장대접받고 싶으면
본인이 먼저 달라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남탓은 아무소용이....
애들이 젖먹이거나 어린이집 안다니고 아내가 하루종일 데리고 있으면 인정 아니면 아내가 잘못한 거임
ㅜㅜ
저도 주말 근무가 있는 와이프 직업 특성상 주말마다 저혼자 아들 둘 데리고 지내는데..
일단 전업주부에 애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는 집인데 남편에게 저리 한다면 이건 부인분 잘못이죠.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6살 4살 아들 둘데리고 머깅고 씻기고 놀리고 청소 빨래 합니다.
안힘드냐고요? 힘들죠
근데 출근할래 애둘 등원 안하고 하루종일 같이 있울래 하면 전 애들 볼랍니다.
전형적인 집에관심없는 남편입장... 우선 애들이 아빠 보고 도망가는거 부터 육아에 관심 ㄴㄴ 애들은 공감한 만큼 그사람한테 다가감... 솔직히 전업주부에 육아중인데 남편이 이렇게 생각하면 자괴감오고 우울증걸릴거같아요... 우리남편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안됐다..
퇴근하고 30~1시간이라도 놀아주면 애들이 거의 아빠 다 좋아함
애들이 몇 명이고 몇 살인지 모르니 뇌피셜 안 할랩니다. 퇴근 없는 전업주부가 1,2,3살 연년생 자식 데리고 있으면 끔찍....
휴...그냥 서로서로 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상태겠죠... 예전같으면 남자쪽 편 들었을거에요...
근데 제가 애를 낳고키워보니까 마냥 남편쪽 편은 못들겠네요ㅜㅜ 애기 이제 돌지났는데도 가끔, .돌아버릴것같아요정말...잠을 맨날쪽잠자니 제정신일리가 없겠죠...그러면서도 집안일 요리도 해야하니
늘 후다닥 뛰어다닙니다..
그리구 저녁도...원래는 같이먹었었지만..이제는 제가먼저먹어요~그래야 신랑이 밥을편히먹어요
신랑밥먹는동안 아기를 봐줘야해서요..
여튼...하고픈말은 둘다 지치고힘들어서 그런거같네요ㅜㅜㅜ 쇼핑도...필요한것들 사러갈수가없으니 인터넷으로 사는건데 버리러갈틈이 없으니 쌓일때많아요...여튼 대화가 필요해보입ㄴ디ㅏ 서로서로
양념치킨 "처먹고 있고" 에서 내립니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