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아주 많이 가난했어요
늘 돈이 없어서 불편하였지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으니 잘난 게 뭐가있겠어요.
성인이 되어 열악한 곳에서 푼 돈 버는 게 다였거든요.
미래가 안보여 퇴사하였는데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심각하더군요.
취업이 안되자 서서히 은둔형에 가까운 외톨이가 되어갑니다.
몇 년을 허송세월 보내고 곧 마흔. 이제야 겨우 자리잡았네요.
그간 못 번 돈 몇 곱절로 저축하며 살고있는데요.
근데 사는 게 너무 의미없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일-잠-일-잠 무한반복인데
무엇보다 가난했던 시절과 수입이 없었던 시절이 더해져서 생긴 저의 소비형태는 아주 짜져있습니다.
중형정도는 몰아도 될 형편인데도 그 돈 아끼고자 자전거타고 다녀요. 한심.. 하다기 보다는 궁상 맞죠.
어차피 결혼은 안할테고
먹야 살려야 될 처와 자식도 없늣데 왜 이렇게 아둥바둥 저축하는지 문득 고민에 빠져있어요.
근무자 좀 늘려서 근무시간도 좀 줄이고 남들하는 취미도 좀 가져보고 그러고싶은 생각이 좀 드는데
생활패턴이 바뀌면 좀 더 편한 거, 멋진 차, 예쁜 옷 익숙해질까봐 걱정되는 감정이 교차되기도 합니다.
평생싱글 확정 (비혼족) 저축 큰 의미 있을까요?
https://cohabe.com/sisa/1048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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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본인도 궁상이란걸 알정도로 습관이 몸에 베어버렸는데...
이제와서 저축 안하겠다고 소비생활 하겠다고 해도 그게 안될거에요
차라리 취미생활이나 여행 이런쪽으로 새로 활로를 개척해보세요
잘못하신다기 보다는
경험을 통해 강박적 성격이 자리잡은 듯 해요.
성격은 한 번 형성되면 그 색깔을 바꾸기가 쉽지 않으니
자신의 성격의 단점 보다는 장점을 더 중요하게 보시길 권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성격이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마음으로
조금 여유를 가지는 연습과 노력을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다 잘될겁니다.
저축해서 손해볼건 없져
60...70 나이 먹어서 돈없으면
자살밖에 남는게 없어요
죽지 않으려면 돈이라도 젊을때 모아둬야합니다
취미 동호회 추천드립니다
자전거 수영 정도야 돈 드는것도 아니니까요
어차피 소비가 확 늘어도 어느정도까지만 기쁘고
마음속에 이미 공허함이 있는데 그것이 반복되어도 결말은 공허함이 올겁니다
먼저 여행과 자기자신에게 선물로써 상을 주면서 살아보세요
노후준비해야죠 ㄷㄷ
돈도 써본 사람이 쓰는 겁니다.
노후에 할매들 꼬시며 사는 것도 꽤 재미지다 들었습니다.
경험이 복족한 이유(상황) 입니다.
돈을 버는 이유는 쓰기 위함이죠
돈 쓰려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야하고
그러려면 경험치를 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행이다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 40
월급쟁이로 살다가 사업으로 경제적 여유가 더 생기고 시간적 여유도 생겼는데
정작 할게 없더라구요
억지로라도 취미 생활 하다보니 이게 일이 점점 커져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취미를 가져보세요
저는 루어낚시, 서킷주행, 목공, 칼갈이 요롷게 합니다
곧 서핑을 배울 계획입니다
죄송합니다
칼갈이는 어떤건가요?
결혼은 안하시더라도 연애는 하셔야죠?
자산을 얼마나 형성하셨는지 몰라도,
전세값 마련까지만 쪼으시길 바랍니다
남자의 자신감은 통장잔고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돈은 쓸데가 있건없건.. 일단 많이 갖고 봐야합니다.
222222
하고싶은 일만 있어야 되는건 아닙니다.
하기싫은 일을 하지 않는 행복도 존중받아야죠.
돈 아끼느라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덕에 통장 잔고는 늘것이고 근력, 지구력도 따라서 늘겠죠. 건강을 위해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구요.
모든일은 항상 이면이 있어서 완벽하게 나쁜일이 아니라면 이면에 장점도 있으니 자신의 삶을 비하하지 마세요.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살 권리가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 삶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댄스 취미 추천 합니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