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이35 노출계 수리, 교정법

롤라이35의 부속 중에 지금부터 언급 할 ‘가변저항’은 낡아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노출계 교정 시 이점 주의해 주십시오. (잘 안맞으면 필름 감도 조절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롤라이 35 노출계는 두 개의 가변저항과 하나의 CDS (황화카드뮴 조도센서)가 1.35v 전지로 빛의 밝기에 따라 바늘 메타에 전류를 줘 현재 노출량을 표시합니다.
참고로 노출계는 롤라이35의 양산을 위해 고센 (Gossen) 사에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표시된 하얀 바늘에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다이얼을 조작해 주황색 바늘과 겹치게해 노출을 맞춥니다.
센서나 저항이 망가진 경우 인터넷에서도 쉽게 부속을 구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가변저항은 얘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출처: https://ecs7.tokopedia.net/img/cache/700/product-1/2019/1/15/4460033...
이건 구하기가 어려워 33k옴의 다른 가변저항을 구매하셔도 됩니다. 일본 쪽 온라인 샵에서는 20k, 30k 두 개를 CDS와 세트로 1.5만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참고로 저항이나 CDS는 각 백원대면 구할 수 있어요.

(출처: https://images.app.goo.gl/yt5Ys9jf3Sj3JbNc7)
다음은 CDS센서 입니다. 5파이 (지름5mm)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암부 2M옴을 밝은 곳 0옴 스펙을 구매합니다.

(출처: https://m.intopion.com/data/editor/temp_15203242627765.jpg)
사진의 제품은 GM5537-1 모델로 다리길이가 3cm라 기존 것과의 교체가 용이 합니다.

(참고: 노출계 배선, 출처: Kouzou)
그다음은 납땜 등이고요, 이제 노출계 교정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노출계 교정은 일본 Udo20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먼저 밝은 조건입니다. 뒷 부분의 VR을 시계 반대 방향 한계까지 돌려 두고 오른쪽의 VR로 조정합니다. (주의, 부서지기 쉽습니다)
노출계나 디카 등으로 17EV의 장소를 찾고요, ASA100, 1/500초, F16 으로 맞추고 주황색 바늘에 흰바늘을 일치 시킵니다.
나중에 상판을 닫으면 들이는 빛이 줄게 됩니다. 주황색 바늘보다 몇미리 더 오른 쪽으로 가도록 설정합니다.
그다음은 어두운 조건 입니다. 6EV의 조건을 찾으시고 ASA100, 1/4초, F4로 맞추고 뒷쪽 VR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흰바늘을 주황색 바늘에 맞춥니다.
잘 맞았다면 다시 재조립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핸드폰 앱이나 DSLR 다분할 평가측광 노출을 참고하고, 크게 차이 없다면 수리보다는 정확한 노출 값과의 차이를 이해하시고 필름 감도를 다르게 설정해 사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또한 전체를 다 교체할 것없이 필요한 부분만 손봐도 괜찮습니다. 롤라이35 노출계 고장원인은 대부분 CDS 단선입니다. 납땜이 어려우시면 동태잎으로도 가능합니다.
노출계가 안 움직인다면, 배터리를 교체해보고, 또 배터리 실을 닦아내보는 것이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