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골목길 오프사이드 트랩

모든 여자가 다 그러는건 아니지민..
제 경험에 길막고 가는 분들은 전부 여자들이었어요..
하긴 남자들은 설령 1렬횡대로 간다한들 손까지 잡진 않으니까...

일케 보니까 미안하네..
ㅋㅋ

아 .. 짜증
저걸 강남 대로 한복판에서 6-7명이 저리 가는걸 ... 빨리라도 가면 .. 말이라도 안해 하 ... 생각하기 싫다

나는 저런거  볼때마다 가족이 많던데

가볍게 어깨빵 치면서 지나가면 됩니다
지가 째려보면 어쩔거여 ㅡㅡ
네명이어봤자 8개 팔
난 10개 팔을 가진 오징어인데 내가 이김

저럴때 전 일부러 가운데로 지나갑니다.

저는 같이 손잡고 갑니다.

저렇게 가면서 절대적으로 느린 걸음..

2명은 그렇다 쳐도 3명이면 연행이고 4명 넘으면 우리집에 왜왔니 수준인데... 5명부턴 강강술레

심지어 등뒤에 눈달림 2명만 저렇게 좌우로 스탭 주면서 가는데
돌파를 못하겠어요

중딩때 자전거타고가는데(인도에 자전거도로가있는)
여자4명에서 손잡고가길래 비키라고 딸랑이 울리니까
손잡은채로 4명이서 벌어지던...
무슨 학인진보는줄알았고 그거피하려다 넘어져서(속도가 점 있었음)양팔 쌍깁스까지 했던...

손을 빧고 눈을 감은채 기다린다

남자들도 저렇게 기다 어깨 빵 치고 가면 그냥 울먹거리면서 집에 조용히들어가서 짜져서 움
내 이야기 아님

카테나치오

왼쪽으로 커브 돌때는 좌측사람이 잰걸음으로
오와열을 맞춤..
태어날때부터 제식훈련에 특화되있음..

저러다가도 맞은편에 사람오면 해체했다가 다시 합체해야되는데
그런게 없어서 짜증남...
하물며 뒤에서 추월할땐 잠시만요 잠시만 해도 결국 어깨 치면서 가게 됨

4명이상 한줄로 오면
그 자리에 멈춰서 뒤돌아 있으면 알아서 손 놓고 지나갑니다.
피해가는것도 한두번이지.. 저는 저 방법이 제일 좋더라구요

진짜 민폐갑... 이해안됨 ㅜㅜ

진짜 이거 이해 안감..
동네에 여고 하나 있는데,
애들이 피할 생각 자체를 못함.
(물론 대조군이 없긴 하지만.. 요새 안그래도 거슬렸던 부분이라 마침..)

스타크래프트를 믾이 안해서 그래요.
스타 많이 하면 우르르 출발해도 가다 보면 어느새 일열종대로....

이러고 자전거도로를 가시는분들도... 휴...;;

여자분들 혹시 의도치 않게 저러고 다니셨다면 제발제발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ㅠㅠ
그리고 보행중엔 주변을 살펴 혹시 뒤에 누가 더 빠르게 오면 살짝만 길 좀 비켜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ㅠ
주변을 살피는 건 본인의 안전에도 중요한 일입니다 ㅠ
전 여성이 공간감이 떨어지니까 (여성비하 절대아님. 생물학적 차이의 평균에 관한 이야기임) 그러는 가보다 했는데, 일본 가니까 여자들이 길 비켜주고, 좁은길 마주할 때 내가 한명 먼저 가라고 비켜주니까 그 다음 여성분이 이제 내 차례라는 듯 비켜서 내가 가도록 해주는 거 보고 충격받음 (이것도 한국여성 비하 아님)
그 동안 우리가 서로 무신경 했다면 이제 신경을 좀만 더 쓰자는 이야기임. 남자 쩍벌도 같은 경우로... 서로서로 배려...
나도 무신경할테니 너도 무신경해, 라는 식의 속편한 친구들도 많은데, 나도 조심하면서 남도 나애게 조심해주길 바라는 나 같은 성격은 대도시에서 진짜 스트레스임니다 ㅠ 제 친구들이 대부분 저 같은 성격이라, 같이 막 앨리베이터 지하철승하차, 길 걷기 등등에서 맨날 같이 스트레스 받고 막

남자들은 길막하고 걸어가면
뒤에서 헛기침만 해도
알아서
야야야 사람사람
이러면서 피해주는데
여자는 일부러 외면하는 느낌을 많이 받음..

운전도 그렇고 무단 횡단도 그렇고 주변 상황 파악을 안하고 자신이 하려는 것만 함
길가다 뭔가 생각났는지 주변 생각 안하고  갑자기 바로 뒤돌아 버리는 것도 90% 이상 여자
앞에 여자가 걷고 있는 게 확인되면 안전거리 유지한 채 걸어야 함

정말로 오늘 회사근처에서 이십후반~삼십초반 여자분 다섯명이 팔랑크스를 펼치고 저를 향해 다가와서 저는 차도로 내려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종의과시가아닐가싶음저래 라인짜도같은아군들의군집도아니더군요 그냥과시를위한시한부적연합같음
간혹사회성문젠가도싶기도하데요

저러고 다니는거 자유니까 이해하는데
알면서도 안비키는건 진짜 싫다

저렇게 길막하는건 여자나 남자나 그리고 길막하면서 꼭 천천히감 뒤통수에 싸커킥한대씩 갈겨주고싶음 저것 말고도 길빵하면서 가는 년놈들은 진짜 칼빵놔주고싶음

저런상황에서 궁금한 것이, 외길 맞은편에서 일렬종대로 모르는 여성분들이 자기들과 똑같이 오고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학익진 진짜 짱시름. 대체 이순신이 우리나라에 몇명인지.

저렇게 오면 난 가운데 서서 가만있음.
그럼.. 알아서.. 밀물처럼.. 비켜들 가던데.. 왜 그렇게 힐끔거리면서 가니 ㅠㅠ...

저런 사람들 있을 때 서로 반대방향으로 가는 중이면 그냥 지나갈 수라도 있지만;;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앞지르겠다고 말 걸기도 뭐하고 속터짐

여자들 무리에서 한명 빠지면
그 사람 흉보거나
잠깐 소외된 느낌을 받거든요.
교통(?)흐름보다 그 무리에 있고 싶어서 그런듯

전 답답해서 뒤로 걷거나 길가로 걷거나 하는데
어떤건지 이해는 해요
같이 다니는 사람끼리도 서로 더 좋아하는 사람이나 자기 편이 있어서 진짜 윗분 말처럼 소외되기 때문임
비켜주는 사람이 있으면 걘 항상 팀에서 빠져주는 애이거나 조금 거리를 두는 사람인거임
길가면서 비켜주는 사람이 5분 정도 떨어져서 다시 같이 가면 대화 맥락 끊김
다시 따라 잡으려면 누가 얘기해주거나 자기가 물어봐야 하는데 자꾸 그러면 어느새 자기는 본 대화에 못낌
이게 싫으니까 집착적으로 안 떨어지고 붙어있음

저 여징어 인데요 저는 제가 걸리적 거리는걸 무진장 싫어해서 그런가 인원수가 많아지만 뒤로가요.
제가 뒤로 가면 이야기 하던 친구가 한명 뒤로 오면서 열맞춰(?)서 가게 되더라구요.
이야기 하다가도 사람 오면 뒤돌아 살짝 확인후 떨어지는 제 지인들이 많아서 그런가;;;;;;;움짤만 봐도 제가 다 열받네요 -_-;;;
친구들끼리도 손 잡고 있다가 길막한다 싶어서 얼른 떨어지는 내 친구들아 고마워 ㅠㅠㅠㅠㅠㅠ