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험은 마포용 파나소닉 35-100mm F2.8- 이 렌즈는 해상력도 상당히 괜찮았고 워낙 콤팩트하고 가벼워서 캔디드 샷에 최적인 렌즈였습니다.정말 애용했던 렌즈였는데 어느 날부터 광축이 조금씩 틀어지더니 시간이 갈수록 엄청나게 틀어져서 그냥 눈으로도 잘못된게 느껴질 정도가 되더군요.일본 내수용이라 당시 파코에 맡겼더니 무려 90얼마인가 수리비 요구.열 받아서 일본 파코에 어찌어찌 이메일로 연락했더니 파코 통해 일본 보내서 수리.수리비는 절반 정도 나오더군요.가장 피본 렌즈입니다.
두번째는 라오와 7.5mm F2- 이 렌즈도 3수 끝에 영입한 양품인데 정말 애용했습니다.이 것도 어느 날 좀 이상해서 테스트해 보니 광축이 틀어졌더군요.이건 수동이라 더욱 이해가 안되는 케이스임.
그 밖에도 몇 개 조금 틀어진 렌즈가 있습니다.참고로 저는 렌즈 되게 아껴 사용합니다.충격 따윈 거리가 멀고요.
공통점은 작고 가벼운 렌즈라는 것입니다.아마도 부품도 워낙 작고 가벼우니 내구성이 아주 약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니에도 그런 렌즈가 하나 보이고요-55.8인데 제가 대여섯개 테스트해 봤는데 상태 95% 정도되는 것은 없었고 잘해야 90% 정도 하나 봤고 나머진 좀 엉망이더군요.가볍고 AF 빠르지만 제대로 된 놈 만나기 워낙 힘들어서 저는 이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보케도 좀 별로고요.
라오와 7.5mm는 마포에서 항상 휴대하면서 정말 아끼던 렌즈라 더 배신감이 들더군요.라오와 QC가 좀 엉망이라 양품 들였다고 좋아했는데.아무튼 수리 보내서 최선의 상태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할 생각입니다만 믿음이 안갑니다.
사실 새 렌즈도 상태가 제 각각입니다.이번 아트 오식이도 처음 건 상태가 정말 별로인 것이었고요.서비스 센터에선 어느 정도 범위 안에만 들면 정상으로 판정하는데 고화소 바디에선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제 입장과 서비스 센터 입장은 충돌할 수 밖에 없고요.저는 진상으로 찍혔을거고요.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아트 40 구입하고서 제가 항상 테스트하는데서 촬영하고 집에 와서 점검하니 광축이 살짝 틀어진 것으로 나오더군요.AS 가서 점검하니 정상이라고 하더군요.본사까지 가서 점검해 보니 제가 봐도 정상이더군요.그래서 다시 그 곳에 가서 촬영 몇 번 반복하고 집에 와서 테스트해 보니 전부 정상 맞더군요.그 곳은 틀릴래야 틀리게 테스트할 수가 없는 구조인데 그렇게 한번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적이 있습니다.추정키론 A7R2가 센서면이 간혹 불안정해 지는 경우가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손떨방 있는 카메라이다 보니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고요.물론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요.하필 그런 경우에 걸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참고로 저는 테스트시 전부 수동으로 확대해서 초점을 맞춥니다.손떨방은 끄고요.손떨방을 끄더라도 애초 손떨방 없는 카메라 보다는 센서판이 불안정할 수 있는게 아닌가 보고요-다만 실제 촬영에선 평면을 수직수평 맞춰서 촬영하지 않는 이상 발견할 수도 없고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아무튼 그 건은 제가 잘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에러를 줄이기 위해 광축 점검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합니다.
https://cohabe.com/sisa/104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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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35.28도 가능성이 높겠네요
일단 저는 너무 작고 가벼운 렌즈는 아무래도 부품 내구성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마포 라인인데도 유독 파나소닉 렌즈가 좀 그렇더군요.제가 파나 렌즈는 현재 하나만 가지고 있고요.그건 작지도 않은데 그 것도 현재 살짝 틀어져 있습니다.오히려 올림푸스 렌즈가 제 주력 렌즈로 훨씬 많이 가지고 있는데 올림푸스 렌즈는 하나도 그런 경우를 못봤습니다(물론 엄밀히 테스트하면 살짝 틀어진 것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결국 제조사가 얼마나 제대로 내구성 있게 만드냐도 중요한 것 같고요.
올림은 방진방적이 컨셉트라 더 그럴 것 같네요. 렌즈를 꼼꼼히 싸매야하니까요. 아트40은 저도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저는 어댑터에 물려서 썼던지라 그게 좀 의심스럽지 않나? 싶은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렌즈의 초점이라는게 미세하게만 틀어져도 엄청난 변화가 올껀데
사실 렌즈라는게 뜯어보면 정밀제품같이 안보입니다.
0.00mm의 정확도를 유지할 물건으로는 안보이죠.
예전에는 고잔 4x6사이즈가 기본이었고
큰사진이라고 해봐야 11r정도 크기도 보기 힘들었죠.
지금은 모니터 크기가 11r의 너댓배는 기본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확대까지 해서 보죠.
보는 장비는 그렇게 발전을 하고
찍는 장비도 많이 발전을 했는데
렌즈는 렌즈 자체는 발전했는지 몰라도
경통의 만듬새는 크게 정밀해 졌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예전 렌즈들도 그랬는데 모르고 있었던거죠.
사진취미가 늘고 모니터등 출력기가 발전하기에 따라
몰랐던게 이젠 문제가 되는거죠.
전 캐논 35.4 해상력 교정을 3번정도 받았던것 같네요. 구형 24-70l 역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