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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부족으로 망가져가는 지방학교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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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돈황소 2019/05/24 15:20

    제가 공부 좀만 더 잘했어도.. 교대를 가서 참 스승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지방이든지 어디든 가서 열성적으로 교육을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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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_50_ZR17 2019/05/24 15:26

    음...
    집근처 학교네..
    기억나는 거라곤 저 앞에 맨홀 내가 묻었다는거 밖엔..
    는 생략하고.
    많은 사람이 서울에서 근무하길 원하다보니
    서울은 과포화 상태고
    지방은 부족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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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니풋 2019/05/24 15:29

    오지에 안가려는 선생들 맘도 이해해요
    단순히 도시라는 문화와 컨텐츠를 향유하고싶어서가 아니라 생존때문에 대도시를 고르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면 높은 확률로 쉬는날 동원되서 일 도와야하거나
    여자가 낮은 비율이 있는곳은 위협당하기도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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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공학과 2019/05/24 15:55

    대도시만 원하는 현상
    시골 학교로가면 가산점을 주지만 그래도 안가는 이유는
    알지만 말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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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ㅏㅏ 2019/05/24 15:59

    임용고시 대기자들이 그렇게 많은게 현실인데... 지방은 교사가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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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017ccf 2019/05/24 16:00

    또 남자들만 보내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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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gito 2019/05/24 16:03

    꼭 교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경력이 많은 학원 선생들이나 석박사 출신들 중에서 취직이 안된 사람들 중 지원자를 받으면 금방 충원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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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조절잘해 2019/05/24 16:22

    지역발전이 불균형한게 제일 문제겠네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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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더버디즈 2019/05/24 16:32

    월급가산으론 해결 안되는갈까요?
    같은월급이면 대도시에 살고 싶죠.
    오지로 갈수록 월급이 늘면 희망자가 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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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9/05/24 16:59

    자본주의 세상 자본주의적으로 안하니 저렇게 되지요.
    1. 지방 가시는 분 보너스 더 주시고 사람 생길 때까지 보너스 올려야죠.  올라간 비용 만큼 주요 도시 급여 줄이구요.
    2. 지방 간다고 하면 아래에서 떨어진 분들도 합격 시켜야죠. 아깝게 떨어지 분들도 훌륭한 교사자질 있으신분 많은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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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pacitor 2019/05/24 18:07

    세종시로 임용시험보고 임용되면
    공무원 특공으로 거의 100퍼 아파트 당첨이지, 분양되고 5년이면 3억 오르지, 내가 교대생이어도 세종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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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피 2019/05/24 19:24

    섬마을이나 네비에도 안찍히는 오지급의 시골 아니면 선생님들 동원해서 노동 시킬 일 없어요.
    근데 시골이면... 옆집에는 학부모가 살고 뒷집에는 교감네 친척이나 아주 친한 지인이 살 확률이 높지요... 전세나 월세방 주인이 학부모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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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인산초 2019/05/25 00:15

    도시학교 있다가 지금 시골학교에서 근무해요. 교장갑질 기본이구요 교무부장이 애있는 선생님들 집합시켜서 육아시간 작작 쓰라는 말까지합니다. 철밥통 칼퇴근요? 어느학교얘긴가요 하하 당일에 교장이 밥산다면 있는 약속 취소하고 애 데리고 갑니다. 그냥 이렇게 1년 넘게 있어보니 자존감 무너지는거 한순간일듯해요. 그리고 관리자끼리 뜻도 못맞추면서 왜 6학급에 두명이나 관리자가 있고 일은 만들기 싫어하면서 왜 자꾸 예산 따와서 일하라고 그러는지. 공문서하느라 수업이 안돼요. 아.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교실 지적은 기본입니다. 그냥 순환근무땜에 좋은맘으로 시골와서 가족 모두 지내지만 솔직히 후회합니다. 그런데 나갈수도 없어요. 교사가 7명뿐이라 1년에 3명 전보갈수있거든요. 3년이 지나도 못나감 ㅜ 환장합니다. 그냥 애들 순수하고 얘들 잘 돌봐줘야지 하는 맘으로 살아요. 교장을 4년 하고 다시 평교사되는 제도가 생기지 않는한 교장갑질 오지구요 진짜 승진하시고 암으로 돌아가시는 선생님도 많으시고요. 시골학교계신분들 진짜 대도시랑 비교가 안되는 업무량으로 하루 버티신다는 말이 맞습니다. 도시학교 10년근무하고 시골로 순환근무 나왔는데 첫해에 진짜 인격말살 무지 당했습니다 그래서 안가는거에요. 시골을. 인프라 없어서 안가는거보다 사람대접을 못받아서 안가는게 커요. 그리고 기간제선생님 중등에서 종종 초등오시는데요 못버티고 중간에 그만두시는 분도 많아요. 중등애들은 앉아있기라도 하지 초등은 10분단위로 활동을 유동성있게 바꿔주고 수시로 이르러 나오는 아이들 상담에 화장실도 못가거든요. 10년 지나니까 요령 생겨요. 여튼 저는 시간을 되돌린다면 삼수를 해서라도 광역시를 갈겁니다. 지금 애 하나 키우면서 애 감기걸리면 죄인처럼 조퇴씁니다. 아 수업이랑 업무는 다 하죠. 못하면 집에서라도 하죠. 선생님들 그정도로 무책임하지 않거든요. 공문서상으로는 교사가 여러인권보장받는거 맞는데요 작은학교는 완전 예외입니다. 그냥 말나온 김에 교밍아웃했어요.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장학사고 교장이고 본질을 몰라요. 지들이 교사를 위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1이라도 있으면 교사들 이렇게 안굴릴겁니다. 그리고 지방은 누구 아빠가 교장이고 누구 엄마가 장학사고 이러면 대우가 좀 달라져요. 아부지 뭐하시노가 되게 일상적이에요. 남편 뭐하냐 교사냐 아니라면 왜 아니냐. 하아 진짜 쓰다보니 깊은 빡침이.. 그래도 애들 가르치는거 하나로 위안받구요 교직문화는 쓰레기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지방 교육청에서 왜 미달나는지 구글로 무기명 전수조사라도 하면 단박에 알텐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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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9/05/25 12:16

    그냥 지역별로 따로 뽑으면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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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공중 2019/05/25 12:18

    나라가 미쳤지... 비리경찰있는 시골에 맛이간 시골사람있는 지역에 교사하면 인생 종치는데 누가 가고싶냐... 그나마 발각되도 판사가 ‘내가족이 당한일아님! 그러므로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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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gp135 2019/05/25 12:20

    근데 인구 감소로 인해서 학교 폐교가 될 우려가 높은 지방 학교에 선생들이 선호하지 않음.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 선생을 할 수 있어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 올 수 없기에 대부분 서울권이나 경기권에 가려고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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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낫모양메케 2019/05/25 12:40

    임용시험 분리하면 간단할듯
    공무원처럼 지방직 VS 서울직
    그러면 그 지방 사람들이 지방임용 시험 치게 되겠죠
    자기 연고지역에서 시험치고 교사되면 현재 생기고 있는 문제도 어느정도 상충이 될지도 모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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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군 2019/05/25 12:41

    경쟁률이 낮으니까 생기는 문제에요
    중등같은 경우는 미달 없습니다
    합격만 하면 어딜가도 좋겠다는 생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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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개찾는나무 2019/05/25 12:46

    위 댓글들만 봐도 교사인 분들 좀 있으신 것 같은데, 별 핑계를 다 들고 싫어하기만 하니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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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비+학생 2019/05/25 14:39

    저지경인데 발령 안하고 대기걸고 있는것도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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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다수목금토 2019/05/25 14:55

    우리는 지방이니까 이래도 된다라는 마인드로 지자체, 기업을 운영하니 인재들이 지방에 오겠어요? 은퇴해서 귀농하는 사람들도 텃세에 적응못해서 리턴하는 마당에 ㅋㅋㅋㅋ 동창이 지 남편따라 지방 내려가게됬는데 6개월째 구직중입니다. 그만큼 구직시장 헬입니다. 자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처우가  서울에 비하면 말도 안됩니다. 전문직이어서 동일 직종으로 구직중인데 연봉은 지방 물가대로 책정해서 후려치지, 전형적으로 가족같아야된다는 으쌰으쌰 사내문화,  주말출근 '담당'이 있고... 여자니까 하던일 그만두고 경리로 전업할래? 이런 무례한 제안도 하는마당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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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누나 2019/05/25 18:54

    저도 전교생 100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 기간제교사로 있는데요
    전 관리자분을 너무 잘 만나서 사실 윗댓글처럼 인격적말살은 다행히도 겪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업무량이 엄청나요
    교사 50명씩있는 학교나 교사 10명내외 있는 학교나 처리해야하는 공문의 양은 별다를게 없고 오히려 농어촌은 이러저러 지원이 많아 체험활동도 많고 관내에 보육기관이나 사설교육기관 부재로 애들이 4시20분까지 학교에 전교생이 있어서 정말 퇴근할때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저 당장 어제만해도 오전 현장체험학습 출장 학교 점심 오후 도보로 학생 인솔해서 근처 문화재 답사 후 바로 교육청 출장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출장만 3번 달고 돌아 다니다가 퇴근도 정시에 못했어요
    이와중에 혁신동행학교에 어울림 어쩌구까지 들어가서 꼭 들어야하는 연수만 120시간 가까이 있구요,,,전 특수인데 방과후 강사가 없어서 방과후수업도 제가 합니다;;;
    어제 교육청회의때 다른 학교 쌤은 특수반 담당학생이 5명인데 그중 4명이 다문화라 번역기 어플 쓰면서 학생이랑 말한다고도 하시더라구요;;;
    다문화나 한부모, 조손가정 비율도 많아서 집에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지 못하거나 애들이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이는 경우도 많아서 가슴아파요,,
    저도 광역시에서 기간제 몇 달 해보고 이번에 1년짜리로 시골로 온건데 업무량 미쳤습니다,,, 이 와중에 관리자까지 윗댓글분처럼 만났으면 진짜 죽고싶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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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Bong 2019/05/25 22:54

    사실 이 현상을 해결하려면 딱히 방법이 없어요.. 강제력으로 지방 교대 선발시 아예 해당 지역 중, 고교출신학생에게 10%가점주고 선발하던가 수도권에서 지방에 지원해주는 세금 비율을 더 높여서 지방 소득을 강제로 올리던가 아니면 아예 지방자체를 포기하던가.. 처우 개선이라는게 해당 근로자 임금을 올려주던 대체할 인력을 뽑는건데 이래나 저래나 돈이 필요한데 지방은 여기에서 악순환에 맞물립니다. 고부가가치 사업이 전무하다보니 세금이 그만큼 받쳐주질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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