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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유부 친구 어이없네

플스 샀다고 마누라랑 엄청 싸웠다네요
친구말론 마누라는 의논도 안하고 휴가때 여행계획 혼자세우고 다 계획했다면서 화내던데
제수씨 논리 : 여행은 가족이 함께 가기위한거고 함께 즐기기 위한거다 따라서 난 이것도 선물이다
친구논리 : 그래따지면 플스도 가족과 함께 놀 수 있다
제수씨 논리 : 난 게임 오락에 흥미없다
친구논리 : 난 쉬는날 쇼파에서 일어나기도 싫다
하...
난 결혼 안해야지
논리고 자시고 언쟁도 귀찮다

댓글
  • 맨스플레인 2019/05/13 07:15

    그러고 둘이 밤에 화해해요.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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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왕김억지 2019/05/13 08:09

    원래 모든 부부들은 다 행복하게 삽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숨기기로 약속되어있습니다.
    혼인신고 할때 비밀서약을 합니다. 절대 다른 사람에게 행복한 티를 내지 말고, 서로 싸우고 불행하고 그런 이야기만 하라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그러니, 꼭 결혼하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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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는빠덜 2019/05/13 08:24

    울 마눌은 제발 플스 사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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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뜬금열매 2019/05/13 08:25

    친구 와이프에게 "그럼 여행 혼자갈테니 너혼자 게임해" 라는 엄포를 놓으라고 조언하세요.
    친구에게 술 얻어먹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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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ark10 2019/05/13 08:57

    저렇게 싸우는거 보니 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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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무따 2019/05/13 09:03

    애가 있나 없나
    그 애가 어리나 안어리나에 따라
    싸우는게 이해될수도 안될수도 있는거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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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나린 2019/05/13 09:41

    안좋은 편견은 너무 잘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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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9/05/13 09:48

    가족 여행 때 나혼자 계획 다 세우고 힘들게 추진하는 남편입니다.
    부인이 저거 해 주는 거 엄청 고마운 겁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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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어린이v 2019/05/13 09:51

    어차피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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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잉여잉 2019/05/13 09:53

    뭐 심각하게 생각안하셔도될듯~ 살다보면 부부에게 정말사소한걸로도 많이 싸우고 생각보다 빨리 해결도되고요ㅋ
    전 둘다 이해되는데 일단 남편입장은 다들아실꺼고 마눌님입장은 대변해 예를들자면 전 바다가 진짜 싫습니다. 발에 모래붙는것도싫고 캠핑이라도하면 발에 모래다붙어서 자는 이불까지 다들어오고 음식에모래에 애들 자꾸 발털어달라고하고 아침에 꿉꿉하고 ~ 하루 놀다는 오지만 절대 캠핑은 하고싶지 않은데 신랑이 회사 사람들이랑 3박 4일 바다 캠핑을 예약했다고 통보 하더라구요. 전절대가기싫다 고생만할께 뻔하다 했는데 예약다했으니 따라와라로 좀 싸웠고 결국갔는데 저는 재미도없고 4일동안 발만털다온거같아서 싫지만 애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애들이길 장사있나요 그래서 담에 한번도 도전하기로했고 이런저런 시행착오 겪으며 사과하고 화해하고 돈독해지고 경험쌓고합니다.
    휴가계획은 그래도 전적으로 상의하는게 맞습니다
    게임에 대해서도 여자는 남자를 괴롭히려고 게임기 못사게하는게아니라 여러복합이유가 있어서 반대하는건데 뭐 구구절절 적지는않겠어요
    여튼 남자여자 각자 자기의견이있고 이건 결혼해서 불행한게아니라 하물며 룸메이트든 같은 회사동료든 타인과 오래붙어있으면 불만은 당연히 생길수밖에없는데 타인은 체면이라던지 사회적위치때문에 싸울수도 없고 서로 그냥 참고넘기고 그냥 떠나던지 포기해버리고맙니다.
    포기할사람과는 싸우지도않아요.
    그런데 결혼은 온전히 내사람이고 같이 미래도가야하기때문에 톱니바퀴처럼 서로 아파가면서 너랑나랑 끼워맞추려고 하는거고 이게 점점 잘깎여가고 조율해가는과정이 힘들지만 맞추고나면 이렇게 온전히 내편이되어줄사람 나를생각해줄사람 어디없죠
    내가늙어 거동이불편하고 초라해져도 내옆에서 밤새간호해줄사람? 심지어 감옥에 가더라도 내말을 믿어주고 힘이되어줄사람? 내가죽었을때 그누구보다 먼저달려와 손잡아주고 누구보다 슬프게 울며 나를 그리워해줄사람? 배우자밖에없어요
    조율해가는 과정이 아프더라도 겁먹을필요없고 감당할자신이 없으면 안해도되요~ 개인의 선택이니까~
    하지만 지레겁먹고 안좋은 인식으로 삐딱하게 보시면 본인이 좋은 기회를 놓치실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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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말하는사람 2019/05/13 10:14

    하. 이 주제로 싸우는거 상상만 해도 머리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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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장이의꿈 2019/05/13 10:48

    여행가서 같이 플스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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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콩 2019/05/13 10:50

    원래 친구한테는 불평밖에 안함.
    화해하고 꽁냥거린다해도 아 갑자기 마눌이 넘 기여워
    이러면서 말할리 없잖아요...
    그래서 친구들은 막 걱정하고있는데 가서보면 지들끼린 세상꽁냥한게 부부에요..
    밤중에 전화와서 속상하단거 들어주고 걱정하면서 일어나면
    남편이랑 조조영화봤다며 다시 꽁냥거리고..
    들으면서 열내는거 무의미합니다ㅋㅋㅋ
    지들끼리 알아서 다 행복하니까 사는거지 진짜 힘들믄 갈라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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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세별도 2019/05/13 10:53

    내가 휴가계획을 몰래 짠다.. 와이프가 좋아함..
    와이프가 몰래 백을 산다..  빡침..
    같이하는건 선물이 될수도 있지만..자기만을 위한 물건은 좀 그렇지..
    와이프 말도 일리는 있음.
    평소에 와이프가 게임을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말도 없이  지르는 것도 문제.
    그냥 둘다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서로 지금은 화해했겠지.
    형도 유부남인데.. 형은 플스 스위치  다 있당..
    쿄쿄쿄 게임도 잼나게 해..
    그러니까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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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ga 2019/05/13 10:56

    저런 상황에는 티비보는거 싫다하고 티비 없에버리고
    티비없으니까 IPTV같은것도 필요없다고 인터넷도 해지하면 됩니다
    그렇게하고 PC방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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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켄 2019/05/13 12:22

    저도 지난달 질렀습니다
    일본 골든위크에 맞춰 게임 20만원 어치(할인 위주로^)
    플스4프로 1테라 + 듀얼1추가 - 42만
    충전독, 카메라, 조이스틱등등등
    80만원 조금 안되게 들어간거 같네요
    내것에 대한 욕심없이 살았지만
    평생에 가지고 싶던것 단 하나...
    20여년전 친구집에서 본 플스 였습니다.
    평생 뭐 가지고 싶다, 사고싶다 한적이 없는 제가
    산다고 하니
    군말없이 사라고 하네요^^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윤허 받았습니다~하하하
    다들 결혼 하세요~
    두번은 하지 마시고 한번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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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다리미 2019/05/13 12:38

    난 여행계획도 다짜는데
    플스는 내가 별로라 안삼
    진짜 별로임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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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쾅 2019/05/13 12:48

    전 와이프 입장이지만 플스사는거 찬성이에요. 근데 남편이 낚시랑 폰게임만 함ㅠㅠ 낚싯대 그만사고 플스나 사라규..제발..
    유딩 아들한테는 칭찬스티커 80개 모으면 닌텐도 스위치 사주겠다고 했는데 도통 칭찬받을 일을 안해요ㅋㅋㅋ 샤워 순순히 하면 스티커 준대도 격렬하게 거부하고..하..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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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할만두 2019/05/13 13:13

    결혼하기전에 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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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gito 2019/05/13 13:59

    혹시나 결혼에 환상을 가진 남자들에게 하는 말인데...
    저런 플스 따위로 싸울 수 있으면 그나마 행복하고 배부른 남편인 거요.
    나는 집에서 플스는 커녕 인터넷도 하지 않고 계속 육아 틈틈이 청소, 설겆이, 빨래, 이불 털기, 화장실 청소, 쓰레기 분류 등등 숨돌릴 틈 없이 집안 일을 다 해야 하지만 그래도 욕만 안들어 먹었으면 좋겠네...
    청소했는데 먼지 하나만 나와도 청소 제대로 안하냐며 난리 난리
    반찬을 만들었는데 좀 맛이 없으면 '하~'하고 한숨쉬며 맛없다고 난리
    집에 있으면 화장실에 10분만 들어가 있어도 '애 안 보고 어디 갔냐' 난리 난리
    잠시만 멍 때리고 있거나 우연히 켜진 TV에 시선이라도 가면 '사람이 집에 있는데 티가 안나냐'며 난리난리
    육아를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한데 집안 일 시킬 사람 구해줄 여력이 안되면 집에 있는 동안 빨랑 빨랑 움직여야 될 것 아니냐며 난리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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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봉 2019/05/13 18:26

    글쓴님은 난 저래서 안해 하겠지만
    사실 둘은 좋은 날이 더 많지요. ㅎㅎ
    결혼 안한 친구한테 좋은거 말하는것도 염장이지.
    투덜대는거 밖에 말할게 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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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oeht 2019/05/13 21:16

    논리적으로 화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빡칠수도 있지만....
    반대로 논리적으로 해결해주지 않아도 해결이 가능함을 잘 이용하면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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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BBER 2019/05/13 21:19

    국밥이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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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울 2019/05/13 21:21

    ㅋㅋㅋ 다 혼자 죽지 않는다는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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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러려 2019/05/13 21:24

    돈을 몇백만원 벌어다주는데 몇십짜리 플스 몇년동안 쓰는걸 못 사게 하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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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퍼 2019/05/13 21:51

    저렇게 얘기하는거 결혼 안한 친구들 한테만 얘기하는 그냥 이야기 거리 입니다~ 유부 친구들끼린 저런얘기 못해요~ 간땡이가 부었냐, 친구들 의절하려고 작정했냐~이런소리 들어요,,속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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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섬 2019/05/13 22:29

    개인적으로 플스 얼마나 한다고..싶은데 가정을 꾸리면
    50만원정도의 지출이 생각보다 큰 지출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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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인손가락 2019/05/13 22:58

    유부 15년차고 별다른 취미는 없는 상황인데...
    아내님이 취미 하나라도 가지라면서 개임기라도 하나 사라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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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값좀해 2019/05/14 00:41

    말안하고 뭔갈 하는건 매너없는짓임 여자나 남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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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보고싶어 2019/05/14 00:50

    이 게시글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건 아닌데, 저는 개인적으로 본인 배우자에 대한 험담이나 싸운 이야기를 굳이 바깥에 미주알고주알 다 일러바지는 행위를 이해 못하겠어요.
    사실 결혼생활하다보면 가끔 화나는 일도 있고 싸울 일도 있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여전히 사랑스럽고 좋은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주변인이 듣는 건 나쁜 이야기들 뿐이니 자연스럽게 내 배우자에 대해서 몹시 안 좋은 이미지만을 가지고 어휴 불쌍한 친구 ㅉㅉ 왜 그런 취급 받고 사나? 어디 모자르나?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내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해서 주변인들이 나쁜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도 불쾌한 일인데, 그게 결국 그런 배우자와 사는 나까지도 격이 떨어져요.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득이 될 리가 없는데 당장 분풀이로 주변에 험담해봤자 좋을 게 있나요?
    정말 문제가 있는 사람이고 이혼까지 고려해야 할 큰일이면 모를까, 평범하게 살아가는 부부들이 툭하면 주변에 험담하는 거 결국은 제 살 깎아먹기예요.
    그래서 저는 절대 주변에 남편에 대한 험담 안 하고, 항상 좋은 사람이고 사랑스럽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남편이랑 냉전 중에도 주변엔 전혀 티도 안 냈고 하소연도 안 했어요. 그 시간이 지나고 제 마음이 가라앉으면 후회할 일이거든요. 마음이 풀리고 나면 다시 남편이 사랑스러우니까요.
    내 입 밖으로 나온 일은 대부분 남의 입 밖으로도 나온다고 생각하면 되고, 그러면 결국 내 치부가 주변에 야금야금 퍼져나갑니다. 나나 내 사람이 나쁜 일로 남 입에서 오르내리는 거 좋은 일 아니잖아요.
    너무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그냥 늘 생각해오던 거라 그래요 ㅎㅎ; 진지충돼서 죄송합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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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마이걸아린 2019/05/14 00:52

    전 이런 플스글 가지고 매번 이렇게 말나오는게 신기해여 플스가 그렇게 나쁜건가?? 그렇게 비싼것도 아닌데 말을 하고사도 욕먹고 말을 안하고 사면 더욕먹고 게임인식이 그렇게나 안좋은걸까여? 취미생활중 건전한걸로 상위권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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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찻집아가씨 2019/05/14 01:40

    케바케...
    이번주 남편 생일이라 플스 사주고 싶었는데 형편이 안되서 혼술하면서 운 아지매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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