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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결혼 상황(유부님들 조언필요)

■친구 38세, 키 178cm, 78kg■
박사과정 밟다가 박사 못하고, 석사로 학교 나와서 뒤늦게 취업해서 현 학원 강사 연봉 약 3500
친구명의 아파트(서울 염창동 아파트 시세 6억 한강조망/대출없음)
아버지 상가건물로 물려받을건 별도, 장남임.
부모님은 상가건물외 아파트1채(친구한테 물려준거 제외),다가구주택1채로 은퇴후 월세받고 사심(월 300정도)
해가는게 있으니 여자쪽에서 어느정도 부모님께 잘하길 원함.
나이가 좀 있어서 최근 소개팅&선 10건정도 했다가 최종적으로 한명 건진게 지금 여자친구임
■현 여자친구, 동갑, ㅋ160초반, 몸무게 모름■
서울권 동사무소 공무원, 늦게 취업해서 동사무소 다닌지는 2년이내 연봉 잘모르겠음, 대략 9급공무원 2년차 월급
모아둔돈 1000만(추정), 1000만 이외에 별도 비용은 낼 형편이 안됨.
본인 부모님쪽에 일정 지원을 원함. 세딸중 막내(둘째 언니는 장애있음)
부모님 별거중(아버지는 일용직, 어머니는 식당쪽에서 일한다고함), 그외 막내딸이 결혼하는걸 원하지 않음...
친구한테 엄청 잘함.예쁘진 않음
그외 세세한 사항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큰틀은 이정도..(real펙트만 적었습니다.)
지난 연휴 때 친구가 결혼전에 여자친구쪽 가족 본다고 내려갔다가
여자친구쪽 부모님한테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서 별로란 얘기를 들었다네요..
이것때문에 감정상해서 헤어지기 일보 직전이라는데...
속물같이 결혼전 금액적인걸로 얘기하고 싶진 않다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금액적인것 생각 안할수가 없다네요...
저도 미혼이라 속시원하게 답변은 못해줬는데, 유부님들이 보시기에 결혼 가능할것 같나요?
제 상황은 아니고, 젤 친한 30년지기 친구놈 상황임;

댓글
  • DAL.KOMM 2019/05/15 01:57

    다 알면서 저런말 듣고 가만히있으면 바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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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2019/05/15 01:58

    차이가 나면 극복해야할 일이 좀 많긴하죠..
    그것을 다 이겨낼 자신이 있고 그만큼 그 사람을 좋아한다면 해야할거고...
    그게 아니라면 접는게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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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한통 2019/05/15 01:58

    만난지 한 3~4개월정도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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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루와사비 2019/05/15 01:58

    끝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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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9/05/15 01:59

    저런말 할 처지가 아닐텐데 개념머리가 없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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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9/05/15 02:02

    말한마디에 인성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빨리 갈아타라고 하세요.
    저는 결혼당시 와이프보다 벌이도 못하고 최고로 불안정한 직업이었지만
    결혼후 지금까지 돈관련 얘기는 단 1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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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한통 2019/05/15 02:03

    친구는 학원강사고, 여자친구는 공무원이라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서 별로라고 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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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앙ㅋㅋ굳ㅋ 2019/05/15 01:59

    좋아죽겠으면 뭔소릴 듣더라도 메달려야겠죠
    아니라면 빠른 환승이 답인건 누구나 아는상황인거같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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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학교 2019/05/15 02:00

    만난지 3~4개월에 저런 소리 듣는다면
    결혼할 이유가 없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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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한통 2019/05/15 02:00

    여자쪽 가족을 만났는데, 막내딸이 아예 결혼 안하기를 원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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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oreserio 2019/05/15 02:03

    일부러 결혼 안시킬려고 막말했나봅니다.
    둘째언니와 부모님 부양문제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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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한통 2019/05/15 02:04

    그럴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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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대학교 2019/05/15 02:11

    남의 가장은 뺏어오는게 아니죠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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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박윽박화잘내는아빠 2019/05/15 02:02

    난 행복한사람이구나 느끼고갑니다ㄷㄷ 학부생때 신입생꼬셔서 결혼하길 참 잘했다싶기도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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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2019/05/15 02:06

    사실 그랬던 친구들 보면 부럽긴하네요..
    늦게 결혼했더니.. 언제 다 키우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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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오호츠크해야 2019/05/15 02:09

    부모가 자식가지고 장사를하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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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hod 2019/05/15 02:10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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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새벽별 2019/05/15 02:11

    빨리 탈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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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ㅄㄴㅅㅂㅁㅈㅈㅎ 2019/05/15 02:16

    여자나이38이면 데리고가주는것도 절해야함 남자나이38인데 왜 동갑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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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 2019/05/15 02:17

    헤어지라고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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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로냐 2019/05/15 02:25

    케바케이긴 하지만 여자쪽 부모가 방어본능으로 저렇게 얘기할수도 있어요
    객관적인 환경이 밀리다보니 남자의 직장을 빌미로 동등한 결혼상대다 라고
    강조하고 싶은거죠
    개념이 없는건지 단순한 방어논리인지를 잘 파악해서 전자면 결혼이 어려울것리고
    후지면 남자가 잘 신경써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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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에크 2019/05/15 02:27

    여자나이 38... 아니 그나이에 무슨 베짱이지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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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요™ 2019/05/15 02:27

    다른건 둘째 치더라도 둘이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다를것 같습니다
    나는 문제 없다 생각하는게 문제가 되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헤어지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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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리미 2019/05/15 02:27

    유부7년차입니다.
    여자 쪽 부모가 돌았네요.
    당장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38세 여자 아무리 공무원이라도 고작 2년차에..
    결혼정보 사이트에서 여자 나이 35세 기점으로 매칭 자체가 빡셉니다.
    아직 여자 쪽 현실감각이 없는가 본데, 뻥 차시고 딴 여자 구하기거나 차라리 혼자 사시길..
    인생 꼬여서 혼기 놓쳤으면, 차라리 무리해서 추진하지 말고 이왕 늦은거 존버하세요.
    저런 여자랑 여자 쪽 부모랑 결혼해도 골치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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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LIMI 2019/05/15 02:29

    현실은 어쩜 서로의 모습들을 따지는게 지극히 정상이죠. 그것이 결혼생활의 바로미터로 작용을 하니 전 7년 사귀고 부모님께 결혼 승낙 받으려고 말씀 드리니 대놓고 반대는 아니지만 전라도 여자라서 싫다고 하시데요. 저희집이 경북이고요.
    여담이지만 웃긴게 결혼 후에 저희 어머님이랑 장모님께서 전화통화를 하시는데 어머님이 웃으가며 대답도 잘 하시고 통화를 하셨는데 끊고 나서 뭔 이야기를 하셨냐고 여쭤보니 '야야 머카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카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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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친구영희 2019/05/15 02:33

    집안차이 심하게 나는걸 모르고 사귀신건 아니죠? 제가보기엔 여자쪽 부모가 여자 결혼을 막으려고 하는거 같네요. 첫째언니는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시집갔다고 치면 막내딸 말고는 의지할 사람이 없어보이넹ᆢ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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