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오니 집앞 꽃나무들이 너도 나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매 겨울마다 가지를 쳐내지만 5월이오면 꽃을 피우니 신기하고 감사할따름입니다.
이제 이 동네에 살 날도 얼마 남지않아 처음 이사왔던 때처럼 카메라들고 여기저기 다녀보고있는데
변함없이 꽃을 피우는 나무들과 푸른 풀들이 보이는 반면
집안에는 본적 없는 예쁜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매일 싸우고 투정부리던 녀석들이 갑자기 둘이 앉아 책을보는가하면
놀이방을 정리하고
어지러운 마루를 스스로 청소하기도 합니다.
너무 예뻐서 담아봤습니다.
https://cohabe.com/sisa/104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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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소중한 꽃을 벌써 세송이나 가지고 계시니
그 어떤 사람보다 행복한 남자이십니다^^
두송이만 보여드려도 세송이인줄 알아주시는 따듯한 분
귀여운 아이가 이쁜 아이 되고 이쁜 아이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되는데
지나고 보면 그 기간이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자주 같이 놀아주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시집갈때 제가 울까봐 벌써 걱정됩니다. ㅎㅎㅎ
부럽습니다.. 알흠다운 공주님이 2분이나 있다는 것도 부럽고, 카메라도 부럽고, 내공도 부럽고..... ㅠㅠ
둘째가 딸이라는 보장만 있었으면 볼것없이 질렀을텐데.. 아무리봐도 둘째는 아들일꺼라는 무시무시한 부담감에 포기하였습니다..(절대 아들 낳으신분들 무시하는게 아니라 절 보시믄 이해가 될 겁니다.. ㅠㅠ)
그나저나 플프레임과 85mm의 위력인가요? 묘한 공간감에 멍하니 보게 되네요.. ^^
ㅎㅎㅎㅎㅎㅎ
저도 셋째를.같은이유로 갖지않고 포기했습니다.
싱크로100%인 제 아들이 나올까봐서요. 와이프는 그런 이유로 셋째를 원합니다.ㅠㅠ
풀프와 85mm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F1.2~2.8까지 어떻게되든 깔끔하게 정리해주니까요. ^^
Iso 너무 높은거 아닌가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