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물어보고 중국어로 답하는 한국인들

아.. 이런 얘기 하고 싶지 않았는데...
핸들 이빠이 돌려~~~~

해외여행 다녀보면 한국인들은 현지어 쓰려고 노력 많이 함
한국에서 외국인이 외국어로 질문하면 외국어로 꾸역꾸역 알려줌
착함
유럽여행갔는데 인도사람은 인도말로 중국사람은 중국말로 본인한테 질문해서 당황 많이함

에펠탑 부근에서   한 중국 아주머니가 중국 사람 아니라고 영어로 말해줬는데  중국말로 자꾸 물어봐서 당황한 적이
그 아주머니 끝까지 중국사람 맞는데 아닌척한다는 눈초리로 가시더란
아줌마 한국 사람이라니까요...

우릴 막으려고 할 때마다 우린 더 똑똑해진다
우릴 멈추려고 할 때마다 우린 더 많아진다
-검은 눈동자단원 -

뮌헨 갓는데 신발끈 묶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치고 가면서
'아임 소리~~~' 하고 가길래
딱 봐도 한국 사람 같아서
'괜찮아요' 대답함

상하이 갔는데 중국인이 중국말로 저한테 아주 자연스럽게 말을 건적이 있음....ㅠㅜ....

저 중국있을때 2주만에 중국 현지인 패치 끝나갈 무렵
여자분들 두분이서   제 뒤에서 저 보고 뭐러뭐러 하더라구요
'이야 중국사람들은 추운데도 아이스크림 먹네ㅋㅋ' 라면서 수근대길래
제가 웃으면서 "와예? 겨울에는 하드 먹으면 안되능교?"
라니까 둘이서 어머어머 죄송합니다 하고 냅다 가더군요
그 후에 인사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진도요? 물론 나갔죠
수업 진도요

일본말 쓰지맙시다...야마 돕니다.

일본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타려고 뛰어갔는데 누가 문을 잡아줘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라고 함. 그랬더니 "한국 사람 아닌가?" "한국사람같은데?"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길래 저도 한국 사람 맞다고 함. 엘리베이터에 같이 있던 사람은 한국인 커플이었는데 저는 혼자 여행 온 남자였고 그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음... (머쓱)

육갑허네

ㅎㅎㅎ 저는 일본인으로 오해받는다는...ㅜㅡ
첫 해외여행을 아ㅇㅇ나 비행기타고 일본으로 갔는데 스튜어디스님이 입국신고서를 안주심. 그래서 "저 안주셨는데요?^^;;;"하니 화들짝 놀라며 "한국분이셨어요?!"
일본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 관광지에서 애기 데리고 온 우리나라 부부께서 애기 앉는 자리랑 유모차문제로 얘기하시길래, "어디어디에 필요하신거 있어요."하니깐 "한국인이었어요?!"
그 이후, 택시탔는데 기사님(일본인) "한국인이었어?!"
지나가던 일본인이 일본어로 길 물어봄.;;;
지나가던 중국인이 번역기로 일본어로 길 물어봄.;;;
귀국해서 공항에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캐리어 여러개 밀고 오는 분 있어서 기다렸더니 "땡큐"라고 함. 그래서 외국인인가했더니 우리나라 분이었음...
사정이 있어서 최소 1년에 1번은 일본에 가는데 이런 일이 꼭 벌어짐.[오열]
친구에게 반농담반진담으로 "내 외모에 제국주의적인 요소라도 있냐?"라고 물으며 울며웃음.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